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올 여름 전기요금 장난 아니다

미국뉴스 | | 2020-08-04 10:10:20

전기요금,코로나,재택근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기요금이 계속 많이 나와 여름 시즌이 걱정이다.”

한인 C모씨의 말이다. C씨와 부인은 지난 3월부터 재택 근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전기요금 청구서를 살펴본 C씨는 6월과 7월분 전기 사용료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달러 가까이 더 나온 것을 확인했다.

C씨는 “재택 근무를 하다 보니 평소 같으면 직장에서 소비할 전기를 집에서 소비하고 있다”며 “급여도 삭감된 상황인데 오른 전기요금이 부담이 된다”고 씁쓸해했다.

올 여름 시즌에는 한인을 포함해 상당수 미국인들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 근무가 장기화되면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기 소비도 급증하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한 서민들에게는 또 다른 난관이 눈 앞에 있는 셈이다.

3일 USA투데이는 청정에너지 기술업체 ‘아카디아’(Arcadia)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올해 여름 미국 내 33%에 해당되는 가구들이 10~15% 정도 인상된 전기 요금 청구서를 받아 들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도시를 기준으로 지역에 따라 최저 2달러에서 최고 37달러까지 전기 요금이 인상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아카디아의 전기 요금 전망치에 따르면 LA 지역은 평균 222.32달러의 전기 요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이는데 평상시에 비해 17.2달러가 늘어난 전기 요금이다.

이 같은 전기 요금 인상 현상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그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 재택 근무가 장기화되면서 실내에 머물며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기 사용량도 그만큼 증가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여름 시즌이 다가 오면서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는 계절적 요인 더해지면서 전기 사용량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재택 근무에 따른 업무용 컴퓨터 사용과 원격 학습용 노트북 사용을 비롯해 방마다 전등 사용과 에어컨 사용이 추가되면서 평소 직장과 학교에서 사용할 전기 소비를 고스란히 가정에서 부담해야 한다.

그렇다고 재택 근무에 따른 전기 사용 요금을 회사에 청구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고스란히 개인이 부담하게 돼 경제적 부담이 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기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력공급회사의 각종 재정 보조 프로그램을 살펴 보거나 사용하지 않는 전기 제품의 코드를 빼어 놓아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전문가들이 조언이 나오고 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들 ‘엑소더스’ 왜] ‘탈미국’ 행렬… 해외 이주 사상 최대
[미국인들 ‘엑소더스’ 왜] ‘탈미국’ 행렬… 해외 이주 사상 최대

생활비·삶의 질 등 이유유럽·아시아 등으로 이동트럼프 2기 이후 급증세‘도널드 대시’로 불리기도 미국이 건국 25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이민자의 나라’로 불리던 미국이 오히려 시

‘탄 음식 먹으면 암 위험’ 어디까지 맞나
‘탄 음식 먹으면 암 위험’ 어디까지 맞나

‘아크릴아마이드’ 논란 “명확한 인과관계 부족”전문가들“탄 빵보다는 불에 탄 고기가 더 위험” 아침 식탁에서 검게 그을린 토스트 조각을 칼로 긁어내거나 회식 자리에서 삼겹살의 탄

[한국일보 인생여행 시리즈 - ‘그랜드 알프스’] 신이 빚은 자연의 조각 ‘알프스의 진수’ 한꺼번에… 돌로미티와 알프스 3대 미봉을 가다
[한국일보 인생여행 시리즈 - ‘그랜드 알프스’] 신이 빚은 자연의 조각 ‘알프스의 진수’ 한꺼번에… 돌로미티와 알프스 3대 미봉을 가다

신비의 장관 돌로미티부터몽블랑·마테호른·융프라우 잊지 못할 추억 ‘인생여행’ 6월18일 출발 ‘12박13일’형용할 수 없는 신비의 장관 돌로미티에서부터 몽블랑과 마테호른, 융프라우

AI 금융사기 급증… 10명 중 4명 피해
AI 금융사기 급증… 10명 중 4명 피해

음성복제·가짜 영상 등사기 수법 갈수록 교묘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AI를 악용한 금융사기가 갈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미국인들이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

제네시스, 유소년 골프 비영리단체 지원
제네시스, 유소년 골프 비영리단체 지원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유소년 골프 육성 단체 지원을 이어갔다. 4일 제네시스는 전국에서 청소년 골프 육성과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단체 ‘퍼스트 티’(Fi

미, 글로벌 관세 10→15%로 상향
미, 글로벌 관세 10→15%로 상향

재무장관, 이번주 예고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각국에 새로 부과한 ‘글로벌 관세’가 이번주 중 10%에서 15%로 인상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로봇택시 웨이모, 불안해서 타겠나”

스쿨버스 또 무단통과 구글의 자율주행 로봇 택시 웨이모가 리콜 조치 후에도 스쿨버스를 무단으로 지나치는 법규 위반으로 연방 교통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가교통

“월급은 오르는데 삶은 더 팍팍해졌다”

‘물가의 덫’에 갇힌 가계2020년부터 2024년까지연봉 18%, 물가는 21%↑주거비·식료품·보험료 등 최근 몇 년간 심각할 정도로 지속된 인플레이션으로 미국 가계의 재정상황이

중동 사태로 개스값 치솟나… 오르기 전에 넣자 ‘장사진’
중동 사태로 개스값 치솟나… 오르기 전에 넣자 ‘장사진’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미국내 개솔린 가격 상승도 우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스값이 1~2주내 갤런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2월 최고 판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2월 최고 판매

3개사 미국 14만대 판매하이브리드·친환경차 견인SUV·미니밴 라인업 다양관세는 여전한‘불확실성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 소속 한국차 브랜드가 2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