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백신 개발 성공하면 맞겠다” 미국인 절반만 응답해 의외

미국뉴스 | | 2020-05-29 12:12:01

백신,코로나,부작용우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 중에서 “개발이 성공하면 백신을 맞겠다”는 사람은 절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과 시카고대학이 공동 설립한 여론연구센터 NORC가 27일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면 맞을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단 49%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나머지 51%는 ‘아니오’(20%) 또는 ‘모르겠다’(31%)고 답했다.

AP통신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세계적인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울 만큼 낮은 수치”라며 “점차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게 될 수는 있다”고 전했다.

NORC는 지난 14일부터 18일 사이 미국 내 18세 이상 성인 1,0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사람 중 그 사유(중복응답)로는 70%가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들었다. 42%는 백신을 맞았다가 외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두렵다고 답했고, 31%는 코로나19 때문에 건강을 잃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30%는 백신의 효능을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립보건원(NIH) 프랜시스 콜린스 원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최우선 순위는 안전”이라며 NIH는 백신 개발이 성공하는 대로 수만 명을 대상으로 실제 효과 및 안전성을 실험하기 위한 계획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을 하겠다는 이들은 본인과 가족, 커뮤니티 보호를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다른 사람들과 섞여 있어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도 81%에 달했다.

백신 접종에 긍정적인 사람 10명 가운데 7명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없이는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당뇨병·심장질환·만성 폐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나타난 것을 반영하듯 60세 이상 응답자의 경우 67%가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 2026년 1월 영주권 문호취업이민 문호는 소폭 개선4순위 종교이민 4개월 진전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 전부문이 2 개월째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주의보’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주의보’

미전역 245만여대 달해평균 3,300달러 손실  미 전역에서 주행거리 조작이 의심되는 중고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로이터]  미국 전역에서 주행거리 조작이 의심되는 중고차가

‘항염증 식단’ 정답은 균형… 전체적 패턴이 중요
‘항염증 식단’ 정답은 균형… 전체적 패턴이 중요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채소·콩류·통곡물·올리브유·견과류·생선 중심혈액 내 염증 지표 낮추는데 효과 증명돼초가공식품·가공육·당분 음료 등은 피해야 하버드 의대

“또래보다 젊어 보이는 비결”… ‘이것’ 많이 할수록 노화 2배 늦춘다
“또래보다 젊어 보이는 비결”… ‘이것’ 많이 할수록 노화 2배 늦춘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이 노년층에서 생물학적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일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천의 얼굴’ 루푸스… “젊은 여성, 이유 없는 발진·탈모 있으면 의심해야”

자외선 받으면 증상 악화 증상이 다양해 ‘천의 얼굴’을 가졌다는 전신 홍반성 루푸스. 심할 경우 심장이나 뇌, 폐, 신장 등 몸 안의 주요 장기에 질환이 침범해 사망할 수 있다는

시신 훔쳐 팔아넘긴 하버드의대 영안실 관리자 징역 8년
시신 훔쳐 팔아넘긴 하버드의대 영안실 관리자 징역 8년

2025년 5월 1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롱우드 지역에 있는 하버드대 의대 시설의 드론 촬영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과학 연구를 위해 기증된 시신을 훔쳐 판매한

기업들, ‘트럼프 상호관세 토해낸다’에 베팅
기업들, ‘트럼프 상호관세 토해낸다’에 베팅

관세반환 소송 줄이어코스코, 레이밴 등 다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경제 정책인 ‘상호관세’ 부과가 연방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불법이라는 판결이 날 경우 연방 정부는 이미 거

뱅크오브호프, 규모도 1위·봉사활동도 ‘으뜸’
뱅크오브호프, 규모도 1위·봉사활동도 ‘으뜸’

연말 지역사회에 희망 전달 ‘호프 딜리버드’ 행사 성료 뱅크오브호프가 16일 LA 한인가정상담소(KFAM)와 합동으로 25개 가족을 초청해 실질적인 금융 지식과 따뜻한 나눔을 전하

로제 "히트곡 '아파트',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 간 자식 같아"
로제 "히트곡 '아파트',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 간 자식 같아"

애플뮤직 '더 제인 로우 쇼' 출연…"인생 바꿔줄 노래라고 예감"  블랙핑크 로제[[애플뮤직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저는 제 솔로 앨범 수록곡을 제 아이들이라고 표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