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히터도 못켜요”… 올 겨울 난방비 ‘역대급’

미국뉴스 | | 2025-11-21 09:54:30

올 겨울 난방비 역대급, 전국 전력비용 급등 경고, 전기·가스요금 모두 상승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00달러 육박·7.6% 상승

전국 전력비용 급등 경고

전기·가스요금 모두 상승

중·상류층까지 부담 압박

 

“지난 여름 폭염 때는 에어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는데 올해 겨울에도 전력비 부담에 히터 사용이 부담됩니다”

 

패사디나에 거주하는 한인 정모씨는 치솟는 전력비 부담에 벌써부터 올해 겨울 한파가 걱정이다.  미 전역에서 본격적인 겨울 한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 난방을 위한 전력비 부담이 역대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월급 등 수입은 그대로인데 식료품 가격 등 모든 생활용품이 오르는데다 겨울 전력비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남가주 주민들이 벌써부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업계 전문가들은 전기와 천연가스 요금이 지속적으로 동반 상승하면서 대부분 가정의 난방비가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에너지지원국협회(NEADA) 마크 울프 이사는 “전국적으로 전력 비용이 오르고 있고, 내려간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며 “전기와 천연가스 요금 인상으로 올 겨울 가계의 난방비 부담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NEADA는 미국 가정의 평균 난방비가 지난해 907달러에서 올겨울 약 976달러로 7.6%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기 난방을 사용하는 가정은 10.2% 증가한 평균 1,205달러를 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가정 역시 639달러에서 693달러로 상승할 전망이다.

 

협회는 전기와 천연가스 가격이 인플레이션율의 두 배 이상 속도로 오르고 있다며, 그 원인으로 높은 가스 가격,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 노후 전력망 보수 등을 꼽았다.

 

울프 이사는 “전력 회사가 노후한 송전망을 재건하면서 보수·유지 비용이 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역시 전력 수요를 크게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방 에너지정보청(EIA)의 2025~2026 겨울 연료 전망에 따르면, 미국 가정의 46%가 천연가스로, 43%가 전기로 난방을 하고 있다. EIA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올해 겨울 전기요금이 평균 4% 오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가구 당 평균 난방비는 약 1,130달러로 예상했다. 

 

그나마 전기나 천연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가정의 경우, 난방유와 프로판가스 가격이 소폭 하락하거나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EIA는 약 10% 하락을, NEADA는 5%가량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난방유나 프로판카스를 쓰는 가구는 극히 적은 수준이다.

 

울프 전무이사는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온도를 1도 낮출 때마다 약 2%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일주일에 하루 이틀은 온도를 1도씩 낮추는 것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또 창문이나 문 사이로 들어오는 찬바람이 온도를 낮추는 주요 요인이라며 창틀이나 문의 보수나 점검을 반드시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히터의 필터도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기계 자체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단독 정치쇼’가 될 전망인 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당대회가 9일 텍사스주 달라스의 아메리칸항공센터에서 개막했다. 대통령 선거에 앞서 각 정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ICE 이민단속, 금융 거래까지 뒤진다
ICE 이민단속, 금융 거래까지 뒤진다

DHS, 이민자 금융정보교 통단속과 결합 추적“사생활 무차별 감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개인의 금융정보를 이민단속에 활용하고, 이를 경찰의 교통단속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단속

25년 흘러도 꺼지지 않는 ‘9·11 추모의 빛’
25년 흘러도 꺼지지 않는 ‘9·11 추모의 빛’

미 역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인 9·11 테러 25주년을 앞두고 8일 밤 뉴욕 맨해튼의 밤하늘을 향해 옛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두 줄기의 ‘트리뷰트 인 라이트

UCLA, 미 전국 최우수 공립대 1위…조지아텍 4위
UCLA, 미 전국 최우수 공립대 1위…조지아텍 4위

■니치 선정 2027 순위2위는 미시건·3위 버지니아데이비스 14위·어바인 21위 UCLA가 미국 최고의 공립대학교로 선정됐다. 대학 평가기관 니치(Niche)가 발표한 ‘2027

AI 발전에 금융사기 갈수록 진화·급증
AI 발전에 금융사기 갈수록 진화·급증

은행 사칭 전화·문자 급증5명 중 2명이나 사기 노출매년 피해규모 수십억 달러‘누구도 안전하지 않다’지적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금융사기도 갈수록 정교하고 교묘해지고 있

미 역사상 최악 비극의 그날… 25년 뒤 다시 부르는 이름
미 역사상 최악 비극의 그날… 25년 뒤 다시 부르는 이름

■ 9·11 참사에 스러진 한인 희생자들26세 청년부터 두 살 딸 둔 아버지까지남겨진 가족들 사반세기의 세월 견뎌한인 젊은이들의 꿈 속속‘장학사업’으로“기억하는 한 그들의 레거시는

미국인 이어 외국인까지 주택 매입 감소…조지아 5번째
미국인 이어 외국인까지 주택 매입 감소…조지아 5번째

전년대비 19% 큰 폭 줄어거래 건수까지 14% 위축고가·매물부족 수요 부진플로리다·가주‘탑2’지역  주택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입 열기가 크게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주택

“화면 열면 영화·유튜브 보는데 최적”
“화면 열면 영화·유튜브 보는데 최적”

■ 애플 ‘아이폰 듀오’ 출시아이폰18프로 등도 공개내달 16일부터 예약구매  9일 제품 공개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이 애플의 첫 접이식 폰인 ‘아이폰 듀오’를 살펴보고 있다. [로

국무부, 중국 여행주의보 “부당 체포·구금될 위험”
국무부, 중국 여행주의보 “부당 체포·구금될 위험”

연방국무부가 중국 본토에 대한 여행 주의보(Travel Advisory)를 발령했다.국무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자국민에게 중국내 자의적 법집행과 부당한 구금, 출국금지 조치 등의

미, 캐나다 추가 관세 29일부터 유제품·주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캐나다산 유제품과 주류, 오토바이에 대해 미 동부시간으로 오는 29일부터 수입을 금지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이러한 조처와 관련해 트럼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