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은행 감독당국, 자본규제 개편안 마무리

미국뉴스 | | 2026-03-16 10:18:55

은행 감독당국, 자본규제 개편안 마무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자본요건 대폭 감소’

대형 은행 족쇄 풀려

규제강화 부작용 시정

기업·가계 자금난 해소

 

연방 은행감독 당국이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추진했던 대형 은행에 대한 자본규제 강화 방안을 철회하고, 종전보다 대폭 완화한 은행 자본규제 개편안을 확정했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미셸 보면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12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카토연구소 정책포럼 연설에서 막바지 검토 중인 은행 자본규제 개혁안을 소개하며 변경된 규제안이 대형 은행의 자본 요건을 소폭 감소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보먼 부의장은 바젤3 은행 규제의 최종 단계를 이행하기 위한 규정안을 조만간 제안할 계획이라면서 “영국에서 예상되는 수준과 유사하게 대형 은행들의 자본 요건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시스템 중요은행’(G-SIB)으로 지정된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한 추가 자본 요구를 합리화한 점을 함께 고려할 때 대형 은행에 적용되는 종합적인 자본 요건 영향은 종전보다 소폭 감소한다고 보먼 부의장은 설명했다.

 

앞서 연준을 포함한 은행감독 당국은 지난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은행권 건전성 우려가 커진 점을 반영해 대형 은행의 자본 요건을 약 20% 상향하는 내용의 은행 건전성 규제안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일각에서는 상승률이 19%에서 3~7%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규제 강화론자였던 마이클 바 당시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이 주도한 당시 개편안은 월가 대형 은행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후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을 금융규제 완화론자인 보먼 현 부의장으로 교체했다.

 

이후 연준은 규제 개혁 방향을 전환해 대형 은행에 적용되는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 기준을 수정하는 등 은행권의 자본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규제 완화 방안을 추진해왔다.

 

보먼 부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규제 당국은 은행 자본을 대폭 확충하고 금융시스템의 복원력을 강화하는 개혁 조치들을 시행했다”면서 “이런 초기 개혁은 필요한 조치였지만, 저위험 활동에 과도하게 초점을 맞춘 규제가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는다는 게 확인됐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본규제 강화의 부작용에 대해 “신용 공급을 제약하고, 규제가 덜한 비은행 부문으로 활동을 밀어냈으며, 안전성과 건전성을 실질적으로 높이지 못한 채 복잡성과 비용만 가중시켰다”라고 비판했다.

 

보먼 부의장은 새 규제 개편안이 이번 주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편안은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의결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감독당국의 은행 규제 완화가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은행감독당국은 이번에도 다시 한번 대형 은행들이 원하는 것을 그대로 내어주고 있다”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한 번도 제대로 고쳐지지 않은 자본 체계의 심각한 결함을 해결하지 못하는 허술한 규정을 만들어 경제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