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립교 휴교령·뉴욕일원 공항 2,000편 결항
전철·버스·LIRR 차질…7번전철·NJ트랜짓 버스 중단
도로사정 따라 대중교통 `올스톱'$교대주차 미적용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 초대형 눈폭풍 ‘스텔라’(STELLA)가 상륙하면서 주민들을 긴장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뉴욕주와 뉴욕시, 뉴저지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철저한 대비 태세에 돌입했지만 최고 24인치가 넘는 기록적 폭설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피해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0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계획이 취소된 것을 비롯 전철과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의 운행도 단축되고, 모든 학교들에게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초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비상사태 선언…최대 24인치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는 14일 자정을 기해 각각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번 눈폭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안전한 곳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역시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가급적 외출 활동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북부 뉴저지 지역에 4일 오후까지 최고 시속 55마일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눈폭풍이 몰아닥치면서 20~24인치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주와 뉴저지주는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주전역 곳곳 도로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욕시 당국도 제설작업을 위해 2,000대에 달하는 제설차량을 24시간 가동 투입시키기로 했으며, 정전 사태에 대비해 콘에디슨 직원 등을 비상 근무 대기 중이다.
■전철·버스 운행 차질, 항공기 결항…7번 전철 운행 중단
대중교통 시스템도 전면 차단되거나 스케줄이 변경된다. 우선 JFK, 뉴왁, 라과디아 등 뉴욕 일원 공항에 이착륙할 예정이었던 2,000편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JFK 공항에 이착륙 예정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운항도 취소됐다.
전철과 버스 운행도 적설량에 따라 중단된다. 7번 전철을 비롯한 지상으로 다니는 모든 전철은 4일 새벽 4시부터 운행이 중단되며,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메트로노스 등 열차 운행 여부는 적설량을 보고 새벽 4시30분께 결정할 예정이다. 뉴욕시내 버스도 운행률을 30%까지 낮추고 구간을 단축 운행할 예정이지만,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을 경우 전면 중단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2면에 계속^금홍기 기자>
뉴저지 트랜짓 버스는 전면 중단됐으며, 트랜짓 열차는 주말 스케줄로 운행된다.
뉴저지 트랜짓 당국은 이날 버스와 열차 티켓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긴급 휴교령 및 교대 주차 미적용
뉴욕시내 모든 공·사립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것을 비롯 뉴욕대 등 지역의 대다수 대학들도 모든 수업을 취소한다.
뉴저지주와 롱아일랜드 지역 대다수의 학교들도 이날 하루 휴교 조치했다.
요일별 도로변 교대 주차 규정은 14~15일 적용되지 않지만 미터 파킹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금홍기 기자>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 초대형 눈폭풍 ‘스텔라’(STELLA)가 상륙하면서 주민들을 긴장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뉴욕주와 뉴욕시, 뉴저지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철저한 대비 태세에 돌입했지만 최고 24인치가 넘는 기록적 폭설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피해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0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계획이 취소된 것을 비롯 전철과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의 운행도 단축되고, 모든 학교들에게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초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비상사태 선언…최대 24인치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는 14일 자정을 기해 각각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번 눈폭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안전한 곳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역시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가급적 외출 활동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북부 뉴저지 지역에 4일 오후까지 최고 시속 55마일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눈폭풍이 몰아닥치면서 20~24인치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주와 뉴저지주는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주전역 곳곳 도로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욕시 당국도 제설작업을 위해 2,000대에 달하는 제설차량을 24시간 가동 투입시키기로 했으며, 정전 사태에 대비해 콘에디슨 직원 등을 비상 근무 대기 중이다.
■전철·버스 운행 차질, 항공기 결항…7번 전철 운행 중단
대중교통 시스템도 전면 차단되거나 스케줄이 변경된다. 우선 JFK, 뉴왁, 라과디아 등 뉴욕 일원 공항에 이착륙할 예정이었던 2,000편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JFK 공항에 이착륙 예정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운항도 취소됐다.
전철과 버스 운행도 적설량에 따라 중단된다. 7번 전철을 비롯한 지상으로 다니는 모든 전철은 4일 새벽 4시부터 운행이 중단되며,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메트로노스 등 열차 운행 여부는 적설량을 보고 새벽 4시30분께 결정할 예정이다. 뉴욕시내 버스도 운행률을 30%까지 낮추고 구간을 단축 운행할 예정이지만,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을 경우 전면 중단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2면에 계속^금홍기 기자>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폭설을 앞두고 13일 맨하탄에 있는 뉴욕시 위생국 제설차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출 <처=시장실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