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29분·타운인근 35분
교통체증‘대도시 중 5위’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악명 높은 LA시의 통근시간이 미 전역 대도시들 가운데 최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CBS 머니와치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오토 액세서리 가라지사가 연방 센서스국의 2016년 커뮤니티 서베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LA시 주민들은 일일 평균 출퇴근(편도 기준)에 28.9분을 허비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는 미 전역 주요 대도시 가운데 5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LA 시내 우편번호별로 일일 평균 통근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곳은 USC 남쪽방면 110번 프리웨이를 포함한 90037 지역으로 편도 약 36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인타운을 포함한 90006 지역 역시 35분으로 통근시간대 교통체증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은 일일 평균 편도 28분으로 조사됐으며, 토랜스는 26분, 어바인은 22분으로 나타났다.
한편 통근 시간에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도시는 시카고로 일일 평균 편도에만 32.4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필라델피아(31.2분), 뉴욕(29.5분), 마이애미(29.5분) 순이었다.
한편 주별로는 메릴랜드가 31.9분으로 출퇴근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곳으로 꼽혔으며, 뉴저지(30.1분), 웨스트버지니아(30분)가 각각 뒤를 이었다. <박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