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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자가 성추행” 여군 토막 시신으로

미국뉴스 | | 2020-07-16 10:10:02

성추행,여군,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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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에서 상급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신고하겠다”고 한 여군이 토막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미국 전역에서는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가디언지 등에 따르면 미 육군 여군 병사인 바네사 기옌(20)은 지난 4월22일 텍사스주 포트후드 군 기지에서 실종됐다. 기옌은 실종 전 어머니 등 주변 사람들에 “군 내에서 두 명의 다른 남자군인들에 의해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옌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는 못했다. 이후 2개월 간의 수색 작업 끝에 지난달 말 기옌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기옌을 성추행하고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 애런 로빈슨은 수사가 계속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시신 유기를 도운 그의 여자친구는 범죄 혐의를 인정, 기소됐다. 기옌 측 변호사는 “기옌이 (해당 범죄 사실을) 로빈슨에게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로빈슨이 범죄를 저지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전역에서는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기옌을 추모하는 집회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12일 텍사스주에서는 시위대 수백명이 기옌의 사진을 들고 ‘우리가 기옌이다’, ‘기옌을 위한 정의’ 등을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다. LA에서도 기옌의 얼굴과 성조기가 그려진 대형 플래카드를 내건 시위대들이 거리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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