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249년 역사 미 성당 불타…'식민역사 청산' 방화 가능성도

미국뉴스 | | 2020-07-11 23:23:26

249년,역사,성당,불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49년 역사를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주의 샌 가브리엘 성당에 11일 불이 나 지붕과 내부 시설이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했다.

소방당국은 이 성당을 설립한 스페인 출신의 선교사가 최근 인종차별 철폐 시위로 촉발된 식민주의 역사 청산 운동의 표적이 돼왔던 만큼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의 샌 가브리엘 성당 화재는 이날 오전 4시께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목재로 된 성당 지붕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내부 시설 대부분도 불에 탔다.

다만 성당 측은 수공예로 제작된 내부 제단을 비롯해 귀중한 유물들이 무사히 보존된 것은 "작은 기적"이라며 안도했다.

249년 역사 미 성당 불타…'식민역사 청산' 방화 가능성도
불이 난 샌 가브리엘 성당[AP=연합뉴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면서 성당의 역사적 연원과 관련된 방화 가능성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성당은 스페인이 캘리포니아를 식민통치하던 1771년 설립됐다. 스페인 출신의 프란체스코회 수도사인 후니페로 세라가 캘리포니아 전역에 세운 가톨릭 수도시설 가운데 하나다.

세라는 미국 땅에 가톨릭을 처음으로 전파했다는 공적을 인정받아 2015년 로마 교황청이 성인으로 추서했지만, 인디언 원주민에게 개종과 노역을 강제했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

식민주의 역사 청산 운동을 벌이는 캘리포니아 활동가들은 최근 샌프란시스코와 새크라멘토, LA에 설치된 세라의 동상을 잇달아 철거하기도 했다.

LA대교구의 로버트 배런 보좌 주교는 다음 주 성당 건립 25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내부 보수 공사를 진행하던 와중에 불이 났다며 "화재 원인과 관련해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49년 역사 미 성당 불타…'식민역사 청산' 방화 가능성도
화재로 파손된 성당 내부 시설[AP=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국, 급행심사 수수료 일제히 인상
이민국, 급행심사 수수료 일제히 인상

근로 비자·취업 이민 등 I-140 청원서 2,965불로 신청자들 부담 더욱 가중   미국에서 빠른 이민 심사를 원하는 근로자와 기업들이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트럼프, 국토안보 장관 전격 ‘경질’
트럼프, 국토안보 장관 전격 ‘경질’

ICE·광고 논란에 해임 후임에 멀린 상원의원  크리스티 놈과 마크웨인 멀린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 크리스티 놈 연방 국토안보부(DHS)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 ‘지방간’ 점검부터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 ‘지방간’ 점검부터

■이한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이면 ‘지방간’ 진단몸무게보다 내장비만 반영 허리둘레가 중요학계‘임상적 비만’상태도 적극적인 치료 권고 지방이 전체 간조

스타벅스, 내슈빌에 새 거점
스타벅스, 내슈빌에 새 거점

남부지역 공세 강화시애틀 본사는 유지 미국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미 남부와 북동부 공급망을 늘리기 위해 테네시주 내슈빌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한다. 4일 블룸버그 통신은 내부 메

CJ올리브영, 미 서부에 물류센터 구축
CJ올리브영, 미 서부에 물류센터 구축

북미 K뷰티 거점 확보보관·배송 등 물류지원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설립한 CJ올리브영 물류 센터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미국 현지에 첫 물류 거점을

국제무역법원, “모든 수입업체, 관세환급 대상 자격”
국제무역법원, “모든 수입업체, 관세환급 대상 자격”

실제 환급받을 길 열려구체적 절차 마련 착수규모 최소 1,750억달러24개주‘대체관세’도 소송  국제무역법원은 지난달 연방 대법원의‘트럼프 상호관세’ 무효 판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AI가 제 아들을 죽였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사망 소송 휘말려
“AI가 제 아들을 죽였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사망 소송 휘말려

플로리다 남성 사건극단 선택 유도 의혹징벌적 손해배상 요구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가 이용자에게 망상 등 정신질환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의혹으로 피소됐다. 4

트레이더 조 냉동볶음밥 유리 조각 혼입 ‘리콜’
트레이더 조 냉동볶음밥 유리 조각 혼입 ‘리콜’

미국 내 한인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트레이더 조’의 냉동 볶음밥과 일부 냉동식품에서 유리 파편 혼입 가능성이 확인돼 대규모 리콜이 진행된다. 이번 리콜에는 랠프스와 코스코에서

텔루라이드 앞세운 기아, 미국서 현대차 또 제쳤다
텔루라이드 앞세운 기아, 미국서 현대차 또 제쳤다

■ 두달 연속 판매량 우위지난달 6.6만대… 역대 동월 최대RV풀라인업에 카니발 하브도 한몫현대차도 6.5만대 팔며 기록 갱신  기아가 올 들어 미국 시장에서 두 달 연속 현대차(

“1.8조달러 버블 언제 터질지 몰라”…월가 거물들 발빼
“1.8조달러 버블 언제 터질지 몰라”…월가 거물들 발빼

■ 사모대출 펀드런 공포AI발 데이터센터 과잉투자 논란에SW기업서만 1200억달러 부실 우려글로벌 위1 운용사 펀드마저 흔들   상당수의 월가 전문가들이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