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4일~4월18일 거래된 신용카드 정보 빼내가
둘루스·뷰포드·로렌스빌 등 한인타운 매장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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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멕시코 음식 레스토랑인 '치폴레' 체인점들이 악성 소프트웨어(Malware)에 감염돼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가 대거 유출된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31일 CNN 등에 따르면 치폴레는 지난 4월25일 애틀랜타, LA, 플로리다 등지의 체인점들이 악성 소프트웨어에 감염돼 고객정보를 해킹다했다고 밝혔다. 조지아의 경우 한인 밀집지역인 귀넷카운티의 둘루스, 뷰포드, 로렌스빌, 스넬빌, 노크로스 매장들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악성 소프트웨어는 매장 내 현금계산기에 침투해 지난 3월24일부터 4월18일까지 거래된 신용카드 내역을 해킹, 신용카드 소유자의 성명, 카드번호, 만료일자, CVC번호 등의 개인정보들 빼내갔다.
치폴레 관계자는 "어떤 개인정보들이 추가로 유출됐는지는 알 수 없다"며 "현재 침투경로 파악을 위해 경찰 및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전부 제거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치폴레 측은 해당 기간 내 치폴레 매장에서 카드를 사용한 고객들에게 카드내역을 수시로 모니터링 할 것과, 수상한 거래 내역 발견 시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인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