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랩탑 금지 추진 철회
지난 30일 오후 5시15분께 뉴욕을 출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제트블루항공 소속 여객기가 기내에서 발생한 랩톱 컴퓨터 화재로 미시간주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비상착륙 과정에서 부상자는 없었다. 연방항공청은 비상착륙이 승객이 기내에 휴대하고 탑승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때문이라고 확인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8개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여객기에 한해 시행해 온 랩톱 컴퓨터의 객실 반입 금지 조치를 유럽 등 세계 전역으로 확대하려던 방안을 철회한다고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은 31일 밝혔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8개국에서 출발하는 여객기에 대한 '랩톱 규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