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멀쩡한 이스트윙 철거… ‘트럼프의 꿈’ 대형연회장 착공

미국뉴스 | | 2025-10-22 09:46:33

멀쩡한 이스트윙 철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백악관 “999명 수용” 착공 발표

영부인 집무실 자리에 건설

 

21일 백악관 이스트윙 건물 일부가 굴착기로 철거되고 있다. [로이터]
21일 백악관 이스트윙 건물 일부가 굴착기로 철거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자신이 건설을 추진해온 백악관 내 대형 연회장(볼룸)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공사비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연회장을 지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백악관 이스트윙(동관)은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백악관 부지에 새롭고 크고 아름다운 백악관 볼룸을 착공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고 적었다. 이어 “백악관 본관과 완전히 분리된 채로 이스트윙(동관)은 이(볼룸 건설) 과정의 일환으로 전면 현대화되고 있으며, 완공 시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150년이 넘도록 모든 대통령은 백악관에 볼룸을 마련해 웅장한 파티와 국빈 방문 등에서 사람들을 수용하길 꿈꿔왔다”며 “이 절실한 프로젝트를 마침내 추진하게 된 첫 번째 대통령이 된 것이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국 납세자의 비용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며 “백악관 볼룸은 많은 관대한 애국자와 위대한 미국 기업, 그리고 나 자신이 개인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며 “이 볼룸은 여러 세대에 걸쳐 기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연회장 건설 공사와 관련해 “지금의 건물(이스트윙)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그 근처에 짓지만 건드리지 않을 것이며, 기존 건물을 완전히 존중하는 방식으로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과 달리 이날 공사팀이 굴착기를 동원해 이스트윙 일부를 철거하기 시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전했다.

 

백악관 이스트윙 일부를 철거하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진 가운데, 이스트윙 바로 옆에 청사가 있는 재무부는 직원들에게 관련 사진을 공유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재무부는 이날 부처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백악관 부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므로 직원들은 공보실의 사전 승인 없이 이스트윙을 포함한 부지 사진을 촬영하거나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올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야구 우승팀 루이지애나주립대(LSU) 타이거스와 미국대학선수협회(NAIA) 야구 우승팀 LSU 슈리브포트 파일럿츠 등을 초청한 축하 행사에서도 “오늘 막 시작했다”며 연회장 착공 사실을 알렸다.

 

그는 “여기(이스트룸)가 원래 볼룸이었고, 이 방은 88명을 수용했는데 새로운 곳은 999명을 수용한다. 1천명을 넘기면 사람들이 걱정할까 봐 999명으로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백악관의 주요 대형 행사가 열리는 이스트룸은 약 200석 규모이며, 이스트윙과 웨스트윙을 제외한 백악관 본관 전체 면적은 약 5만5,000스퀘어피트다. 백악관 측은 이번에 짓는 새 연회장은 최소 9만스퀘어피트 규모로 650석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7월 6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 건설을 9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으나, 수용 인원이 이보다 확대됐고 착공은 한 달가량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당시 레빗 대변인은 연회장 건설이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되기 전까지 완료될 것이라면서 건설 자금은 트럼프 대통령 및 다른 기부자들이 충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CE에 체포 한인들 300여명 달해
ICE에 체포 한인들 300여명 달해

■이민 체포 분석 보고서아시아계 수감 1년새 4배로아시안 36%“이민신분 우려”23%는“여행·공공장소 회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이민 단속이 강화되면서 아시아·태평양계(

기내서 이어폰 사용 안하면 탑승 거부·강제 하차 가능
기내서 이어폰 사용 안하면 탑승 거부·강제 하차 가능

앞으로 유나이티드 항공 이용객들은 기내에서 스피커로 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할 경우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려야 할 수도 있다. 7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

트럼프 ‘유권자 시민권 증명’ 법안 최우선 처리 압박

“부정선거 방지” 주장 반복민주당“근거 없다”반발연방상원 통과 전망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전국 각 주에서 유권자들이 투표 등록을 할 때 미국 시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

한인 401(k)(직장 퇴직연금) ‘열풍’… 중소기업들도 제공
한인 401(k)(직장 퇴직연금) ‘열풍’… 중소기업들도 제공

세액공제·복리혜택 ‘마법’소기업 가입 600만명↑20~30대부터 조기 가입기업 매칭·‘안하면 후회’ 미 주식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은퇴 후 노후대비에 대한 우려가

주택시장 ‘압류 경고등’… 전국 32% 급등
주택시장 ‘압류 경고등’… 전국 32% 급등

고금리·인플레 등 여파주택 3,547채 중 1채꼴‘금리·고용상황 지켜봐야’ 전국 주택 시장 곳곳에서 압류(포클로저) 경고등이 다시 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에다 인플레이

[이민법 칼럼] 최근 영주권 인터뷰 유의사항

백기숙 변호사 체류신분이 없는 경우도 별도 사면 절차 없이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지만, 최근 불법체류 단속이 강화되어 영주권 인터뷰 도중에도 체포될 수 있음을 유의해서 대비해야 한다

서민층 근로자 위한 새 은퇴·저축플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계획정부, 연 1,000달러 매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01(K)등 은퇴계좌에 접근하지 못하는 근로자를 위해 연 1,000달러 매칭을 포함한 새로운 저축·은퇴

2월 고용 9만2,000명 감소 ‘충격’… 노동시장 악화
2월 고용 9만2,000명 감소 ‘충격’… 노동시장 악화

실업률도 4.4%로 상승경제활동 참가율도 하락 전국 고용 사정이 지난 2월 들어 예상 밖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2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9만

“관세환급 간소화 시스템 구축 착수”

연방세관, 법원에 보고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연방 대법원이 불법으로 판단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근거 상호관세를 환급하기 위한 새로운 간소화 시스템을 45일 이내

이민정잭 비판 보도 기자… ICE “영장없이 체포” 논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이민 정책을 비판적으로 보도해 온 스페인어 매체 기자를 체포하면서 영장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7일 보도했다. 연방 법원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