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호주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대상에 한국인 포함 법안 재추진

미국뉴스 | | 2025-09-21 08:55:12

호주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대상에, 한국인 포함 법안 재추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 재발의

E-4에 E-3 추가 투트랙 진행

 

 

 한국인들의 미국내 전문직 취업비자 쿼타를 간접적으로 늘릴 수 있는 E-3 취업비자 법안을 재상정한 톰 수오지(오른쪽에서 네 번째부터) 연방하원의원이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 등 한인단체장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한국인들의 미국내 전문직 취업비자 쿼타를 간접적으로 늘릴 수 있는 E-3 취업비자 법안을 재상정한 톰 수오지(오른쪽에서 네 번째부터) 연방하원의원이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 등 한인단체장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단속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E-3) 프로그램을 이용해 한국인의 취업비자의 쿼타를 간접적으로 늘릴 수 있는 법안이 연방하원에 다시 한번 추진된다.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은 19일 퀸즈 더글라스톤 소재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단속 사례에서 보았듯이 대미 투자를 늘리고 있는 한국에 대한 전문직 취업비자 확대가 시급하다”면서 “당장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주에게 배당돼 있는 기존 E-3 취업비자 프로그램 대상에 한국인을 추가하는 내용의 법안을 지난해에 이어 재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신설을 위한 연방의회 차원의 법안 추진은 ▲기존의 E-4 취업비자 법안과 ▲호주 E-3 취업비자 프로그램에 한국인을 추가하는 법안 등 또 한번 투트랙으로 진행되게 됐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매년 최대 1만5,000개의 전문 취업비자 발급을 요청하는 내용의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 법안’(Patner with Korea Act)은 2013년부터 줄기차게 발의돼 왔으나 10년 넘게 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수오지 의원이 상정한 E-3 취업비자 법안은 호주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시 확보한 1만500개의 호주인 전용 취업비자 쿼타에서 사용하지 않고 남는 것을 한국인이 매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정치권에서는 두 법안 중 E-3 프로그램에 한국을 추가하는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시행 중인 호주인 전용 취업비자 프로그램에 한국인을 ‘추가’하는 수정 절차만으로 가능한 만큼 미국내에 들끓고 있는 취업비자 쿼타 확대 반대 여론을 빗겨갈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란 평가이다.

 

호주인 전용 취업비자는 매년 할당되고 있는 1만500개 쿼타의 절반도 사용하지 않고 있어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한국인 전문직 채용을 원하는 미국내 기업들의 발등의 불은 끌 수 있을 것이란 기대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은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국이자 최대 투자국 가운데 하나로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신설은 양국 모두의 이익이 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조지아 사태로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신설의 시급성이 대두된 가운데 수오지 의원이 호주에게 배당돼 있는 기존 E-3 취업비자 프로그램에 한국을 추가하는 내용의 법안을 재발의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연말‘산타 사기’ 조심하세요!
연말‘산타 사기’ 조심하세요!

■ 소비자단체, 연말연시 주요 범죄 사례 공개"30초만 의심해도 300달러 지킨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사기’(Santa Frauds)로 불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대차, 브랜드 평가 8위 기아·제네시스 12위·15위
현대차, 브랜드 평가 8위 기아·제네시스 12위·15위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연례 자동차 평가에서 한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중·상위권에 머물렀다 컨슈머리포트가 4일 발표한 연례 자동차 브랜드 평가에서 전체 31개 브랜드 중

농심, ‘신라면 김치볶음면’ 출시
농심, ‘신라면 김치볶음면’ 출시

한국 이어 글로벌 시장‘매운맛과 단맛의 조화’ 농심은 앞서 한국 한정판으로 선보인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미국 등 해외 시장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농심이 지난

애플, 폴더블 아이폰 내년 출시
애플, 폴더블 아이폰 내년 출시

애플이 마침내 폴더블 아이폰의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접히는 부분의 주름이 아예 없는 디스플레이에 이어 냉각을 위한 베이퍼챔버도 탑재될 전망이다. 4일 IT 외신 폰아레나는 애

중국서 밀려나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들 ‘속출’

스타벅스 지분 매각차 제조사들 점유율↓ “쉽게 돈 버는 시절이 가고(easy money is gone)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1∼11월 기업들 전국 해고 발표 117만건

전년대비 54%나 급증 전국 고용주들이 올해 들어 지난 11월까지 발표한 해고 건수가 100만건을 웃돌았다는 고용정보업체 분석이 나왔다.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

한미은행, 버몬트·세리토스 지점 40주년 기념
한미은행, 버몬트·세리토스 지점 40주년 기념

한미은행의 버몬트 지점과 세리토스-아테시아 지점이 지난 11월 25일과 11월 30일에 각각 개점 40주년을 맞았다. 두 지점은 오랜 기간 지점을 거래해 준 주요 고객들을 초대해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신청자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트럼프, 온라인서 우파시각 억압받는다는 인식下 콘텐츠 관리 비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