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처음 공식 발언
유엔안보리 '북 미사일' 긴급회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 도발에 대해 "북한을 아주 강력히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미 중인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분명히 북한은 크고 큰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공개 석상에서 북한 문제를 스스로 꺼낸 후 대북 강경노선을 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 회의는 한국과 미국, 일본이 공동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사실을 다시 강조하고 북한의 도발을 규탄할 전망이다.
안보리가 예전과 달리 이번에는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언론성명까지 낸 것은 북한의 도발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