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주가 폭락·광고 중단에 “증오·폭력 게시물 삭제”

미국뉴스 | | 2020-06-29 09:09:52

페이스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동적 발언을 방치해온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 기업 페이스북이 광고 불매운동에 직면하자 한 발 물러섰다. 하루 새 시가총액이 560억 달러나 증발함에 따라 재정적 타격이 우려되자 뒤늦게 정치인을 포함해 모든 증오·폭력 선동 게시물을 금지하기로 한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6일 직원들과의 실시간 스트리밍 화상회의를 통해 “폭력을 선동하고 투표를 방해하는 게시물은 누구의 말이든 예외없이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뉴스 가치가 있어도 보편적 인권 등과 관련한 정책을 위반한 게시물에는 경고 딱지를 붙이겠다”고도 했다.

페이스북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혐오 발언과 가짜뉴스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비판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트위터가 지난 23일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비난한 트럼프 대통령의 선동 글을 ‘숨김 처리’한 것과 달리 페이스북은 인종차별 항의 시위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킨 트럼프 대통령의 글을 “최대한 많은 표현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삭제하지 않았다.

이에 유니레버·버라이즌·노스페이스·파타고니아 등 10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온라인 시민운동 ‘이윤 위한 증오를 멈추라(#StopHateForProfit)’ 캠페인 동참 의사를 밝히며 페이스북 광고 게재를 중단하기로 했다. 글로벌시장 탄산음료 양대 라이벌인 펩시와 코카콜라도 페이스북 광고 거부에 동참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곧바로 폭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하루만에 8.3%나 급락했다. 이 여파로 저커버그의 재산도 이날 72억 달러가 줄었다.

페이스북 보이콧 운동을 주도한 인종차별 반대 단체 ‘컬러오브체인지’의 라샤드 로빈슨은 “페이스북은 허위사실을 담은 유료 정치광고는 여전히 그대로 허용하고 있다”면서 “게시물에 경고 딱지를 붙이는 정도는 전혀 새로운 정책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피해액 6년 사이 8배 증가, 전체 사기 30% SNS서 시작샤핑·투자·연애사기 기승, 피해자 맞춤형 접근 주의 소셜미디어 통한 사기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간 피해액이 21억 달러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재검증 완료전 승인금지영주권 등 심사 ‘올스톱’계류중 서류까지 재조회이민정책 전면압박 신호수속 지연사태 심화 우려  트럼프 정부가 이민 신청자에 대한 신원 검증을 강화하면서 주요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상원 이어 하원서도 진통 끝 가결트럼프, 예산안 서명 연방국토안보부의 셧다운(일부 기능정지)이 76일 만에 종료됐다.백악관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하원을 통과해 넘어온

여객기 공항 착륙 중 드론과 충돌할 뻔 ‘아찔’

샌디에고 공항 상공서 샌디에고 국제공항 인근 상공에서 여객기와 드론이 충돌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화제]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중학생들 ‘침착 대응’ 영웅
[화제]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중학생들 ‘침착 대응’ 영웅

천식발작으로 의식 잃자5명 역할나눠 협력 대처고속도로 대형사고 막아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학생들이 대응하는 모습. <행콕 카운티 교육구>  미시시피주 행콕 카운티에서 스

“트럼프 추진 백악관 연회장 반대 56%”

ABC·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백악관 연회장(볼룸) 건설 계획에 대해 미국 국민 과반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최고 5%대·주류 평균 상회동급 은행 중 ‘최고 수준’오픈·US 메트로 상향조정주주 환원·투자 유치 요인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들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마감하면서 일제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2.0%로 회복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2.0%로 회복

미국 경제가 올해 2%의 견조한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 확대가 소비 증가세 둔화를 상쇄했다. 연방 상무부는 올해 1분기

“4명 소수 의견 극히 이례… 연준 내부분열 심각”
“4명 소수 의견 극히 이례… 연준 내부분열 심각”

1992년 이후 34년 만에금리 결정 8 대 4로 갈려‘완화 시사’문구도 불만험난한‘워시 체제’예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왼쪽)과 케빈 워시 차기 의장. [로이터]  중앙은행 연방준

실업수당 청구, 57년만에 최저치

주간 18만9,000건 그쳐전국 노동시장 안정 시사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4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6,000건 감소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