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다음달초 한국→일본 순방
'사드' 의견나눌 듯...방위비 증액 주목
제임스 매티스(사진) 국방장관이 2월 1∼4일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미 국방부가 25일 발표했다. 매티스 장관은 2월 2일 서울에서 한민구 국방장관과, 3일 도쿄에서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과 각각 회담한다.
4성 장군 출신으로 강경파인 매티스는 지난 12일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북핵 위협에 맞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미사일 방어능력 강화 입장을 밝혔었다.
매티스 장관은 한민구 장관과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중국이 반발하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주한미군 분담금 증액 요구를 제기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