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사실상 유학생 추방조치”

미국뉴스 | | 2020-07-08 10:10:21

유학생,비자취소,추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일부만 대면수업도 해당… USC 한인 직격탄

대학들‘잔인한 결정’반응속 대책마련 분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수업만 재개하는 대학들의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생비자를 올 가을학기부터 취소하겠다고 전격 발표한 가운데(본보 7일자 A1면 보도) 이번 조치는 미국내 한인 대학생들을 비롯한 학생비자 소지자들의 상당수를 사실상 추방하는 조항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조치의 시행세칙과 구체적 절차 등은 연방 국토안보부가 조만간 관보에 게재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지만 7일 공개된 ICE의 잠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현재 미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유학생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대학 측이 대면 수업을 재개하지 않거나 하이브리드 혼합 방식으로 개학을 하더라도 극히 일부 수업만 대면 방식으로 재개할 경우 사실상 미국을 떠나야 하거나 이를 위반할 경우 추방재판에까지 회부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올 가을학기 수업을 사실상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발표한 캘리포니아 내 최대 유학생 밀집 대학인 USC 등에 재학하고 있는 한인 유학생들은 이번 조치의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어 그 파장이 거셀 전망이다.

현재 공개된 ICE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에 외국인 유학생들은 단 한 과목 또는 3학점까지만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전면 온라인 수업이 시행되는 대학에 재학하는 유학생들은 사실상 미국을 떠나야 하며 ▲만약 대면 수업과 온라인의 혼합(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가을학기가 진행되는 대학들에서는 각 유학생마다 온라인 수강 요건을 갖추고 있음을 I-20를 통해 이민국 유학생 관리 시스템(SEVP)에서 증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내에서 어학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학생비자(F-1) 신분 학생들은 아예 온라인 수업 등록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당장 비이민자 F-1(학업 과정) 및 M-1(직업 과정) 비자로 미국에 체류 중이거나 도미를 준비 중인 외국 유학생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해 ‘100% 온라인 수업’을 검토하던 대학들이 대혼란에 빠지는 등 ‘가을학기 개강 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연방 이민 당국의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가속페달을 밟아온 반 이민 드라이브의 일환이자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학들의 ‘대면수업 개강’을 압박하려는 수단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미 국제교육연구소(IIE) 통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 기준 109만5,299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 유학생은 4.8% 수준인 5만2,250명에 달한다.

<이은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폭염·비바람 뚫고…미 건국 250주년 자정에 터진 85만개 불꽃
폭염·비바람 뚫고…미 건국 250주년 자정에 터진 85만개 불꽃

뇌우 동반 폭풍에 행사 한때 차질…한낮부터 기다린 사람들에 대피령트럼프 "토요일 밤을 즐기자" 강행…밤하늘 물들인 불꽃에 "USA" 외쳐   드디어 터지기 시작한 건국 250주년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바이어들 서두를 것’ 오해 버려야 ‘일단 비싸게 내놓자’ 이젠 안 통해 매물 급증에 주도권 바이어 쪽으로  최근 매물 수가 급증한 것도 시장 변화의 원인이다. 2022년 34만6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수요 몰리면 절차 지연될 수도 0.75%~1% 포인트 이상 낮아야 현재 대출기관과 상담부터 시작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에 크레딧 점수 관리와 소득 및 자산 서류 준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100일 이상 전쟁 치른 미-이란, ‘생일’과 ‘장례’의 극명한 대조 풍경 거의 일주일간 하메네이 장례식 진행…대미 항전 의지 고취하려는 의도 영국왕 지배서 독립 선포한 날 ‘노킹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호주·캐나다·브라질 이어 ‘디지털 코카인’ 위험 인식 30·40대 찬성율 높아…정치성향 관계없이 ‘규제하라’ 한목소리  미국인 과반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저염증 식단, 치매 위험 최대 29% 감소지중해식·DASH·MIND 식단, 뇌 건강 도움“ 과일·채소 늘리고 초가공식품 줄여야”<사진=S

목회자 87% AI 활용… 목회 핵심 영역에는 신중

‘주석 자료 검색·신학 관점 검토’ 등시간 소모적 업무… 업무 효율 개선 미국 목회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

“젊으니까 괜찮다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동시에 올랐다면

젊다는 이유로 건강을 과신하기 쉬운 30대에도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전단계가 동시에 나타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최대 23%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 조현준 고려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모야모야병, 뇌출혈·뇌경색 유발 치명적 뇌혈관질환주로 10세 전후 소아·30~40대 젊은 성인에서 발생단순한 두통이나 컨디션 저하로 여겨 진단

은퇴는 새 여정의 시작… 무작정 쉬려고만 하면 안 돼
은퇴는 새 여정의 시작… 무작정 쉬려고만 하면 안 돼

은퇴 전, 미리 간접 경험하기은퇴 전과 유사한 활동 유지내 가치관으로 일상 채우기새 취미로 인지 기능 자극 은퇴 후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노년 삶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진다. 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