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폭동 25주년을 앞두고 한인과 흑인 커뮤니티 정치인과 단체들이 힘을 합쳐 사우스 LA 지역에서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하는 행사가 열린다.
6일 세바스찬 리들리-토마스 캘리포니아 주 하원 54지구 의원 사무실은 남가주 한인변호사협회(KABA)와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센터(AAAJ), LA 법률 보조 재단 등 민권단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1992년 LA 폭동 25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사우스 LA 지역에 위치한 리들리-토마스 주 하원의원 사무실(3847 Crenshaw Blvd.)에서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법률 상담에는 이민법, 노동법, 형사법, 세법, 상법, 부동산법 등 각 분야의 전문 변호사 18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하게 되며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세바스찬 리들리-토마스 주 하원의원은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이유로 인해 법률적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막대한 변호사 비용과 절차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그동안 받은 관심을 되돌려준다는 감사의 의미로 처음으로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리들리-토마스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특히 주택 퇴거문제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으로 인해 불안한 주민들의 이민법 문의가 한인, 흑인, 히스패닉 등 여러 인종의 주민들로부터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료 법률 상담은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며 무료 주차가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323-291-5441)로 하면된다.
한편 AAAJ LA지부는 62세 이상 시니어들과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유산·상속과 관련된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료 법률 서비스는 사망 시 의료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미리 정해 놓는 법적 서류(AHCD), 대리인지정(DPOA), 법정유언서 작성 등을 포함한다.
관심있는 한인들은 한국어 전화(800-867-364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박주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