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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 오히려‘훨훨’나는 전세기 사업

미국뉴스 | | 2020-07-13 10: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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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글로벌 항공사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사설 전세기 사업이 날개를 달고 뜨고 있다.

최근 LA 타임스는 남가주에 기반을 둔 주요 사설 전세기 업체들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예약률이 8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사설 전세기 업체들이 미소를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시대에 사설 전세기 사업이 각광을 받게 된 데는 불특정 다수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해 코로나19 감염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설 전세기 수요가 급증한 또 다른 이유는 일반 항공사들이 노선을 줄이면서 미국 내 중소형 도시를 오가는 비행편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사설 전세기 업체들은 다양한 소유 방식을 제공해 수요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러나 사설 전세기 수요의 급증에 곱지 않은 시선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전세기 사용자들이 대부분 부유층이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사설 전세기 사용료가 비싼 것이 현실이다. 예를 들어 LA 국제공항에서 라스베가스 맥캐런 국제공항까지 퍼스트클래스 왕복 운임은 대략 1인당 400달러 수준인 반면 8명 탑승의 사설 전세기를 이용하면 9,000달러다. 여기에 전세기 크기와 각종 편의 사항이 추가되면 사설 전세기 사용료는 더 치솟는다.

일반 봉급자들이 사설 전세기를 사용하는 것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인 셈이다.

사설 전세기는 결국 부유층의 ‘그들만의 여행 수단’으로 부익부 빈익빈의 상징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부유층이 사설 전세기의 주 수요층을 이루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는 안심 심리가 비싼 사용료의 부담을 상쇄하고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남상욱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오히려‘훨훨’나는 전세기 사업
부유층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사설 전세기 사용으로 몰리면서 남가주 사설 전세기 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뉴 욕 타 임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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