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연방정부 셧다운, 역대 2위 최장… 예산안 상원서 또 부결

미국뉴스 | | 2025-10-24 09:31:05

연방정부 셧다운, 역대 2위 최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의회 예산안 교착 지속

 

 

 지난 22일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연방하원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기자회견에서 셧다운 종식을 위한 건강보험 보조금 복원을 주장하고 있다. [로이터]
 지난 22일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연방하원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기자회견에서 셧다운 종식을 위한 건강보험 보조금 복원을 주장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정부의 기능 일부가 중단되는 ‘셧다운’이 23일일째로 접어들면서 역대 두 번째 최장 셧다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오바마 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에 대한 공화·민주당의 이견으로 연방의회가 임시예산안 처리에 번번이 실패하면서 지난 1일 시작된 셧다운은 3주를 넘겨 계속되고 있다.

 

22일 연방 상원 본회의에서 공화당이 발의한 임시예산안은 찬성 54표, 반대 46표로 부결됐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이 보도했다. 셧다운 국면에서 임시예산안 부결은 이번이 열두번째다. 민주당이 반대 입장을 유지하면서 공화당은 법안 통과에 필요한 60표를 또 확보하지 못했다.

 

민주당 제프 머클리(오리건) 연방 상원의원은 전날 오후 6시21분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22시간 이상 상원 본회의장 연단에 서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비판하는 연설에 나섰다. 제프리 의원은 공화당이 “미국인들의 건강보험을 축소하려는 전략을 계속하기 위해” 정부를 셧다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마이크 존슨 연방하원의장은 엑스(X)에서 뉴욕주에 정치 기반이 있는 민주당 척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연방하원 원내대표를 겨냥, “자기들 지역구에서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도전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급진 좌파 세력에 굴복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본인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셧다운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셧다운 사태가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우게 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금까지의 최장 기록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세워졌다.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의회를 통과한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이 불충분하다고 판단,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셧다운 사태가 2018년 12월 22일부터 이듬해 1월 25일까지 35일간 이어졌다.

 

셧다운으로 인해 급여가 끊긴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워싱턴DC 등지의 푸드뱅크에 무료 식량을 지급받기 위해 줄을 선 모습도 목격되고 있다. 푸드뱅크는 기부받은 식료품을 모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비영리단체다. CNN 방송이 지난 21일 워싱턴DC의 푸드뱅크에서 만난 연방정부 계약직 직원인 서머 커크식은 두 시간 동안 줄을 서 기다린 끝에 통조림과 건조식품이 담긴 상자를 받았다.

 

연방 상무부 산하 농촌수출센터의 시장조사 분석가인 커크식은 “다음 주 월세가 나가야 해서 받을 수 있는 건 뭐든지 받겠다”며 “지금은 푼돈도 아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커크처럼 무급 휴직 중이거나 급여 없이 일하고 있는 연방정부 직원은 현재 140만명에 달한다고 CNN은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미국 내 3만명대로2014년 이후 최저가주·뉴욕 감소세   미국 내 한인 유학생수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도 적은 3만 명대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 노후파산 막는 생존 전략예산 시스템 재구축 시급성장주·고배당주 투자중요하락장 무리한 매도 금물3년치 생활비 현금보유해야 은퇴는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경제적 삶’의 시작이다.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LA·워싱턴 등 9개 구간  대한항공이 일등석에서 제공하는 떡갈비 구이와 소고기 미역국.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 일등석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오바마 센터)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시카고에서 18일 개관 기념행사를 갖고 문을 열었다. 시카고의 유서 깊은 시민 공원인 잭슨팍에 건립된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오후 활동량 혈당지표 연관<사진=Shutterstock> 제2형 당뇨병 환자가 규칙적인 생체리듬을 유지할수록 혈당 조절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5월 도매물가 전년대비 6.5% 급등
5월 도매물가 전년대비 6.5% 급등

생산자 물가가 3년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8일 연방 노동부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7.4%

풀무원, 미 두부 판매 17% 증가
풀무원, 미 두부 판매 17% 증가

유통망 다변화·공장 증설 풀무원은 지난달 기준 미국 법인의 누적 두부 매출이 1,078억원(약 6,994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

“100년 만의 홍수”… 칩플레이션에 애플도 아이폰 가격 올린다
“100년 만의 홍수”… 칩플레이션에 애플도 아이폰 가격 올린다

■ AI발 메모리 대란 직격탄팀 쿡 CEO“가격 인상은 불가피”아이폰18 프로 200만원 넘을수도양쯔메모리 등 중국산 활용도 시사트럼프“인텔과 협력…미국서 칩 생산”  아이폰 제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