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보울 5일 하루 경제학>1억1천만명 시청
전국서 141억달러...1인당 평균 75달러 소비 예상
오는 5일 제 51회 수퍼보울이 열리는 당일 미국인 한 명당 평균 소비금액은 75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모여 ‘빅 게임’을 시청하며 파티를 열거나 우승팀의 유니폼 구입 등에 소비할 금액으로, 지난해(82달러)보다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3일 전미소매연맹(NRF)에 따르면 ‘수퍼보울 선데이’ 하루 동안 미 전역에서 141억달러의 소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수퍼보울을 시청하면서 소비하는 음식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는데, 연방 농무부(USDA)는 이날 하루 소비되는 음식이 추수감사절보다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많이 판매될 음식으로는 닭날개와 피자가 꼽혔다. 전국치킨협회(NCC)는 수퍼보울 주말에 미 전역에서 소비될 닭 날개가 13억3,0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5일 하루에 전국에서 판매될 피자도 1,250만개에 달할 전망이다.
조사에 따르면 이날 경기 시청을 위해 음식과 음료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80%에 달했다. 경기시청을 위해 TV를 새로 구입하겠다고 한 응답자도 8%로 조사됐다.
올해도 1억1,000만명 이상이 수퍼보울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TV 앞에 모여들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집에서 경기 시청과 함께 파티를 열 계획인 미국인은 약 4,500만명에 달하며 대형 스크린이 있는 바(Bar)나 레스토랑으로는 약 1,240만명이 몰릴 것으로 NRF는 내다봤다. 수퍼보울 광고 단가도 올해는 30초당 500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