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술집 문 닫고 해변 폐쇄…'코로나 재확산' 미국, 다시 규제로

미국뉴스 | | 2020-06-30 10:10:40

코로나,재확산,다시규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면서 주 정부들이 술집을 포함한 일부 업종의 영업을 중단시키고 있다.

또 주요 연휴 중 하나인 독립기념일(7월 4일)을 앞두고 플로리다주와 캘리포니아주 등 해변을 낀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해변을 폐쇄하고 있다.

최근 환자가 급증하는 애리조나주는 29일부터 술집과 체육관, 영화관, 워터파크 등을 최소 30일간 폐쇄하기로 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식당은 계속 영업하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야 하고, 50명 이상 모임은 금지되며, 야외 수영장에도 10명이 넘는 사람이 있어선 안 된다.

 

더그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는 이런 내용을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우리 예상은 다음 주에는 수치가 더 악화하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저지주는 다음 달 2일 재개 예정이던 식당 내 식사 허용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미국 곳곳에서 일어나는 환자 급증을 겪고 싶지 않다며 경제활동 재개 계획을 수정해 식당 내 식사 허용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스티브 시솔락 네바다 주지사도 정해진 추가 규제 완화 시간표는 없다며 경제 재가동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덩달아 현행 경제활동 재개 2단계는 다음 달 말로 미뤄졌다.

이로써 경제 활동 재개를 보류하거나 후퇴시킨 주는 모두 14곳으로 확대됐다고 CNN은 집계했다.

주는 아니지만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카운티도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술집과 포도주·맥주 양조장을 잠정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

 

오는 8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 행사를 열 예정인 플로리다주 잭슨빌과 마이애미비치는 이날 공공장소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명령을 내렸다.

최근 하루 9천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나오는 등 새로운 확산지가 된 플로리다주에서는 카운티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잇달아 의무화하고 있다.

이미 팜비치·힐스버러·오렌지·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가 비슷한 조치에 들어갔다.

또 플로리다주 남부 관광지로 유명한 플로리다키스 제도의 먼로카운티 등 지방정부들은 다음 달 2∼7일 해변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팜비치 등도 독립기념일을 전후해 해변을 폐쇄하기로 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도 다음 달 3∼6일 해변을 폐장하기로 했다.

지난달 메모리얼데이 휴일을 맞아 해변을 개방하자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던 전철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조치로 미 언론들은 풀이했다.

로드아일랜드주는 이날 양성 판정 비율이 5% 이상인 주에서 오는 방문객들에게 14일간의 의무 격리기간을 부과하기로 했다.

뉴욕·뉴저지·코네티컷주도 이와 비슷하게 코로나19 확산지에서 오는 사람에게 격리 의무를 내린 바 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 5천266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이는 가장 많았던 27일의 9천585명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지만 여전히 5천명이 넘는다.

역시 신규 환자가 치솟는 캘리포니아주의 LA카운티에서는 이날 코로나19 사태 후 최대인 2천903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LA카운티의 누적 환자는 10만명을 넘겼다. 약 한 달 전 4.6%였던 양성 판정 비율도 거의 9%로 상승했다.

 

또 캘리포니아주 교도소들에서는 이날 2천589명의 수감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중 3분의 1이 넘는 1천11명이 샌쿠엔틴 교도소 한 곳에서 발생했다.

조지아대학에서도 학생과 교직원 등 143명이 양성 환자로 판정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미국 전역에서 나온 신규 환자가 3만3천903명이라고 집계했다.

또 CNN은 이날 31개 주에서 전주와 비교할 때 신규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감소한 곳은 코네티컷·로드아일랜드주 등 4곳에 불과하다고 집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앤 슈캇 부국장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쉽게 끝낼 수 있는 지점에 있지 않아 매우 실망스럽다"며 "국가 곳곳에 '여름이다. 모든 게 괜찮아질 거야. 우린 이제 이걸 넘겼어'하는 희망적 관측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58만6천844명, 사망자 수를 12만6천123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술집 문 닫고 해변 폐쇄…'코로나 재확산' 미국, 다시 규제로
캘리포니아주 실비치에서 사람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피해액 6년 사이 8배 증가, 전체 사기 30% SNS서 시작샤핑·투자·연애사기 기승, 피해자 맞춤형 접근 주의 소셜미디어 통한 사기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간 피해액이 21억 달러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재검증 완료전 승인금지영주권 등 심사 ‘올스톱’계류중 서류까지 재조회이민정책 전면압박 신호수속 지연사태 심화 우려  트럼프 정부가 이민 신청자에 대한 신원 검증을 강화하면서 주요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상원 이어 하원서도 진통 끝 가결트럼프, 예산안 서명 연방국토안보부의 셧다운(일부 기능정지)이 76일 만에 종료됐다.백악관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하원을 통과해 넘어온

여객기 공항 착륙 중 드론과 충돌할 뻔 ‘아찔’

샌디에고 공항 상공서 샌디에고 국제공항 인근 상공에서 여객기와 드론이 충돌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화제]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중학생들 ‘침착 대응’ 영웅
[화제]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중학생들 ‘침착 대응’ 영웅

천식발작으로 의식 잃자5명 역할나눠 협력 대처고속도로 대형사고 막아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학생들이 대응하는 모습. <행콕 카운티 교육구>  미시시피주 행콕 카운티에서 스

“트럼프 추진 백악관 연회장 반대 56%”

ABC·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백악관 연회장(볼룸) 건설 계획에 대해 미국 국민 과반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최고 5%대·주류 평균 상회동급 은행 중 ‘최고 수준’오픈·US 메트로 상향조정주주 환원·투자 유치 요인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들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마감하면서 일제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2.0%로 회복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2.0%로 회복

미국 경제가 올해 2%의 견조한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 확대가 소비 증가세 둔화를 상쇄했다. 연방 상무부는 올해 1분기

“4명 소수 의견 극히 이례… 연준 내부분열 심각”
“4명 소수 의견 극히 이례… 연준 내부분열 심각”

1992년 이후 34년 만에금리 결정 8 대 4로 갈려‘완화 시사’문구도 불만험난한‘워시 체제’예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왼쪽)과 케빈 워시 차기 의장. [로이터]  중앙은행 연방준

실업수당 청구, 57년만에 최저치

주간 18만9,000건 그쳐전국 노동시장 안정 시사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4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6,000건 감소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