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혹시 나도?”… 5년새 무려 5배 급증한 ‘성인 ADHD’

미국뉴스 | | 2025-10-06 09:58:22

성인 ADHD, 5년새 무려 5배 급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단순한 성격 문제로 오해

조기진단 늦는 경우 많아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중요

 

성인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의료계와 사회가 대책 마련에 나설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ADHD 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ADHD 진료 인원은 지난해 26만334명으로 집계됐으며 총 진료비는 2,402억 원을 넘어서며 불과 5년 만에 약 6배 급증했다.

 

성인 ADHD 환자 수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20대 이상 환자는 2020년 2만 5,297명에서 지난해 12만 2,614명으로 4.85배(385%) 늘었으며 성인 환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특히 30대 진료 인원은 같은 기간 6,194명에서 4만679명으로 6.57배 증가했으며, 여성 환자는 2,325명에서 2만624명으로 무려 8.87배(787%)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지난해 기준 10대 환자가 9만2,704명(35.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 6만5,927명(25.3%), 10대 미만 4만5,016명(17.3%), 30대 4만679명(15.6%) 순이었다.

 

해외와 국내 모두 환자 급증세는 동일하다. 영국의 경우 ADHD 환자가 260만 명을 넘어섰고, 국내 역시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진료비도 크게 증가해 2019년 580억 원이던 ADHD 진료비는 2023년 1,779억 원으로 세 배 넘게 늘었으며, 30대 여성만 따로 보면 2019년 약 10억 원 수준이던 진료비가 2023년 125억 원을 돌파하며 12.56배 급증했다.

 

ADHD는 오랫동안 소아·청소년 질환으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 들어 성인 환자 진단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아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성인 ADHD는 소아기에 흔한 과잉행동보다는 주의력결핍 증상이 두드러지며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직장인이라면 업무 효율 저하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 ADHD 환자는 일반인보다 퇴직률·이직률·결근률이 높다. 남인순 의원은 “성인 ADHD를 단순한 성격 문제로 오해해 조기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연령·성별 특성을 고려한 연구와 진단 접근성 확대를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사용되는 성인 ADHD 자가보고척도(ASRS)에는 6개 주요 문항이 포함돼 있다. ▲일을 끝내지 못해 곤란을 겪은 경험 ▲체계적으로 순서를 지키기 어려운 경우 △약속이나 할 일을 자주 잊는 경우 ▲골치 아픈 일을 피하거나 미루는 습관 ▲오래 앉아 있을 때 손·발을 꼼지락거리는 습관 ▲과도하게 멈추지 못하고 활동하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이 중 4개 이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추가적인 전문 검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합법이민도 전방위‘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

가족초청·취업·난민·추첨영주권까지 제한 4년간 합법이민 150만~240만명 감소 전망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비자(DV), 영주권 신분조정 등 사실상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교육·언론단체, DHS 상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미 교육현실 외면한 조치’ 9월15일 시행 중단 촉구 유학생의 체류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최측근 나탈리 하프 보좌관‘전용기 갈아타기’ 동행 주목트럼프 애착담요’별칭까지“ 나탈리와 여행”야당 저격에백악관 발끈… 트럼프 설전도  지난 16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1위뚜레쥬르 북미매장 205개 K-푸드가 이색 음식에서 일상적으로 즐기는 식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CJ그룹의 미국 식품·외식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

소비경기 ‘빨간불’… 7월 소매판매 0.6% 급감

경제 중추 소비둔화 우려소득에 따른 양극화 현상전년 대비로는 증가 유지연준의 금리정책에도 영향 소비자들의 지갑이 7월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닫힌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방 상무

“mRNA 백신으로 암 치료한다” 모더나·머크 항암제 새 지평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1950년 살인죄 수감된 '버드맨'…증거 번복으로 사형 수차례 연기25세부터 죄수 꼬리표 단 채 101세로 일생 마감…줄곧 결백 주장  최장기 사형수 클리퍼드 스미스 생전 모습[B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 발효 예정일인 19일을 하루 앞두고 해당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18일

하버드·MIT 등에 중국 연구협력 종료 압박

국방부, 총 30개 대학 대상 연방지원 중단 가능성 검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 등 미국 주요 대학에 중국을 비롯한 외국 기관과의 학술 협력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18

폭염에 녹아내린 알프스 빙하 34년전 조난된 시신 발견돼

스위스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34년 전 조난한 등반가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SRF방송 등이 19일 보도했다. 스위스 발레주 경찰은 지난 7월 트리프트 빙하에서 발견된 유해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