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가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보복 조치로 시리아 공군기지를 공습한 데 이어 시리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종료 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격을 처음 보고받은 뒤 안보팀 회의를 거쳐 전날 오후 시리아 공습을 최종적으로 승인했고, 이 직후 미 공군은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시리아 공습 배경을 설명하면서 "치명적인 화학무기 사용과 확산을 미리 막고, 저지하는 것은 미국의 필수 안보이익에 포함된다. 시리아 정권이 화학무기를 사용하고. 화학무기금지협약(CWC)상 의무를 위반하고, 유엔의 촉구를 무시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지중해에 있는 미 해군 소속 구축함 포터함에서 시리아의 알샤이라트 공군기지를 목표로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