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1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다가 바로 삭제됐다.
CNBC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맥도날드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당신은 대통령이라고 하기엔 너무 역겹다. 우리는 버락 오바마(전 대통령)가 돌아오면 좋겠다. 그리고 너(트럼프)는 손도 작다”라는 원색적인 비난 글이 올라왔다. 이 트윗은 게재 즉시 삭제됐지만 이미 1,000번 이상 리트윗됐다.
이후 맥도날드 측은 트위터 계정이 해킹 당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측은 “트위터 측이 우리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알려왔다”면서 “우리는 해당 트윗을 삭제했고 현재 우리 트위터는 안전하다.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맥도날드의 트윗 해프닝에 네티즌들은 “잘 했다. 맥도날드. 갑자기 빅맥이 먹고 싶어지네”라는 댓글부터 트럼프 지지자들이 맥도날드를 보이콧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다양한 반응들을 쏟아냈다. 트럼프 측은 맥도날드의 트윗에 대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