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공항서 유도로로 진입 실수
'비행사고' 단골 배우라는 꼬리표가 붙은 해리슨 포드(75)가 이번에는 여객기와 충돌이라는 아찔한 상황을 겨우 모면했다.
14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포드는 전날 단발 엔진 비행기 '허스키'를 몰고 로스앤젤레스 인근 오렌지카운티의 존 웨인 공항에 착륙하다가 큰 실수를 범했다. 그는 공항 관제탑에서 20-L 활주로로 착륙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활주로 대신 유도로로 향했다.
이 탓에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으로 이륙을 준비하던 아메리칸항공 1546편과 하마터면 공중에서 대형 충돌 사고를 일으킬 뻔했다 몇분 간격으로 충돌을 피한 여객기는 안전하게 이륙했다. 유도로 착륙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안전 규정을 어긴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