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메뉴 허위표기” 소비자 소송 잇달아

미국뉴스 | | 2020-02-25 17:17:11

메뉴,허위표기,소비자,소송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게살 없는데 속여” 한인이 ‘PF 챙’ 상대 집단소송

 “육류-채식 패티 같은 그릴서 구워” 버거킹도 피소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허위광고나 과장광고를 했다 한인 등 미 소비자들로부터 소송에 피소되는 유명 레스토랑이나 음식점 체인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인 강모씨는 지난해 10월 유명 중국 음식 체인점인 ‘PF 챙’(PF Chang)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됐다.

샌버나디노 법원에 접수된 소장에서 한인 강씨는 이 식당이 일부 메뉴에 게살이 들어있지 않지만 마치 들어 있는 것처럼 현혹하는 ‘미끼 상술’로 소비자를 속였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이 집단소송의 대표 원고로 이름이 올라 있다. 

 

소장에 따르면, ‘P.F. 챙’은 드래곤 롤 등 일부 음식들을 게(Crab)와 발음이 유사하지만 철자가 다른 ‘크랩 믹스’(Krab Mix) 메뉴로 분류해 놓고 판매했다. 소비자들은 이 음식들에 진짜 게살이 들어있는 줄 알고 주문했으나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메뉴에는 게살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 강씨의 주장이다.

소장에서 강씨 등은 이 식당 체인이 불공정경쟁법, 소비자 구제법, 소비자 사기법 등을 위반했다면서, 속은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금 및 징벌적 손해배상, 배심원 재판, 적절한 개선 조치를 내려 줄 것을 요구했다.

유명 일본식 레스토랑인 ‘베니하나’도 메뉴 허위 표기를 이유로 한인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한인 김모씨는 지난 해 11월 샌버나디노 법원에 ‘베니하나’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다양한 롤 메뉴에 게살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고 소비자들이 주문했으나 ‘미끼 상술’로 인한 허위 표기했다는 것이 김씨 등의 주장이었다.

‘채식 버거’ 메뉴를 내놓은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 ‘버거킹’이 허위 광고를 이유로 미 소비자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철저한 채식주의자였던 필립 윌리엄스 씨는 버거킹이 내놓은 채식버거 신메뉴 ‘임파서블 와퍼’와 관련해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윌리엄스는 자신이 구매한 채식 버거는 일반 버거용 패티와 함께 조리되면서 육류 기름 및 부산물이 묻어 있었으며 같은 문제를 겪은 채식주의자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장내 메뉴 설명에는 채식 버거용 패티가 일반 버거용 패티와 같은 그릴에서 조리된다는 내용이 적혀 있지 않았다면서 버거킹이 모든 고객에게 손해를 배상하고 앞으로는 채식 패티와 일반 패티를 함께 굽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P.F. 챙’을 상대로 한 강 씨의 가짜 게살 집단소송은 지난해 11월 25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법원이 소비자들을 속일 의도가 없었고 합리적 소비자라면 ‘Crab’이 아닌 ‘Krab’을 혼동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식당측의 주장을 인정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취업이민 영주권 문턱 더 높아진다
취업이민 영주권 문턱 더 높아진다

트럼프 행정부,‘PERM 노동허가’ 대수술 추진스폰서 심사기준 개편“국기 게양은 보장된 권리”미국인 우선 채용 입증절차 대폭 강화 전망한인 전문직 등 영향워싱턴 DC 연방 노동부

연방정부, 출생아 1인당 1,000달러 무상제공
연방정부, 출생아 1인당 1,000달러 무상제공

연방 ‘트럼프 계좌’ 출시지난 4일부터 공식 지급2025년~28년 영아 대상비수혜자 250달러 제공 연방 재무부와 연방 국세청(IRS)은 신생아의 자산 형성을 위한 이른바 ‘트럼프

트럼프 서명 새긴 100달러 지폐 공개
트럼프 서명 새긴 100달러 지폐 공개

생존 인물로는 첫 삽입미국인 대다수는 반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100달러 지폐.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건국 250주년을 맞은 4일 본인의 서명이

미 동부 폭염으로 최소 25명 숨져
미 동부 폭염으로 최소 25명 숨져

뉴저지서만 22명 사망이번엔 뇌우·홍수주의보 미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으로 최소 25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또 폭염이 한풀 꺾이는 과정에서 강한 뇌우와 폭우가 몰아

전국 주택시장, 하반기 ‘기지개’ 켠다
전국 주택시장, 하반기 ‘기지개’ 켠다

‘바이어 마켓’ 본격 전환 호가 9년만에 최대 하락 매물 증가세에 시장 활기 모기지 이자율도 안정세 미미한 회복세를 보이던 전국 주택시장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선 흐름을 보

“판매 안 한다더니” 테슬라, 6인승 판매
“판매 안 한다더니” 테슬라, 6인승 판매

테슬라가 중국, 호주 등에 이어 미국에서도 6인승 차량인 ‘모델 Y L’을 출시한다. 테슬라는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서 ‘모델 Y L’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모델Y를 길게

“트럼프, 취임 후 쿠팡 주식 18회나 사고 팔아”
“트럼프, 취임 후 쿠팡 주식 18회나 사고 팔아”

재산 신고 내역에 적시여전히 주식 보유 추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식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운용사를 통해 18차례 사고 판 것으로 4일 확

백인우월주의 단체 복면 쓰고 독립기념일 행진
백인우월주의 단체 복면 쓰고 독립기념일 행진

워싱턴 DC 수백명 모여‘마스크 행진’논란 확산내무장관“표현의 자유” 워싱턴 DC 지하철에서 백인우월주의 단체 회원에 둘러싸인 흑인 여성. [로이터]  독립기념일에 백인우월주의 단

이민법원 100명씩 심리 ‘대혼란’
이민법원 100명씩 심리 ‘대혼란’

‘메가 매스터 히어링’ 도입법정 과밀·긴 대기줄 속출신속 추방에 LA법원 몸살 “권리 심각하게 침해” 비판   뉴욕 맨해튼 소재 이민법원 내부.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

유권자 과반 “이란 전쟁 비용만큼 가치 없어”

미국 유권자 과반이 이란과의 전쟁이 막대한 비용을 치를 만한 가치가 없다고 여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쟁으로 미국이 이란보다 입지가 약화했다고 응답한 유권자도 절반에 육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