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정점' 4월로 돌아간 미 코로나…신규환자수 3만4천명으로 3번째

미국뉴스 | | 2020-06-24 18:18:0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캘리포니아·플로리다 등 4개 주서 하루 최대 신규환자

절반 넘는 26개 주서 환자 증가세…감소세 보인 주는 14곳 그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하루 신규환자가 3만4천명 넘게 발생하면서 정점이었던 4월 수준으로 올라섰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은 24일에도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플로리다·사우스캐롤라이나·오클라호마주 등 4개 주에서 일일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날 신규 환자가 7천149명 나오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전날의 5천19명에서 42%나 증가한 것이다.

 

병원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7% 상승하며 거의 5천400명에 달했다.

 

플로리다주에서도 가장 많은 5천511명의 신규 환자가 보고됐다.

텍사스주에서는 전날 코로나19 사태 후 가장 많은 5천489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종전 최고치인 지난 20일의 4천43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병원 입원 환자도 1주일 전의 2천158명에서 거의 4천100명으로 치솟았다.

애리조나주에서는 이날 7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하루 사망자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7개 주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신기록을 세웠다고 WP는 보도했다. WP는 자체 집계 결과 캘리포니아·텍사스·애리조나·아칸소·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테네시주 등 7곳에서 입원 환자가 코로나 사태 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텍사스주의 휴스턴감리교병원 최고경영자(CEO) 마크 붐은 메모리얼데이 이후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3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대선 유세를 한 오클라호마주 털사카운티에서도 이날 신규 환자가 25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보건 당국은 유세나 항의시위보다는 결혼식·장례식 등 소규모 모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NN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를 인용해 전날 미국의 일일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세 번째로 많은 3만4천720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신규 환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4월 24일로 3만6천291명이었고, 그다음은 4월 9일의 3만4천756명이었다.

CNN은 또 미국 50개 주 가운데 절반이 넘는 26개 주에서 1주일 전과 견준 코로나19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이 중 최소 10곳은 증가율이 50%를 넘었다.

반면 감소세를 보이는 곳은 뉴욕·매사추세츠주 등 14개 주에 그쳤고, 이 중 감소율이 50% 이상인 곳은 코네티컷주 한 곳뿐이었다.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 스콧 고틀립은 CNBC에 출연해 텍사스·캘리포니아·플로리다·애리조나주의 병원들은 필수적이지 않은 수술을 다시 보류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만약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늘면 "그들은 다시 (넘쳐나는 환자에) 압도당할 궤도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주는 코로나19 시대에 기업들이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해야 할 안전 규정을 만들기로 했다. 미국 주정부로는 처음으로 직장 안전 지침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안전 규정에는 사업주가 코로나19 유사 증상을 보이는 직원에 대처할 규정을 마련하고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직원은 출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버지니아주는 일터 안전을 책임져야 할 연방정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 이처럼 자체 안전 지침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미국 내 최대 확산지였으나 이를 억제하는 데 성공한 뉴욕·뉴저지·코네니컷 등 3개 주는 이날 공동으로 신규 확산 지역에서 오는 방문자들에게 14일간의 격리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산지로 지목된 곳은 텍사스·플로리다·애리조나·아칸소·워싱턴주 등 9개 주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36만6천961명, 사망자 수를 12만1천746명으로 집계했다.

'정점' 4월로 돌아간 미 코로나…신규환자수 3만4천명으로 3번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피해액 6년 사이 8배 증가, 전체 사기 30% SNS서 시작샤핑·투자·연애사기 기승, 피해자 맞춤형 접근 주의 소셜미디어 통한 사기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간 피해액이 21억 달러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재검증 완료전 승인금지영주권 등 심사 ‘올스톱’계류중 서류까지 재조회이민정책 전면압박 신호수속 지연사태 심화 우려  트럼프 정부가 이민 신청자에 대한 신원 검증을 강화하면서 주요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상원 이어 하원서도 진통 끝 가결트럼프, 예산안 서명 연방국토안보부의 셧다운(일부 기능정지)이 76일 만에 종료됐다.백악관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하원을 통과해 넘어온

여객기 공항 착륙 중 드론과 충돌할 뻔 ‘아찔’

샌디에고 공항 상공서 샌디에고 국제공항 인근 상공에서 여객기와 드론이 충돌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화제]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중학생들 ‘침착 대응’ 영웅
[화제]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중학생들 ‘침착 대응’ 영웅

천식발작으로 의식 잃자5명 역할나눠 협력 대처고속도로 대형사고 막아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학생들이 대응하는 모습. <행콕 카운티 교육구>  미시시피주 행콕 카운티에서 스

“트럼프 추진 백악관 연회장 반대 56%”

ABC·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백악관 연회장(볼룸) 건설 계획에 대해 미국 국민 과반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최고 5%대·주류 평균 상회동급 은행 중 ‘최고 수준’오픈·US 메트로 상향조정주주 환원·투자 유치 요인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들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마감하면서 일제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2.0%로 회복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2.0%로 회복

미국 경제가 올해 2%의 견조한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 확대가 소비 증가세 둔화를 상쇄했다. 연방 상무부는 올해 1분기

“4명 소수 의견 극히 이례… 연준 내부분열 심각”
“4명 소수 의견 극히 이례… 연준 내부분열 심각”

1992년 이후 34년 만에금리 결정 8 대 4로 갈려‘완화 시사’문구도 불만험난한‘워시 체제’예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왼쪽)과 케빈 워시 차기 의장. [로이터]  중앙은행 연방준

실업수당 청구, 57년만에 최저치

주간 18만9,000건 그쳐전국 노동시장 안정 시사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4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6,000건 감소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