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공항 이름부터 여행가방까지 ‘트럼프’ 이름 붙나

미국뉴스 | | 2026-02-24 09:46:50

트럼프 가족 기업,공항 이름부터 여행가방까지,트럼프 이름 붙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가족 기업 ‘TPO’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공공 인프라 시설이 늘어나는 가운데 트럼프 일가가 이끄는 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TPO)이 연방 특허상표청(USPTO)에 이른바 ‘트럼프 공항’ 상표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TPO는 최근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국제공항’, ‘도널드 J. 트럼프 국제공항’, ‘DJT’ 등 3개 명칭에 대해 상표 등록을 출원했다. 출원 범위에는 공항·셔틀버스·우산·여행가방·비행복 등 공항 관련 상품과 서비스가 포함됐다.

 

수하물·동물 운반용 케이지·보안 검색 시 승객 발 보호용 신발 등 다양한 공항 관련 물품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TPO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기업으로 현재는 그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에게 신탁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회사 측은 플로리다주 의회에서 공항 명칭 변경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을 계기로 상표 출원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플로리다주 하원은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에서 약 5마일 떨어진 ‘팜비치 국제공항’의 명칭을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국제공항’으로 변경하는 법안을 81대 30으로 통과시켰다.

 

유사 법안은 주 상원 본회의에도 상정된 상태다. 플로리다주 의회 양원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고 주지사 역시 공화당 소속인 만큼 당내 합의가 이뤄질 경우 법안 통과·공포는 쉽게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TPO는 이번 상표 출원이 금전적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악의적 행위로부터 상표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침해되는 상표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AP통신은 해당 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를 빠른 시간 내에 즉각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TPO는 “분명히 해두는데, 대통령과 그 가족은 제안된 공항 이름 변경에서 일체의 로열티, 라이선스료, 금전적 배려 등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항이나 관련 상품에 대한 상표 사용에 회사 차원에서 로열티를 부과할 가능성을 물은 AP통신의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상표 전문 변호사 조시 거번은 “대통령이나 공직자를 기리기 위해 랜드마크의 이름이 지어지는 경우는 있었으나, 현직 대통령의 사유 회사가 그런 명명에 앞서서 상표권 확보부터 추진한 것은 미국 역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전례가 아예 없는 상표권 출원”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에서 공항 이름에 현직 대통령의 이름이 붙은 사례는 없었다. 빌 클린턴, 로널드 레이건,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은 각각 퇴임 후 11년, 9년, 22년이 지나 공항 명칭에 이름이 사용됐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경우 암살당한 지 한 달 만에 뉴욕 국제공항이 그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미국 내 3만명대로2014년 이후 최저가주·뉴욕 감소세   미국 내 한인 유학생수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도 적은 3만 명대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 노후파산 막는 생존 전략예산 시스템 재구축 시급성장주·고배당주 투자중요하락장 무리한 매도 금물3년치 생활비 현금보유해야 은퇴는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경제적 삶’의 시작이다.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LA·워싱턴 등 9개 구간  대한항공이 일등석에서 제공하는 떡갈비 구이와 소고기 미역국.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 일등석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오바마 센터)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시카고에서 18일 개관 기념행사를 갖고 문을 열었다. 시카고의 유서 깊은 시민 공원인 잭슨팍에 건립된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오후 활동량 혈당지표 연관<사진=Shutterstock> 제2형 당뇨병 환자가 규칙적인 생체리듬을 유지할수록 혈당 조절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5월 도매물가 전년대비 6.5% 급등
5월 도매물가 전년대비 6.5% 급등

생산자 물가가 3년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8일 연방 노동부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7.4%

풀무원, 미 두부 판매 17% 증가
풀무원, 미 두부 판매 17% 증가

유통망 다변화·공장 증설 풀무원은 지난달 기준 미국 법인의 누적 두부 매출이 1,078억원(약 6,994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

“100년 만의 홍수”… 칩플레이션에 애플도 아이폰 가격 올린다
“100년 만의 홍수”… 칩플레이션에 애플도 아이폰 가격 올린다

■ AI발 메모리 대란 직격탄팀 쿡 CEO“가격 인상은 불가피”아이폰18 프로 200만원 넘을수도양쯔메모리 등 중국산 활용도 시사트럼프“인텔과 협력…미국서 칩 생산”  아이폰 제조

점도표 안 내고 짧은 성명… 연준 대변화 예고
점도표 안 내고 짧은 성명… 연준 대변화 예고

케빈 워시 연준 의장. [로이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이 취임 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17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월스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