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약 복용 후유증" 해명
타이거 우즈(41·사진)가 지난 29일 오전 7시18분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법원 출두를 서약하고 풀려났다. 앞서 우즈는 이날 오전 3시께 자신의 저택이 있는 주피터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하지만 우즈의 혈액 알코올 농도와 차 안에 누가 타고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는 구치소에서 풀려난 직후 성명을 내고 "알코올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처방약에 대한 예상치 못한 반응이 일어났을 뿐"이라며 "여러 약을 함께 복용한 것이 이처럼 큰 영향을 미칠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는 자신의 행동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며, 가족과 친구, 팬들에게 사과한다고도 밝혔다. 우즈는 최근 몇 년 동안 허리부상으로 시달려왔으며 올해 4월 네 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