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원유 블랙홀’ 중…유가 급락하자 역대 최대 사재기 나서

미국뉴스 | | 2020-06-09 09:09:57

원유블랙홀,사재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유 수요 급감 및 공급 과잉 우려가 확산되며 국제 유가가 급락하자 중국이 사상 최대 규모의 원유 사재기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지난 5월 원유 수입이 4,797만t으로 전달보다 15% 뛰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는 하루 평균 1,134만배럴을 수입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작년 11월보다 하루 평균 16만배럴이나 더 많은 규모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이자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이처럼 원유 수입을 대거 늘린 것은 유가 하락을 틈타 원유 재고를 크게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옥스퍼드 에너지연구소(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의 중국 조사 책임자인 마이클 메이단은 “중국에서 원유 수요가 늘어나고는 있지만, 여전히 원유 재고가 많은 상태”라면서 “대부분의 수입이 사재기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원유가 배럴당 20달러대일 때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달 초에만 중국 동부 공업지역에 20여척의 유조선들이 하역을 위해 정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너지 전문 컨설팅업체 케이플러(Kpler)의 신 탄 애널리스트는 해운 자료들을 볼 때 190척의 초대형 유조선들이 이달 중국으로 들어올 예정이어서 중국의 6월 원유 수입량은 하루 평균 1,400만배럴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의 마티진 라츠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강한 원유 수요가 국제 유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금과 같은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세가 지속 가능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수출 상대국들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중국 정유업체들의 정기 보수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메이단 책임자는 하반기에는 중국의 원유 수입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희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국, 급행심사 수수료 일제히 인상
이민국, 급행심사 수수료 일제히 인상

근로 비자·취업 이민 등 I-140 청원서 2,965불로 신청자들 부담 더욱 가중   미국에서 빠른 이민 심사를 원하는 근로자와 기업들이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트럼프, 국토안보 장관 전격 ‘경질’
트럼프, 국토안보 장관 전격 ‘경질’

ICE·광고 논란에 해임 후임에 멀린 상원의원  크리스티 놈과 마크웨인 멀린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 크리스티 놈 연방 국토안보부(DHS)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 ‘지방간’ 점검부터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 ‘지방간’ 점검부터

■이한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이면 ‘지방간’ 진단몸무게보다 내장비만 반영 허리둘레가 중요학계‘임상적 비만’상태도 적극적인 치료 권고 지방이 전체 간조

스타벅스, 내슈빌에 새 거점
스타벅스, 내슈빌에 새 거점

남부지역 공세 강화시애틀 본사는 유지 미국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미 남부와 북동부 공급망을 늘리기 위해 테네시주 내슈빌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한다. 4일 블룸버그 통신은 내부 메

CJ올리브영, 미 서부에 물류센터 구축
CJ올리브영, 미 서부에 물류센터 구축

북미 K뷰티 거점 확보보관·배송 등 물류지원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설립한 CJ올리브영 물류 센터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미국 현지에 첫 물류 거점을

국제무역법원, “모든 수입업체, 관세환급 대상 자격”
국제무역법원, “모든 수입업체, 관세환급 대상 자격”

실제 환급받을 길 열려구체적 절차 마련 착수규모 최소 1,750억달러24개주‘대체관세’도 소송  국제무역법원은 지난달 연방 대법원의‘트럼프 상호관세’ 무효 판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AI가 제 아들을 죽였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사망 소송 휘말려
“AI가 제 아들을 죽였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사망 소송 휘말려

플로리다 남성 사건극단 선택 유도 의혹징벌적 손해배상 요구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가 이용자에게 망상 등 정신질환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의혹으로 피소됐다. 4

트레이더 조 냉동볶음밥 유리 조각 혼입 ‘리콜’
트레이더 조 냉동볶음밥 유리 조각 혼입 ‘리콜’

미국 내 한인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트레이더 조’의 냉동 볶음밥과 일부 냉동식품에서 유리 파편 혼입 가능성이 확인돼 대규모 리콜이 진행된다. 이번 리콜에는 랠프스와 코스코에서

텔루라이드 앞세운 기아, 미국서 현대차 또 제쳤다
텔루라이드 앞세운 기아, 미국서 현대차 또 제쳤다

■ 두달 연속 판매량 우위지난달 6.6만대… 역대 동월 최대RV풀라인업에 카니발 하브도 한몫현대차도 6.5만대 팔며 기록 갱신  기아가 올 들어 미국 시장에서 두 달 연속 현대차(

“1.8조달러 버블 언제 터질지 몰라”…월가 거물들 발빼
“1.8조달러 버블 언제 터질지 몰라”…월가 거물들 발빼

■ 사모대출 펀드런 공포AI발 데이터센터 과잉투자 논란에SW기업서만 1200억달러 부실 우려글로벌 위1 운용사 펀드마저 흔들   상당수의 월가 전문가들이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