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공화당 상원도 2차 현금지급 찬성

미국뉴스 | | 2020-06-28 15:15:34

공화당,상원,2차,현금지급,찬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이어 의원들도 동조

맥코넬 대표 "7월 통과 목표"

 

트럼프 대통령이 제2차 현금지급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밝힌 가운데 공화당 상원의원들도 26일 소득세 감면 대신 현금지급 방안을 추진해 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복수의 매체들 보도에 의하면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은 26일 주례 오찬 모임을 갖고 2차 경기부양책을 집중 논의했다.

모임 후 짐 인호프(오클라호마) 상원의원은 “미국인을 위한 재정지원이 곧 결정될 것”이라며 “2시간 동안 2차 현금지급안을 집중 논의했으며, 의원들이 이 방안에 지지를 표했으나 일하기를 원하지 않는 자들은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는 “만약 의회가 새로운 경기부양법안을 통과한다면 7월안에 처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화당이 소득세 감면 대신 2차 현금지급으로 돌아선데는 최근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새 핫스팟이 북동부에서 공화당 표심이 우세한 동남부 플로리다, 텍사스, 애리조나, 조지아 등으로 옮겨가자 지역에서 다시 경제봉쇄를 하기 시작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같이 선회했다는 것이다. 실제 텍사스주는 술집을 폐쇄했고, 식당 출입 수용 인원도 줄이는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더 그럴듯한 선회 배경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금지급안에 점점 더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경합주는 물론 전통적 공화당 우세지역인 애리조나, 텍사스, 조지아 등에서도 바이든 후보에게 뒤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정치 평론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다급해진 트럼프가 “두둑한”(generous) 경기부양책으로 민심을 돌려보겠다는 의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미국인에게 2차 경기부양 체크를 보내는 것을 지지하며, 이 방안이 경제를 살리고 11월 선거에서 자신의 재선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 연방상원의원들도 트럼프와 보조를 맞추기 시작한 것으로 여겨진다.

2차 경기부양법은 의원들이 독립기념이 휴회 기간에서 돌아오는 7월말에서 8월초 사이에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코로나19 2차 유행, 6월 실업률 등이 경기부양책 입법 추진에 결정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셉 박 기자

공화당 상원도 2차 현금지급 찬성
짐 인호프(오클라호마) 공화당 연방상원의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소셜번호 정지’ 메일 기승

SSA, 감사관실 사칭 사기 경고 신속해결 명분… 개인정보 요구 연방 사회보장국(SSA) 산하 감사관실은 최근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주의 경고를 발표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WSJ, ‘관세 8개월’ 분석고용시장에도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우려했던 경기침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게 당한다”

시애틀 영사관, 실제사례 재연 공공기관 사칭… 심리적 압박 시애틀 총영사관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실제 수법을 알기 위해 실전 사례를 재연했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한국입시 힘들기로 악명” 올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도

투자 승자는… “수익률은 주식, 절세는 주택”

30년간 집값 310% 상승S&P 수익률 1,200% 올라 지난 30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주식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장기적인 부의 축적 속도에서 주식 시장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핀테크 원조’ 페이팔 이젠 은행까지 설립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은행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페이팔은 유타주 금융기관국(DFI)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산업대부회사(ILC) 형식의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

호주서 제자 일가 살해 한인 가석방 없는 종신형 선고

호주 시드니에서 7세 제자와 그의 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던 태권도 사범 유광경(51)씨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호주 재판부에 따르면 유씨는 피해 가족의 경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저가 60달러 입장권 발매…폭리 비판에 대응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저가 60달러 입장권 발매…폭리 비판에 대응

2026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비판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60달러 최저가 입장권 발매로 대응했다.FIFA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치러지는 104경기 전체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