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이민단속 중 또 사망자 나와…시카고서 불체자 사살돼

미국뉴스 | | 2025-09-14 09:25:39

이민단속 중 또 사망자 나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단속요원 매달고 도망치던 38세 멕시코 남성에 총격

 당국 “적절한 법 집행”…일리노이 주지사 “경위 규명해야”

 

 시카고에서 불법체류자가 도주 중 사살된 후 경찰이 현장을 조사하는 모습 [로이터]
 시카고에서 불법체류자가 도주 중 사살된 후 경찰이 현장을 조사하는 모습 [로이터]

 

 

이민당국이 시카고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던 와중에 체포를 피해 도주하던 멕시코인 남성을 사살했다.

12일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이 국토안보부(DHS)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히스패닉계가 다수 거주하는 시카고 교외 프랭클린 파크 마을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정차시키고 단속을 벌였다.

그러던 중 한 대의 차가 요원들에게 돌진했고, 요원 중 한명을 차로 친 다음 그 요원을 매달고 도주했다. 

 

끌려가던 요원은 총격을 가해 운전자를 사살했다. DHS는 요원이 '상당한 거리'를 끌려갔으며, 생명의 위협을 느껴 총을 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는 미국에 체류할 합법적 서류를 소지하지 않은 38세의 멕시코 국적자로 이름은 실베리오 비예가사-곤잘레스로 밝혀졌다.

시카고 주재 멕시코 총영사관에 따르면, 그는 미국에서 요리사로 일했다.

비예가스-곤잘레스를 사살한 요원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트리시아 매클로플린 미 DHS 차관보는 "법 집행관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그는 훈련에 따라 적절한 물리력을 행사했고, 국민과 법 집행 기관을 보호하기 위해 법을 제대로 집행했다"고 말했다.

DHS는 지난 8일 미국 제3의 도시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범죄 기록이 있는 서류 미비 이민자를 겨냥한 '미드웨이 블리츠 작전'을 개시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총격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보장하기 위해 오늘 발생한 일에 대한 완전하고 사실적인 설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야당인 민주당 출신인 일리노이 주지사는 민주당 강세 지역을 겨냥한 연방정부의 이민단속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시카고 주방위군 투입 계획을 비판해왔다.

일리노이주 이민자 권리옹호 단체도 "트럼프의 추방 시스템은 통제 불능이며, 투명성이나 책임감 없이 운영되고 있고, 이에 따라 지역사회가 무분별한 해를 입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단속 중 불법 이민자가 숨진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몇 달 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농장 노동자가 ICE 단속을 피하려다 온실 지붕에서 떨어져 사망했고, 홈디포 매장 밖에서 단속요원을 피해 도망가던 한 이민자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치여 숨진 적이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1987년 시작돼 30년 가까이 황금시간대 지킨 애니…미 중산층 가족 다뤄'심슨 가족' 벽화[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최장수 시트콤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심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우편 투표도 금지” 의회서 법안 무산시 행정명령 강행 시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전국적 ‘유권자 신분증(Voter ID)’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며,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노동시장 ‘역채용’ 부상 이제는 일자리를 얻고자 돈을 내는 시대가 됐다. 그동안 기업이 채용 업체에 비용을 부담하고 인재 추천을 요청했으나, 이제는 구직자가 돈을 내고 일자리를 소

ICE, 소도시까지 불법이민 단속 확대

구금시설 확장에 383억불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대도시를 넘어 소도시와 교외 지역에서도 불법 이민자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ICE 요원들이

[이민법 칼럼] 밀입국자는 보석도 없다

김성환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는 서류미비자 추방을 위해서는 판례도 무시하고 관행도 하루 아침이 바꾼다. 30년 동안 일관되게 지켜지던 밀입국자 보석 규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20

대규모 불법매춘 조직 아시안 업주 2명 체포

캘리포니아 전역 30여 곳의 주택과 호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벌여온 대규모 아시아계 매춘 조직이 당국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 당국은 이 조직을 이끈 아시안 업주 2명을 체

트럼프 정부 또 하버드 흔들기

“입학자료 내놔라” 소송  백인 차별 검증이 목적”반유대주의 대처, 다양성 정책 등의 문제로 하버드대와 번번이 충돌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에는 입학 과정에서 백인 지

1월 핵심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1월 핵심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했다. 연방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1월 주택거래 급감… 혹한·폭설 영향도
1월 주택거래 급감… 혹한·폭설 영향도

새해 들어 주택 거래가 급감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391만건(연율)으로 전월 대비 8.1%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1월 혹한

트럼프, 경기부양으로 중간선거 ‘반전’ 노려

감세정책, 세금 혜택 노려관세 배당금 2,000달러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잔여 임기 의회 권력 지형을 좌우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경기 부양에 적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