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희토류·알루미늄·반도체 공급난… 차 업계 덮친 ‘3대 악재’

미국뉴스 | | 2025-10-24 09:42:08

희토류·알루미늄·반도체 공급난, 차 업계 덮친 ‘3대 악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알루미늄공장 화재 여파

지프·포드 등 가동 중단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반도체와 알루미늄, 희토류 등 핵심 자원과 부품의 불안정한 공급 상황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테네시주 GM 공장의 모습. [로이터]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반도체와 알루미늄, 희토류 등 핵심 자원과 부품의 불안정한 공급 상황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테네시주 GM 공장의 모습. [로이터]

 

 

미국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부품 공급난으로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희토류, 알루미늄, 반도체 공급망 혼란이 자동차 업체들을 동시에 강타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스텔란티스의 지프 SUV를 생산하는 미시건주 공장의 조립라인이 지난주 멈춰 섰다. 다음 달 초까지 생산이 재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란티스 대변인은 미시간주 공장 가동 중단이 부품 부족 때문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전미자동차노조(UAW) 관계자에 따르면 알루미늄 부족이 공장 가동을 멈춰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이유로 포드의 공장 3곳에서도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알루미늄 공급난은 지난달 뉴욕주 오스위고의 알루미늄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여파다. 화재로 오스위고 공장 가동이 내년 초까지 중단되면서 일부 포드 모델과 지프 SUV의 생산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됐다고 WSJ은 전했다.

 

앞서 WSJ은 업계 분석가들을 인용해 오스위고 공장을 운영하는 알루미늄 업체 노벨리스가 미국 자동차 산업에서 사용되는 알루미늄 시트의 약 40%를 공급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WSJ이 입수한 메모에 따르면 포드는 켄터키주 트럭 공장에서 SUV 익스페디션과 링컨 네비게이터 조립 중단을 오는 26일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포드의 일부 F 시리즈 슈퍼듀티 트럭 생산도 줄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대변인은 노벨리스와 긴밀히 협력 중이라면서 잠재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희토류 통제 강화 등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반도체 패권 경쟁도 자동차 업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미국에서 만든 모터를 중국으로 보내 희토류 자석을 장착한 뒤 다시 들여오는 방안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정부가 최근 중국 기업의 자회사인 자국 반도체 업체 넥스페리아의 경영권을 장악하는 비상조치를 한 것도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네덜란드 정부는 모회사인 중국 윙테크로 넥스페리아의 핵심 기술이 이전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공급업체들은 넥스페리아로부터 칩 공급을 더는 보장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넥스페리아가 만드는 반도체는 특히 미국 부품 및 차량 생산에 필수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를 대변하는 자동차혁신연합(AAI)의 존 보젤라 회장은 “자동차용 반도체 출하가 빠르게 재개되지 않으면 미국과 다른 많은 나라의 자동차 생산이 차질을 빚고 다른 산업에도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이 같은 공급망 혼란은 이미 ‘트럼프 관세’와 전기차(EV) 전환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업계에 타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동차산업 데이터분석회사 오토포캐스트 설루션의 샘 피오라니 애널리스트는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겹치는 상황은 전례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팬데믹 당시 반도체 공급난 사태에서 배운 교훈으로 제조업체들이 일부 공급망 문제에 대비하게 해야 했지만 이처럼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발생한 것은 예측하지 못한 일이며 대응하기 매우 어렵다고 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미국 내 3만명대로2014년 이후 최저가주·뉴욕 감소세   미국 내 한인 유학생수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도 적은 3만 명대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 노후파산 막는 생존 전략예산 시스템 재구축 시급성장주·고배당주 투자중요하락장 무리한 매도 금물3년치 생활비 현금보유해야 은퇴는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경제적 삶’의 시작이다.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LA·워싱턴 등 9개 구간  대한항공이 일등석에서 제공하는 떡갈비 구이와 소고기 미역국.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 일등석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오바마 센터)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시카고에서 18일 개관 기념행사를 갖고 문을 열었다. 시카고의 유서 깊은 시민 공원인 잭슨팍에 건립된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오후 활동량 혈당지표 연관<사진=Shutterstock> 제2형 당뇨병 환자가 규칙적인 생체리듬을 유지할수록 혈당 조절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5월 도매물가 전년대비 6.5% 급등
5월 도매물가 전년대비 6.5% 급등

생산자 물가가 3년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8일 연방 노동부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7.4%

풀무원, 미 두부 판매 17% 증가
풀무원, 미 두부 판매 17% 증가

유통망 다변화·공장 증설 풀무원은 지난달 기준 미국 법인의 누적 두부 매출이 1,078억원(약 6,994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

“100년 만의 홍수”… 칩플레이션에 애플도 아이폰 가격 올린다
“100년 만의 홍수”… 칩플레이션에 애플도 아이폰 가격 올린다

■ AI발 메모리 대란 직격탄팀 쿡 CEO“가격 인상은 불가피”아이폰18 프로 200만원 넘을수도양쯔메모리 등 중국산 활용도 시사트럼프“인텔과 협력…미국서 칩 생산”  아이폰 제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