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서 연 평균 6만6,000명의 유아 및 아동이 유아용품 관련 안전사고로 응급실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및 부상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로, 8분마다 한 번 꼴로 발생하고 5건 중 4건이 낙상 사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사고의 20%는 유아를 안을 때 쓰는 캐리어와 관련해 가장 많다. 주로 부모들의 부주의로 캐리어의 버클과 안전띠를 제대로 채우지 않거나, 아이를 바닥이 아닌 테이블이나 높은 곳에서 두고 아기띠 착용을 시도하다가 낙상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로 조사됐다. 유아용 침대와 매트리스 등 침구용품이 19%로 뒤를 이었고, 유모차 관련 안전 사고도 17%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유모차나 캐리어 사용시 반드시 안전벨트 착용을 확인해야 하며, 연령대에 맞는 적절한 제품 사용과 리콜 여부 확인 등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