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은행 직원 사칭 “당신의 젤(Zelle) 계좌가 털렸다” 사기 주의

미국뉴스 | | 2025-10-05 17:46:11

은행직원 사칭,젤, 사기 행각, 기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들도 이용하는 송금앱

 “안전한 계좌로 옮겨라”

“AI로 음성변조 주의를”

 

은행 등 신뢰할만한 기관을 사칭해 자발적으로 돈을 보내게 만드는 사기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까지 동원한 은행 직원 사칭 사기범의 ‘젤(Zelle) 송금’ 사기로 아시안 여성이 1만 달러 이상 피해를 입어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 정보 업체 ‘컨수머 어페어스’는 지난 3일 ‘승인된 송금(Authorized Push Payment)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며, 이는 사기범이 은행, 정부기관, 소매업체, 고용회사 등 신뢰할만한 기관의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돈을 보내게 만드는 사기라고 설명했다. 송금 수단으로 은행간 즉시 송금, ‘젤’, ‘벤모(Venmo)’, ‘캐시앱(Cash App)’ 등을 요구하며, 종종 암호화페, 기프트카드 등도 요구한다는 것이다.

컨수머 어페어스에 따르면 사기범은 긴급 상황이라며 돈을 안전한 계좌로 옮기라고 요구하는 등 다양한 상황을 꾸며내 돈을 보내게 만드는데, 기술 지원을 한다면서 원격접속 프로그램 설치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AI로 만든 음성 복제, 조작된 발신자 번호, 진짜처럼 보이는 웹사이트 등을 이용해 긴박함과 신뢰감을 동시에 조성한다. 

 

이와 관련 최근 뉴욕에 거주하는 한 50대 여성이 1만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C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53세 폴렛 고토는 체이스 은행 사기 예방팀 소속 직원이라고 소개하는 사기범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사기범은 누군가 고토의 계좌에서 ‘젤’을 통해 돈을 돈을 빼내려고 시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상급자의 연락처와 경찰 접수 사건번호를 알려주고, 최근 거래 내역까지 줄줄이 읊어주는 등 상당히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었다.

고토는 상대방의 지시에 따라 먼저 자신의 ‘벤모’ 계정으로 약 2,000달러를 송금했고, 이어 은행에 직접 가서 약 1만달러를 ‘해커로부터 안전하다’는 계좌로 이체했다. 하지만 계좌를 이체한 후 ‘무언가 이상하다’고 의심이 든 여성은 그제서야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인지했으나, 이미 송금한 금액을 즉각적으로 돌려받을 수는 없었고 결국 경찰에 신고를 해야 했다. 이와 관련 연방수사국(FBI)은 올해 초 발표한 2024년 인터넷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각종 사기 수법으로 발생한 피해자들의 피해 금액은 16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신용 도용 관련 전문가들은 “인터넷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들을 토대로 사기꾼들은 피해자들의 개인 정보를 보다 면밀하게 파악하고 피해자에게 접근하고 있다”며 “특히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발신자 전화번호와 음성변조를 통해 전보다 더 진짜 같은 정부, 금융기관 관계자를 사칭하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조금이라도 수상한 점이 발생할 경우 금융 거래에 대해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CE총격’에 주말 미 전역 시위…간밤 29명 체포·경관 1명 부상
‘ICE총격’에 주말 미 전역 시위…간밤 29명 체포·경관 1명 부상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평화시위 당부… “트럼프에 미끼 주면 안돼”   뉴욕 맨해튼에서 10일 열린 이민세관단속국(ICE) 항의 시위에서 한 여성이 ‘ICE 영구 퇴출’을 요구하는

미, 식이지침 포함된 김치…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에 무슨 역할?
미, 식이지침 포함된 김치…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에 무슨 역할?

“항염·항비만에 항암 유산균까지 포함…미생물 다양성 유지되도록 도와”   10일(한국시간) 부산 부산진구 삼광사 식당에서 열린 ‘제8회 천태종 삼광사와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가 함

[신년 기획 - 연초 시작하면 좋은 투자·저축계획] “401(k)(직장퇴직연금)·IRA(개인은퇴계좌) 재점검… 꼭 가입하고 분담금 늘려야”
[신년 기획 - 연초 시작하면 좋은 투자·저축계획] “401(k)(직장퇴직연금)·IRA(개인은퇴계좌) 재점검… 꼭 가입하고 분담금 늘려야”

물가 맞춰 자동이체로 월 금액 인상 필수고용주가 매칭 제공하면 반드시 활용 이득미국인 노후준비 절반 이하, 일찍 시작해야 새해를 맞아 재정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에게 2026년은 은

올해 새해 결심은 ‘주택 관리’… 방치하면 더 큰 수리로
올해 새해 결심은 ‘주택 관리’… 방치하면 더 큰 수리로

인스펙터가 우려하는 관리 유형문제 생기면 그때 가서 하지내 손재주만 믿고 하는 DIY 전기, 배관 및 건물 구조 업그레이드 등은 집주인 함부로 손대면 안 되는 공사 항목이다. [로

올해 내 집 마련하려면… 철저한 대출 상품 비교부터
올해 내 집 마련하려면… 철저한 대출 상품 비교부터

‘같은 날·같은 조건’으로 견적비용 협상 가능한 항목만 비교‘ 손 익 분기점·세부 조건’확인 올해는 다행히 주택 구입비 부담이 작년보다 완화될 전망이다. 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하

소비자들 지갑 열까?… 올해 소비 전망 대체로 ‘양호’
소비자들 지갑 열까?… 올해 소비 전망 대체로 ‘양호’

고소득층… 다운그레이드 구매AI 활용한 가성비 지출 트렌드계층간 소비 양극화 현상 뚜렷‘ 선구매, 후결제’당분간 지속 작년말 소비자들은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갑을 여는 데

지표 보면 경제 알 수 있다… 경기 향방 가늠 10대 지표
지표 보면 경제 알 수 있다… 경기 향방 가늠 10대 지표

인플레… 둔화세 지속 불확실주택시장… 올해도 약세 전망유가… 계절 변동 외 소폭 하락S&P 500… 2년간 13~15%↑ 소비자 지갑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개솔린 가격은

스마트폰·SNS 조기 노출… 청소년의 뇌가 위험하다
스마트폰·SNS 조기 노출… 청소년의 뇌가 위험하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과학이 밝힌 조기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청소년들 수면·비만·우울·집중력 저하 등‘언제·어떻게 시작’관건… 부모 모범 보여야 스마트폰과 소셜미디

급조된 노력으론 명문대 힘들어… ‘새해부터 준비할 일’
급조된 노력으론 명문대 힘들어… ‘새해부터 준비할 일’

명문대 입시 성공을 위해 연초부터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성과 기반 여름 프로그램 지원, 클럽 활동 내 실질적 리더십 발휘, 전공 외 2차적 관심사 발굴, 그리고 학생 주도의 창의적인 열정 프로젝트가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재정보조만으로 부족한 대학 학비… 장학금 신청으로 해결
재정보조만으로 부족한 대학 학비… 장학금 신청으로 해결

다양한 민간 재단 장학금‘신청 자격·금액’ 천차만별신청 시‘학생·부모’신중민감 정보 요구 사기 주의 정부와 대학 재정보조만으로 대학 학비를 충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장학금 신청을 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