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워싱턴DC를 미국 51번째 주로"…승격 법안 26일 하원서 표결

미국뉴스 | | 2020-06-17 10:10:50

워싱턴,51번째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사법기관 동원 시위대 해산 트럼프 '성경책 이벤트' 계기

1993년엔 부결…여야 찬반대립 속 트럼프 "주 승격 결코 없다"

 

 

미국에서 수도 워싱턴DC를 51번째 주(州)로 '승격'하자는 법안이 다음 주 하원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17일 AP통신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6일 하원에서 워싱턴DC 주 승격 법안을 표결할 계획이다.

워싱턴DC는 50개 주에 속하지 않은 유일한 지역으로 '연방직할시'다.

 

이에 따라 워싱턴DC는 많은 부분에서 주와 다른 데, 육군이 주지사 승인 없이 연방군을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 대표적인 예다.

 

또 인구가 70만명이 넘는데 상·하원의원을 뽑지 못한다. 상원의원은 아예 없고 하원에는 표결권이 없는 파견대표만 1명 있다. 대통령 선거인단 수에도 '인구가 가장 적은 주보다 많을 수 없다'는 제한이 있으며 현재 3명에 그친다.

연방의회에 입법권과 예산권이 위임돼있는 점도 특징이다.

2014년 워싱턴DC가 주민투표로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결정했으나 연방의회가 마리화나 판매세 부과 체계 마련 등에 예산투입을 제한하면서 이를 저지한 바 있다.

AP통신은 민주당이 워싱턴DC 주 승격 법안 표결을 추진하는 배경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성경 이벤트'가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1일 '대통령의 교회'로 불리는 백악관 인근 세인트존스교회를 찾아 성경을 들고 사진을 찍었는데 이 행사를 위해 경찰과 함께 연방사법기관인 비밀경호국(SS), 국립공원경찰대(USPP) 등이 최루탄을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는 16일 워싱턴DC 주 승격 법안 표결방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워싱턴DC 시민들을 존중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법안을 도입하기 적절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 소속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워싱턴DC에 다른 주 군대가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연방정부 공권력이 시민을 상대로 사용되거나 특히 지역 치안 문제로 워싱턴DC 주변에 군인들이 배치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DC 주 승격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의 문턱은 넘더라도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통과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워싱턴DC가 주가 될 리 절대 없다"면서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3년 민주당이 다수당이었던 하원에서 워싱턴DC 주 승격 법안이 표결에 부쳐졌을 때도 반대 277표, 찬성 153표로 부결된 바 있다.

<연합뉴스>

"워싱턴DC를 미국 51번째 주로"…승격 법안 26일 하원서 표결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 승격 법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스테니 호이어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에게 워싱턴DC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길 기원하는 의미에서 51개 별이 그려진 성조기를 선물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빨리 팔리는데 굳이?…오픈 하우스 해야 하는 이유
빨리 팔리는데 굳이?…오픈 하우스 해야 하는 이유

사람 모여야 경쟁 생겨판매 기간 효율적 단축실제 모습에 신뢰감 ↑  주택 구매 의사 없이 오픈 하우스를 방문했다가 구매 계약 체결로 이어진 사례가 많다. 이처럼 오픈 하우스는 잠재

하늘에서 웬 날벼락… 항공기 얼음 오물 주택 지붕에
하늘에서 웬 날벼락… 항공기 얼음 오물 주택 지붕에

‘낙하물’로 분류 시 보험 가능사진 촬영·경찰 신고·현장 보존보험료 비싸도 가입해야 안전   항공기 낙하물이 주택가 지붕에 떨어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적절한 주택 보험에

“비트 한 잔의 힘”… 심장 건강 지키는 ‘질산염 식품’ 주목
“비트 한 잔의 힘”… 심장 건강 지키는 ‘질산염 식품’ 주목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혈압 낮추고 혈관 확장…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비트·잎채소 속 질산염, 체내서‘산화질소’전환“하루 비트 4개 또는 주스 500ml”섭취 권고돼&

하루 맥주 1잔 괜찮다고?… 가벼운 음주도 쌓이면 뇌 혈류 줄인다
하루 맥주 1잔 괜찮다고?… 가벼운 음주도 쌓이면 뇌 혈류 줄인다

누적 음주량 많으면뇌 피질 두께 얇아져 <사진=Shutterstock>  가벼운 음주도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영

스마트폰 2주만 중단해도… 인지 기능 10년 ‘회춘’
스마트폰 2주만 중단해도… 인지 기능 10년 ‘회춘’

‘정신 건강·행복감’ 상승 ‘불안감·불면증’은 완화 항우울증 효과에 버금 타인과 비교 SNS에 취약 소셜미디어 사용을 2주만 중단해도 뇌 인지 기능이 약 10년 젊어진다는 연구 결

환경 문제 갈수록 심각… 지구 살리는 주방 습관
환경 문제 갈수록 심각… 지구 살리는 주방 습관

육류나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토지 이용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로이터]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이상 기후와 그에 따른

헷갈리는 재정보조 수혜서… 내가 낼 돈부터 파악해야
헷갈리는 재정보조 수혜서… 내가 낼 돈부터 파악해야

수혜서 용어부터 이해무상 지원 많아야 유리순비용 기준 대학 비교보조 부족하면 이의 신청 ‘대학 재정보조 수혜서’(Financial Aid Award Letter)를 이해하는 일은

학자금 대출 상환 방심하면 큰 일… 신청 전부터 신중 접근
학자금 대출 상환 방심하면 큰 일… 신청 전부터 신중 접근

4년 치 학비부터 추산상환 가능 금액만 대출민간 프로그램도 비교기혼자 전략적 세금 신고 높은 대학 학비 마련을 위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대출 전 FAFSA

“치료법 없다”는 오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효과 보려면
“치료법 없다”는 오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효과 보려면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 원인 모른다·치료 없다”는 인식, 대표적 오해수용성 식이섬유·페퍼민트 등 근거 기반 치료“ 프로바이오틱스·복부마사지 도움”은 근거

‘트럼프, 종교적이지 않다’ 평가 늘어… 성인 10명 중 7명
‘트럼프, 종교적이지 않다’ 평가 늘어… 성인 10명 중 7명

2024년 대비 8%포인트↑히스패닉 가톨릭 중 80% 미국 성인 약 70%가 트럼프 대통령이 종교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4년 조사 대비 약 8%포인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