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5%대 모기지 금리 ‘가시권’… 하락세 지속

미국뉴스 | | 2025-10-20 09:48:54

5%대 모기지 금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0년 고정 6.27%까지

15년 이미 5%대 돌입

올해 최저 수준 경신

연준 금리인하도 호재

 

전국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지난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의 5%대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모기지 금리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연방 기준금리의 지속적인 인하 전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책 모기지기관 프레디맥은 10월 둘째 주 기준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6.27%로, 지난주 6.3%에서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1년 전 같은 시기 평균 금리였던 6.44% 대비 0.1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번 하락으로 금리는 지난 4주 전 기록한 6.26% 수준에 다시 근접했으며, 이는 2024년 10월 초 이후 최저치다.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이미 5%대에 진입한 상태다. 15년 모기지 금리는 전주의 5.53%에서 5.52%로 소폭 낮아졌다. 1년 전의 5.63% 대비 0.11%포인트 낮다.

 

모기지 금리는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금리 정책, 인플레이션 전망, 그리고 채권시장의 수익률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주택대출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데, 지난 9일 기준 수익률은 4.02%로, 지난주 같은 시점의 4.14%에서 하락했다.

 

지난 7월 이후 모기지 금리는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연준이 지난 달 약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경기 둔화와 고용시장 약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연준은 오는 10월과 12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모두 금리를 인하할 것이 유력시된다. 2026년에도 최소 한 차례 추가 인하를 전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발 관세로 인한 미국과 세계 경제 위축으로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 보다는 경제 활성화에 더욱 비중을 둘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2022년 9월 이후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줄곧 6%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국 주택시장은 장기 침체 상태다. 지난해 기존 주택 거래량은 약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거래량은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모기지 금리가 5%대에 접근하면서 주택시장도 다시 활발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택 바이어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하고 많은 주택 소유자들은 낮은 금리로 재융자를 시도하고 있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재융자 신청 비중은 전체 모기지 시장의 53.6%로 증가하며 1차 모기지 시장보다 비중이 높아졌다.

 

변동금리 모기지(ARM) 인기노 높아지고 있다. 초기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금리 대출은 지난주 전체 신청의 9.3%를 차지했다.

 

경제·주택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 2차례의 추가 인하에 나설 경우 내년 초에는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5%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5%대 모기지는 주택 시장이 보고 있는 중요한 심리 저지선이다. 5%대 모기지 이자가 현실화될 경우 주택 시장이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 바이어들에게 6%대 모기지 이자는 커다란 중압감이지만 5%대 이자율은 ‘이제 집을 사고 되겠다’는 확신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미국 내 모기지를 보유한 주택의 약 80%는 6% 미만, 53%는 4% 미만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CE에 체포 한인들 300여명 달해
ICE에 체포 한인들 300여명 달해

■이민 체포 분석 보고서아시아계 수감 1년새 4배로아시안 36%“이민신분 우려”23%는“여행·공공장소 회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이민 단속이 강화되면서 아시아·태평양계(

기내서 이어폰 사용 안하면 탑승 거부·강제 하차 가능
기내서 이어폰 사용 안하면 탑승 거부·강제 하차 가능

앞으로 유나이티드 항공 이용객들은 기내에서 스피커로 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할 경우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려야 할 수도 있다. 7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

트럼프 ‘유권자 시민권 증명’ 법안 최우선 처리 압박

“부정선거 방지” 주장 반복민주당“근거 없다”반발연방상원 통과 전망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전국 각 주에서 유권자들이 투표 등록을 할 때 미국 시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

한인 401(k)(직장 퇴직연금) ‘열풍’… 중소기업들도 제공
한인 401(k)(직장 퇴직연금) ‘열풍’… 중소기업들도 제공

세액공제·복리혜택 ‘마법’소기업 가입 600만명↑20~30대부터 조기 가입기업 매칭·‘안하면 후회’ 미 주식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은퇴 후 노후대비에 대한 우려가

주택시장 ‘압류 경고등’… 전국 32% 급등
주택시장 ‘압류 경고등’… 전국 32% 급등

고금리·인플레 등 여파주택 3,547채 중 1채꼴‘금리·고용상황 지켜봐야’ 전국 주택 시장 곳곳에서 압류(포클로저) 경고등이 다시 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에다 인플레이

[이민법 칼럼] 최근 영주권 인터뷰 유의사항

백기숙 변호사 체류신분이 없는 경우도 별도 사면 절차 없이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지만, 최근 불법체류 단속이 강화되어 영주권 인터뷰 도중에도 체포될 수 있음을 유의해서 대비해야 한다

서민층 근로자 위한 새 은퇴·저축플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계획정부, 연 1,000달러 매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01(K)등 은퇴계좌에 접근하지 못하는 근로자를 위해 연 1,000달러 매칭을 포함한 새로운 저축·은퇴

2월 고용 9만2,000명 감소 ‘충격’… 노동시장 악화
2월 고용 9만2,000명 감소 ‘충격’… 노동시장 악화

실업률도 4.4%로 상승경제활동 참가율도 하락 전국 고용 사정이 지난 2월 들어 예상 밖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2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9만

“관세환급 간소화 시스템 구축 착수”

연방세관, 법원에 보고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연방 대법원이 불법으로 판단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근거 상호관세를 환급하기 위한 새로운 간소화 시스템을 45일 이내

이민정잭 비판 보도 기자… ICE “영장없이 체포” 논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이민 정책을 비판적으로 보도해 온 스페인어 매체 기자를 체포하면서 영장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7일 보도했다. 연방 법원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