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AI로 일자리 감소?… 기업들 다시 채용 시작”

미국뉴스 | | 2026-07-28 10:01:38

AI로 일자리 감소, 기업들 다시 채용 시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다시 채용 재개 분위기’

너무 줄이며 경영 제약

매출·신기술 확보 경쟁

‘인공지능과 사람 공존’

 

인공지능(AI)이 직원을 대체할 것이라는 생각에 지난 1년여간 신규 직원 채용을 꺼리던 기업들이 이제 다시 채용을 늘리고 있다.

 

아직 소규모 움직임이긴 하지만, 여러 분야에서 멈춰있던 직원 채용이 재개되는 분위기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철도 대기업 CSX부터 구글 모회사 알파벳에 이르기까지 여러 기업이 성장 목표 달성이나 신기술 확보를 위해 인력을 다시 채용하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정부·공공부문에 컨설팅과 첨단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즈 앨런 해밀턴의 최고운영책임자(COO) 크리스틴 마틴 앤더슨은 지난 24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금 직원 수가 좀 부족하다. 채용 속도를 좀 더 높여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업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계약을 대폭 줄이고 비용 삭감도 요구하면서 지난해 직원 수천 명을 감축했다. 지난 6월말 현재 직원 수는 약 3만900명으로, 1년 전보다 7.5% 감소했다. 하지만 지금은 국가 안보 분야, 특히 보안 허가가 필요한 인력 수요가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8개월 동안 대기업들은 사무직 인력을 감축하는 추세였다. 지금은 해고 규모가 줄고 있다. 지난주(7월 12∼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만7,000건으로, 1969년 이후 5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력제공 플랫폼 래티스의 사라 프랭클린 최고경영자(CEO)는 AI의 역할에 대한 고용주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여러 기업이 AI가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신입 사원 채용을 중단했지만, 이제는 AI와 함께 일할 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프랭클린 CEO는 ”코딩 AI가 있다고 해서 엔지니어를 채용하지 않는 건 아니다“며 AI 도구를 사용하는 기업에도 관련 사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래티스의 수천 개 고객사 중 상당수가 현재 여러 직책, 특히 신입사원 채용을 재개했다.

 

프랭클린 CEO는 ”인력 수요가 매우 많다. AI에 특화된 기술을 갖춘 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혁신적이고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신입 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들은 경력이 짧기 때문에 비용 효율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채용 증가는 사무직에 국한되지 않는다.

 

공구 제조업체 스냅온은 사업 확장을 위해 직원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운송업체 CSX는 열차 및 기관차 정비 부문 인력을 향후 몇 달간 소폭 늘릴 방침이다. 다른 부문의 인력 감소는 기술 도입을 통해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밝힌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 필요 인력도 특정 유형에 몰려 있다.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 아낫 아슈케나지는 AI와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분야에서 지속적인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회사 서비스나우는 사이버 보안 분야의 성장을 위해 현장 영업 사원을 더 많이 채용할 계획이다.

 

인력 채용 회사 로버트 하프의 키스 워델 대표는 ”AI가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일부에서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긍정적“이라면서 ”채용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도 우리 사업에 점점 더 유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AI 발전에 따라 불확실한 점이 많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다.

 

고용 변화에 관한 책 ‘일회용 노동자‘(Disposable Workers)의 저자인 폴 오스터만 MIT 교수는 ”인력이 더 필요할지, 덜 필요할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AI가 인간을 대체하고 주주들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는 주장은 끊임없이 제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납세자·세무 전문가 노린 사기 피싱 공격 급증”
“납세자·세무 전문가 노린 사기 피싱 공격 급증”

IRS, 보안 서밋서 경고회계사 해킹 시도 급증고객 수천 명 정보 유출이메일 출처 반드시 확인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방 국세청(IRS) 본부. IRS와 보안서밋은 최근 CPA 등

기아, 올 뉴 2027년형 ‘EV3’ 미국 출시
기아, 올 뉴 2027년형 ‘EV3’ 미국 출시

EV6·EV9과 라인업 완성3,500달러 무상 지원금도 EV3 [기아차 제공] 기아 미국법인(KA)이 새로운 전기차 모델 EV3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EV3는 기아의 엔트리급

AI 시대 도래… 대학 전공 선택도 바뀐다
AI 시대 도래… 대학 전공 선택도 바뀐다

대학생 22%는 전공 바꿔대학들도 교육 방식 전환‘유망 전공’기준도 변화아예 하고싶은 분야 선택 인공지능(AI)이 대학생들의 진로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과거에는 높은 연봉과

ICE 이민자 체포 사상 최대… 7월 5만1천명
ICE 이민자 체포 사상 최대… 7월 5만1천명

공항·법원·교통거점 넘어국립공원 등지까지 단속단순 신분위반도‘저인망’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 단속이 새로운 방식으로 확대되면서 지난 7월 한 달간 체포된 이민자가 약

DACA 수혜자 영주권 길 좁아졌다
DACA 수혜자 영주권 길 좁아졌다

해외여행·재입국 규정 변경 여행허가 받아도 입국 제한신분조정 관행 차질 우려한인 등 45만5천명 영향 미국에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입국한 서류미비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추방을 유

한국서 구조된 퍼그 ‘가장 못생긴 개’ 1위
한국서 구조된 퍼그 ‘가장 못생긴 개’ 1위

“커다랗게 튀어나온 눈과 축 늘어진 혀, 깊은 주름...” 한국의 개고기 시장에서 구조된 퍼그 ‘지니 루’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에서 우승해 화제다

트럼프 지지율 ‘추락’ 긍정 33% ‘역대 최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임기 내 최저치로 떨어졌다. 17일 공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33%에 불

‘좋아요’ 받으려다… SNS와 바꾼 목숨

고속도로 역주행 질주사고 10대 학생 5명 사망 참극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던 차량이 마주오던 차와 정면 충돌해 10대 청소년 5명이 숨지는 사고가 아일랜드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데이터센터 부지로는 절대 안 판다”

켄터키주 토지소유 모녀2,648만달러 오퍼 거절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AI) 야심이 수백억 원을 거절한 촌부들의 결정에 가로막혔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6일 켄터키주 메이즈빌

미국 ‘경제 옥죄기’vs 이란은 ‘고유가 부채질’
미국 ‘경제 옥죄기’vs 이란은 ‘고유가 부채질’

■ 양국 치킨게임 본격화미, 제1 목표는 유가 하락중간선거 앞두고 이란 압박이란, 상선 공격 시장 충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 [로이터]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