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미 내년 부채비율 GDP 130% 넘을 것…AAA 국가중 최고”

미국뉴스 | | 2020-08-03 09:09:23

미국,부채비율,최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 전에 이미 재정적자와 부채가 커지고 있었다”며 “이는 미국의 전통적인 신용 강점을 잠식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유연성이 있다고 해서 중기 채무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기축통화국인 미국은 연준의 발권력을 이용할 수 있다. 달러부채는 언제든 상환 가능하다는 얘기다. 지금의 제로금리는 이자비용 부담도 덜어준다.

하지만 피치는 이 같은 점이 미국 경제의 건전성과 성장 가능성을 계속 담보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실제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셧다운(폐쇄)으로 올 2·4분기 -32.9%(전기 대비 연환산 기준) 역성장했다. 지난 1947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지 73년 만에 기록한 최악의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한 6월 말 이후부터는 경기회복 속도가 한층 느려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미 의회는 올 들어 네 차례에 걸쳐 총 2조8,000억달러(약 3,4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통과시켰다. 추가로 최소 1조달러 이상의 부양책이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미 의회예산국(CBO)은 2020회계연도(2019년 10월~2020년 9월) 9개월 동안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2조7,000억달러, 회계연도 전체로는 무려 3조7,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피치는 “미국은 위기에 처한 ‘AAA’ 등급 국가 중 정부 부채가 가장 많다”며 “오는 2021년까지 GDP의 13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지금으로서는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낮지만 향후 성장률 회복과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며 이 경우 현 부채 수준에서 실질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1년 안에 GDP의 1.2%가 이자비용으로 추가될 것이라는 게 피치의 예측이다.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권이 심각한 분열 상태를 보이는 것도 경제회복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1년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한 바 있다. 영국계인 피치가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 전망을 내린 만큼 세계 1·2위인 미국계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어떻게 나올지도 관심사다. 블룸버그통신은 “피치의 경고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의 실질금리가 -1%를 기록하면서 차입비용이 전례 없이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며 “스스로 마이너스인 실질금리가 부채 부담을 덜 것으로 가정하고 미국 부채의 내성이 다른 ‘AAA’ 국가들보다 높다고 보면서도 미국에 대한 전망을 덜 낙관적으로 바꿨다”고 분석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피해액 6년 사이 8배 증가, 전체 사기 30% SNS서 시작샤핑·투자·연애사기 기승, 피해자 맞춤형 접근 주의 소셜미디어 통한 사기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간 피해액이 21억 달러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재검증 완료전 승인금지영주권 등 심사 ‘올스톱’계류중 서류까지 재조회이민정책 전면압박 신호수속 지연사태 심화 우려  트럼프 정부가 이민 신청자에 대한 신원 검증을 강화하면서 주요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상원 이어 하원서도 진통 끝 가결트럼프, 예산안 서명 연방국토안보부의 셧다운(일부 기능정지)이 76일 만에 종료됐다.백악관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하원을 통과해 넘어온

여객기 공항 착륙 중 드론과 충돌할 뻔 ‘아찔’

샌디에고 공항 상공서 샌디에고 국제공항 인근 상공에서 여객기와 드론이 충돌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화제]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중학생들 ‘침착 대응’ 영웅
[화제]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중학생들 ‘침착 대응’ 영웅

천식발작으로 의식 잃자5명 역할나눠 협력 대처고속도로 대형사고 막아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학생들이 대응하는 모습. <행콕 카운티 교육구>  미시시피주 행콕 카운티에서 스

“트럼프 추진 백악관 연회장 반대 56%”

ABC·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백악관 연회장(볼룸) 건설 계획에 대해 미국 국민 과반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최고 5%대·주류 평균 상회동급 은행 중 ‘최고 수준’오픈·US 메트로 상향조정주주 환원·투자 유치 요인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들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마감하면서 일제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2.0%로 회복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2.0%로 회복

미국 경제가 올해 2%의 견조한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 확대가 소비 증가세 둔화를 상쇄했다. 연방 상무부는 올해 1분기

“4명 소수 의견 극히 이례… 연준 내부분열 심각”
“4명 소수 의견 극히 이례… 연준 내부분열 심각”

1992년 이후 34년 만에금리 결정 8 대 4로 갈려‘완화 시사’문구도 불만험난한‘워시 체제’예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왼쪽)과 케빈 워시 차기 의장. [로이터]  중앙은행 연방준

실업수당 청구, 57년만에 최저치

주간 18만9,000건 그쳐전국 노동시장 안정 시사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4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6,000건 감소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