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 "미국인 행복지수 역대 최저"

미국뉴스 | | 2020-06-17 10:10:43

미국인,행복지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상 유례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국인의 행복지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대학 여론연구센터(NORC)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분석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지난 반세기 역사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다. 응답자 가운데 '지금 매우 행복하다'고 답한 사람은 단 14%. 2018년 31%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치다.

NORC는 미국인의 사회적 행태를 장기적으로 추적 연구하기 위해 1972년부터 매 2년마다 실시해온 '종합사회조사'(GSS) 결과, '매우 행복하다'고 답한 사람이 29%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반면 '최근 간혹 고립감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50%로, 2년 전 23%의 2배를 웃돌았다.

 

이같은 결과는 NORC의 '코로나19 반응 추적 연구'(COVID Response Tracking Study)를 통해 확인됐다.

미 국립과학재단(NSF)이 기금 지원을 한 이번 조사는 NORC의 GSS 연장 선상에서 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미국인의 신념 및 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을 이전의 국가적 비극 발생 당시와 비교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NORC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코로나19 시대 삶의 특징 중 하나는 미국인들이 덜 낙관적이 됐다는 점이다. 자녀들이 부모 나이가 됐을 때, 부모 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믿는 미국인은 응답자의 절반도 안되는 42%에 불과했다.

NORC는 "2년 전까지만 해도 57%가 그렇게 믿고 있었다"며 GSS에 이 질문이 처음 더해진 1994년 45%가 이전 최저치였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반응을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발생 직후 및 2001년 9·11 테러 발생 직후와 비교할 때, 흡연이 늘고 울음이 잦아지고 어지럼증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하지만 감정 폭발 또는 음주에 대한 욕구 표현은 더 많아졌다.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자택대피령이 내려지고 외출이 제한된 탓인지 외로움을 느낀다는 사람은 2년 전의 2배에 달했다. 아울러 사회활동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만족도도 감소했다. 사회적 관계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45%로 2년 전 27%보다 크게 높았다. 소외감을 느낀다는 사람도 37%로 2년 전 18%의 2배에 달했다.

하지만 NORC 선임연구원 루이스 호클리는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 비율은 생각만큼 높지 않았다"며 소셜미디어나 온라인 미팅 등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가 있어 대인관계에 대한 욕구가 만족스럽지는 않아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매우 행복하다'는 답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으나, 실업 대란 와중에도 가계 재정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때보다 높은 것도 주요 특징으로 소개됐다.

NORC는 가계 재정 상태에 대한 평가는 2018년과 비교해 별 차이가 없었으며, 가족의 재정 능력에 대한 만족도는 1972년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미 전역의 성인 2천279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2.9%다.

AP통신은 "대부분 설문조사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촉발한 인종차별 항의시위와 경찰폭력에 대한 논란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와 고립감이 가중되기 전 실시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 "미국인 행복지수 역대 최저"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 "미국인 행복지수 역대 최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빨리 팔리는데 굳이?…오픈 하우스 해야 하는 이유
빨리 팔리는데 굳이?…오픈 하우스 해야 하는 이유

사람 모여야 경쟁 생겨판매 기간 효율적 단축실제 모습에 신뢰감 ↑  주택 구매 의사 없이 오픈 하우스를 방문했다가 구매 계약 체결로 이어진 사례가 많다. 이처럼 오픈 하우스는 잠재

하늘에서 웬 날벼락… 항공기 얼음 오물 주택 지붕에
하늘에서 웬 날벼락… 항공기 얼음 오물 주택 지붕에

‘낙하물’로 분류 시 보험 가능사진 촬영·경찰 신고·현장 보존보험료 비싸도 가입해야 안전   항공기 낙하물이 주택가 지붕에 떨어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적절한 주택 보험에

“비트 한 잔의 힘”… 심장 건강 지키는 ‘질산염 식품’ 주목
“비트 한 잔의 힘”… 심장 건강 지키는 ‘질산염 식품’ 주목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혈압 낮추고 혈관 확장…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비트·잎채소 속 질산염, 체내서‘산화질소’전환“하루 비트 4개 또는 주스 500ml”섭취 권고돼&

하루 맥주 1잔 괜찮다고?… 가벼운 음주도 쌓이면 뇌 혈류 줄인다
하루 맥주 1잔 괜찮다고?… 가벼운 음주도 쌓이면 뇌 혈류 줄인다

누적 음주량 많으면뇌 피질 두께 얇아져 <사진=Shutterstock>  가벼운 음주도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영

스마트폰 2주만 중단해도… 인지 기능 10년 ‘회춘’
스마트폰 2주만 중단해도… 인지 기능 10년 ‘회춘’

‘정신 건강·행복감’ 상승 ‘불안감·불면증’은 완화 항우울증 효과에 버금 타인과 비교 SNS에 취약 소셜미디어 사용을 2주만 중단해도 뇌 인지 기능이 약 10년 젊어진다는 연구 결

환경 문제 갈수록 심각… 지구 살리는 주방 습관
환경 문제 갈수록 심각… 지구 살리는 주방 습관

육류나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토지 이용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로이터]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이상 기후와 그에 따른

헷갈리는 재정보조 수혜서… 내가 낼 돈부터 파악해야
헷갈리는 재정보조 수혜서… 내가 낼 돈부터 파악해야

수혜서 용어부터 이해무상 지원 많아야 유리순비용 기준 대학 비교보조 부족하면 이의 신청 ‘대학 재정보조 수혜서’(Financial Aid Award Letter)를 이해하는 일은

학자금 대출 상환 방심하면 큰 일… 신청 전부터 신중 접근
학자금 대출 상환 방심하면 큰 일… 신청 전부터 신중 접근

4년 치 학비부터 추산상환 가능 금액만 대출민간 프로그램도 비교기혼자 전략적 세금 신고 높은 대학 학비 마련을 위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대출 전 FAFSA

“치료법 없다”는 오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효과 보려면
“치료법 없다”는 오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효과 보려면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 원인 모른다·치료 없다”는 인식, 대표적 오해수용성 식이섬유·페퍼민트 등 근거 기반 치료“ 프로바이오틱스·복부마사지 도움”은 근거

‘트럼프, 종교적이지 않다’ 평가 늘어… 성인 10명 중 7명
‘트럼프, 종교적이지 않다’ 평가 늘어… 성인 10명 중 7명

2024년 대비 8%포인트↑히스패닉 가톨릭 중 80% 미국 성인 약 70%가 트럼프 대통령이 종교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4년 조사 대비 약 8%포인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