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미국인 10명 중 6명 ‘하나님, 대선 결과에 개입 없다’

미국뉴스 | | 2025-09-30 10:00:54

하나님, 대선 결과에 개입 없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교인 80%, ‘트럼프 지지 신앙과 무관’

‘하나님의 정책 지지 때문’응답 소수

‘하나님 계획 일부일 뿐’응답은 많아

 

 미국 국민 대다수는 지난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하나님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미국 국민 대다수는 지난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하나님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미국 국민 대다수는 지난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하나님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트럼프의 재선’과 ‘바이든의 당선’ 모두 각 후보의 정책에 대한 하나님의 지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의견도 지배적이었다.

 

▲ 성인 절반, ‘대선 결과 하나님 개입 없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5월 미국 성인 8,9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약 62%가 2024년 대선에서 ‘하나님이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49%)고 응답하거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14%)고 답했다.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응답자는 ‘트럼프의 당선이 하나님의 계획 일부일 수는 있지만, 당선이 트럼프의 정책에 대한 하나님의 지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응답했다. ‘트럼프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정책 때문에 당선됐다’고 본 응답자는 고작 4%에 불과했다.

2020년 바이든 대통령 당선에 대해서도 비슷한 응답이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약 62%가 ‘하나님이 대선에 개입하지 않았다’거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3분의 1 정도는 ‘바이든 당선이 하나님의 계획일 수는 있지만, 정책에 대한 지지는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바이든의 정책을 하나님이 지지해 당선시켰다’는 응답은 2%에 그쳤다.

퓨리서치센터는 2020년 2월에도 비슷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당시에도 2016년 트럼프 당선 및 2008년, 2012년 오바마 당선에 대한 질문에 비슷한 인식이 확인된 바 있다.

 

▲ 기독교인 80%, ‘트럼프 지지는 신앙과 무관’

이번 조사에서는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인식이 ‘신실한 기독교인’의 기준이 될 수 있는지도 물었다. 질문 결과, 기독교인의 약 80%는 ‘신실한 기독교인들 사이에도 트럼프를 지지할지 여부는 다를 수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트럼프를 반대해야 신실한 기독교인’이라는 응답은 약 11%, ‘지지해야 신실한 기독교인’이라는 응답은 약 7%에 불과했다.

정치적 판단에 있어 종교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종교가 투표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적거나 거의 없다고 답했다. ‘종교가 투표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약 56%,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자는 약 18%,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자는 약 25%였다. 반면, 종교가 개인의 도덕 판단이나 타인을 대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 ‘대선 결과, 하나님의 정책 지지 때문’ 응답 소수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층 모두에서도 트럼프와 바이든이 각각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 ‘하나님이 해당 후보의 정책을 지지했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극히 소수에 불과했다.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은 하나님이 그의 정책을 지지한 결과’라고 믿는 공화당 지지층은 8%에 불과했다. 2020년 바이든 당선에 대한 질문에 같은 응답을 한 민주당 지지층은 역 3%에 그쳤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이 하나님의 전반적인 계획의 일부일 수는 있다는 응답은 공화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공화당 및 공화 성향 무소속 응답자 중 약 44%, 민주당 및 민주 성향 무소속 응답자 중에서는 약 22%가 동의했다.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공화당보다 ‘하나님이 선거에 개입하지 않는다’거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집 팔려면 4월 중순에 내놔라… 최적의 조건 ‘골디락스’ 주간
집 팔려면 4월 중순에 내놔라… 최적의 조건 ‘골디락스’ 주간

4월 12일~18일 비싸게 빨리 팔려동면’수요 깨어나 본격적인 봄 시즌이 시작되면서 올해 집을 팔 계획인 셀러들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늦어도 봄 철에 집을 내놔야 여름 성수기를

콘도 판매 발목 잡는 마스터 보험… 대출 승인에 영향
콘도 판매 발목 잡는 마스터 보험… 대출 승인에 영향

HOA 의무 가입하는 보험보장 불충분 시 대출 거절서류 지연도 거래에 영향   마스터보험 보장이 불충분하면 해당 단지 내 모든 유닛이 대출 부적격 주택으로 분류될 수 있다. [준

무병장수를 위한 하루 몇 분의 변화…“수명 연장 가능”
무병장수를 위한 하루 몇 분의 변화…“수명 연장 가능”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수면 5분·운동 2분·채소 한 접시“1년 연장”세 가지 습관 함께 바꾸면‘시너지’극대화“작은 실천이 건강수명·기대수명 좌우 가능” 이 작은 변

법원, '대학입학생 성별·인종 공개하라' 트럼프 요구에 제동
법원, '대학입학생 성별·인종 공개하라' 트럼프 요구에 제동

'백인 차별' 검증 목적 의심…진보성향 17개주·대학협회 등 소송전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학들에 요구해 온 인종·성별 입학통계 제출에 제동을 걸었다.4일 일간 뉴욕

"고추장 더 넣어도 되나요?"…LA서 재현된 '폭군의셰프' 속 한식
"고추장 더 넣어도 되나요?"…LA서 재현된 '폭군의셰프' 속 한식

비빔밥·된장국·갈비찜 시연 후 체험…"집에 가서도 만들어보고 싶어"  4일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K-푸드 쿠킹 클래스'에서 '폭군의 셰프' 속 비프 부르기뇽과

무종교 24% 역대 최고… 30세미만은 개신교 앞질러
무종교 24% 역대 최고… 30세미만은 개신교 앞질러

■2025년 종교인 갤럽 조사‘종교 중요하다’50% 밑으로‘유대인·젊은 층’낮게 평가종교 활동 참여도도 감소세 종교를 중요하게 여기는 미국인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세 지난해 50%

자고 일어나면 시력 좋아진다? 우리 아이 ‘드림렌즈’ 고민이라면
자고 일어나면 시력 좋아진다? 우리 아이 ‘드림렌즈’ 고민이라면

■ 이채연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스마트폰 등 근거리 작업 증가에 소아 근시 유병률 급증부모 모두 근시라면 자녀의 근시 발생 위험 최대 11.4배7~9세가 골든타임… 고도근시 막으려면

유가 급등에 타격 큰 자동차는?… 미국 브랜드 직격탄
유가 급등에 타격 큰 자동차는?… 미국 브랜드 직격탄

고급 수입차·미국업체 트럭 연간 835달러 추가 부담소형·하이브리드 수요 늘 것유류비 절약 팁 SNS 공유 열풍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미국 브랜드 픽업트럭

SAT 부활·AI 로 에세이 평가… 대학 입시 트렌드 재편
SAT 부활·AI 로 에세이 평가… 대학 입시 트렌드 재편

SAT 점수 ‘제출 vs. 선택’ 양분커뮤니티 칼리지 등록 증가중상위권 대학 다양성 증가AI 에세이 평가 시스템 도입 오랜 기간 명문 대학 입학은 예측 가능한 공식처럼 여겨져 왔다

명문대 합격 ‘공식’ 없어… 단일 지표 아닌 전체 맥락이 중요
명문대 합격 ‘공식’ 없어… 단일 지표 아닌 전체 맥락이 중요

여름 방학 전략적 활용해야 ‘경쟁력’ 여름 프로그램 참여주도적 연구 활동에 집중‘ SAT·ACT’시험 준비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는 합격자 선발 시 단일 지표가 아닌 전체적인 맥락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