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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후 원상복구 미끼로 돈 요구

미국뉴스 | | 2017-01-28 19:06:38

해킹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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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체들‘랜섬웨어’공격에 피해 잇달아

주요 파일 백업·의심메일 절대 열지 말아야

해킹 후 시스템 원상 복구를 미끼로 돈을 요구하는 이른바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에 피해를 입는 한인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인 업주가 운영하는 한 의류업체는 최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시스템 복구를 위해 총 1만달러가 넘는 비용을 지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업체의 경우 디자인부터 회계까지 업체를 운영하는 각종 정보를 하나의 서버로 공유해 60대의 컴퓨터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 서버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회사를 운영하기 위한 모든 정보가 차단돼 업무가 마비된 것이다.

해커들은 정보를 풀어주는 대가로 업체에 5,000달러를 요구했으나 시스템을 복구시킨 뒤 또 다시 한 차례 랜섬웨어 공격을 해 또 다시 수천달러를 요구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에도 사전에 예방할 해결책이 아직까지 없는데다가 연방수사국(FBI)조차 용의자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으로 전해졌다.

보안전문가들은 “랜섬웨어 자체가 컴퓨터를 망가뜨리는 것보다 컴퓨터 내에 저장되어 있는 엑셀문서, 파워포인트 문서, PDF 문서 등 각종 문서들을 사용자가 열 수 없도록 암호화하는 것”이라며 “해커들은 비트코인 등 사이버머니로 돈을 받아 FBI가 추적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안전문가들은 ▲중요한 문서나 파일은 별도의 저장공간에 백업을 할 것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 프로그램의 최신 업데이트 상태를 유지할 것 ▲스팸 메일 등 출처가 불분명한 첨부 파일의 실행을 금지할 것 등의 기본적인 예방법을 제시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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