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신축 주택 vs 기존 주택… 가격 격차 사상 최저

미국뉴스 | | 2025-08-29 11:22:02

신축 주택, 기존 주택, 가격 격차 사상 최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근 기존 주택 시장과 신축 주택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급증한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매물 공급 확대를 서두른 결과 신축 주택 물량은 늘어났다. 하지만, 최근 급격한 모기지 이자율 변동으로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으면서 시장에 나온 기존 주택은 크게 줄었다. 이른바 ‘이자율 록인’(Rate Lock-In) 효과로 기존 주택 매물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올해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많은 바이어들이 신축 주택 구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축 주택 구매를 고민한다면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점들이 있다.

 

신축 vs 기존, 가격 격차 4% 

인센티브 경쟁 = 유리한‘딜’ 

 ‘분양 초기·연말’노려볼 만

 

■ 신축 vs.기존, 가격 격차 4% 

신축 주택 분양 가격은 일반적으로 기존 주택 매물보다 비싸게 형성됐다. 새로 지은 집이라는 점에서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전통적인 가격 형성 트렌드에 변화가 생겼다. 신축과 기존 주택 간 가격 차이가 눈에 띄게 좁혀진 것이다.

‘전국주택건설업협회’(NAHB)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축 주택의 평균 가격은 기존 주택보다 불과 약 4% 높은 수준에 그쳤다. 10여 년 전인 2013년의 경우 신축 주택 가격이 기존 주택보다 무려 36% 비쌌던 것과 매우 대조적이다.

가격 격차가 좁혀진 가장 큰 이유는 공급 물량의 차이 때문이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기존 주택의 재고는 4.7개월치 공급에 불과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연방 상무부 조사에서 신축 주택 공급량은 9.8개월치로 기존 주택의 2배를 넘어섰다. 신축 주택 공급이 늘어나면서 주택 수요가 신축 주택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NAHB 최근 조사에서 바이어의 약 61%가 신축 주택을 선호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 인센티브 경쟁 = 유리한 ‘딜’ 기회

때아닌 신축 주택 수요에 주택 건설사들은 각종 할인, 이자율 보조 등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하며 수요 끌어안기에 나섰다. NAHB와 웰스파고 은행의 8월 ‘주택시장지수’(HMI)에 따르면, 건설사의 66%가 인센티브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7월(62%)보다 높은 수치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이다. 분양 가격 인하를 실시한 업체도 37%로, 전달(38%) 수준을 이어갔으며 평균 할인율은 5%로 지난해 11월 이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이처럼 인센티브 경쟁을 벌이고 있어 신축 주택 구입을 원하는 바이어들은 ‘딜’을 노려볼 만하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축 주택과 기존 주택 간 가격차인 프리미엄 비율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같은 기간 신축 주택 중간 분양가는 45만 797달러로 연간대비 큰 변동이 없었으나, 기존 주택 중간 가격은 약 2.4% 상승한 41만 8,300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 ‘분양 초기·연말’ 노려볼 만

신축 주택을 구매 시 계약 시기 별로 제공되는 인센티브 규모가 다르다. 따라서 구매 타이밍이 걸림돌이 아니라면 인센티브가 많이 제공되는 분양 초기와 말기를 노려볼만하다. 또 요즘처럼 주택 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드는 시기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건설사가 늘어난다. 시장 성수기가 끝난 늦가을에서 연말 사이에도 인센티브 제공 건설사가 반짝 증가한다. 이 밖에도 기업 회계 연도가 끝나는 가을이나 연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건설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분양 초기에 구입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분양가가 올라 주택 자산(에퀴티)이 쌓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주택 경기가 아주 안 좋은 시기를 제외하고는 집을 다 지어놓고 일시에 판매하는 건설사는 드물다. 개발 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일정 숫자만큼의 주택만 지어 분양하는 판매 방식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단계별로 분양가를 조금씩 인상하기 때문에 초기에 구입한 주택은 분양이 다 끝난 시기에 이미 가격이 상당 폭 오르게 된다. 

■ ‘수개월’ 구매 기간 고려해야

신축 주택 구매가 기존 주택과 다른 점은 구매에 걸리는 시간이다. 기존 주택은 대개 30일~60일이면 모든 매매 절차가 끝나고 열쇠를 넘겨 받는다. 하지만 신축 주택은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일반적으로 수개월을 기다려야 내 집이 된다. 신축 주택 구매에 시간이 더 걸리는 이유는 대부분 건설사가 미분양 위험을 피하기 위해 ‘선 계약, 후 분양’ 판매 전략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축 주택 완공까지 걸리는 시간과 입주 시기를 잘 고려해 구매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현재 주택을 임대 중이라면 임대 계약 만료 시기에 맞춰 신축 주택 구매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현재 거주 중인 집을 팔아야 하는 경우에도 신축 주택 구매가 완료되는 시점을 고려해 집을 내놓아야 이사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 

■ 반드시 필요한 업그레이드만

신축 주택의 장점 중 하나가 입주 전 필요한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건설사가 제공하는 업그레이드를 추가하게 되면 구매 가격도 그만큼 높아진다. 업그레이드 항목을 무작정 추가하다 보면 최종 구매 가격이 분양가보다 수만 달러씩 오르기 쉽다. 따라서 기본 사양과 옵션으로 제시하는 업그레이드 항목을 잘 검토해 필요한 업그레이드만 추가해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업그레이드 항목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신축 주택 구입 후 별도로 공사를 실시할 때 비용이 더 드는 항목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침실이나 욕실을 추가하는 공사는 건설사가 건축 과정에서 실시해야 공사 절차도 수월하고 비용도 덜 드는 항목이다. 또 건설사는 일반적으로 신축 주택 건설을 위해 자재를 대량 구매해 놓기 때문에 외부 업체보다 공사비가 저렴한 편이다. 

■ 워런티 내용 확인 

신축 주택 구입 시 건설사가 주택의 ‘품질’ 보증하는 홈 빌더 워런티를 제공한다. 홈 빌더 워런티는 건축에 사용된 자재나 건축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또는 기계적 문제에 발생한 문제에 한해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신축 주택 구입 후 대개 1년간 유효하다. 구조적 결함이 발생한 경우에는 7~10년간 워런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설사가 많다. 신축 주택 구입 과정에서 워런티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보상 범위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추가 항목을 요청해야 한다.

              <준 최 객원기자>

 

신축 주택 수요에 주택 건설사들은 각종 할인, 이자율 보조 등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하며 수요 끌어안기에 나섰다.<사진=Shutterstock>
신축 주택 수요에 주택 건설사들은 각종 할인, 이자율 보조 등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하며 수요 끌어안기에 나섰다.<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합법이민도 전방위‘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

가족초청·취업·난민·추첨영주권까지 제한 4년간 합법이민 150만~240만명 감소 전망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비자(DV), 영주권 신분조정 등 사실상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교육·언론단체, DHS 상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미 교육현실 외면한 조치’ 9월15일 시행 중단 촉구 유학생의 체류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최측근 나탈리 하프 보좌관‘전용기 갈아타기’ 동행 주목트럼프 애착담요’별칭까지“ 나탈리와 여행”야당 저격에백악관 발끈… 트럼프 설전도  지난 16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1위뚜레쥬르 북미매장 205개 K-푸드가 이색 음식에서 일상적으로 즐기는 식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CJ그룹의 미국 식품·외식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

소비경기 ‘빨간불’… 7월 소매판매 0.6% 급감

경제 중추 소비둔화 우려소득에 따른 양극화 현상전년 대비로는 증가 유지연준의 금리정책에도 영향 소비자들의 지갑이 7월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닫힌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방 상무

“mRNA 백신으로 암 치료한다” 모더나·머크 항암제 새 지평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1950년 살인죄 수감된 '버드맨'…증거 번복으로 사형 수차례 연기25세부터 죄수 꼬리표 단 채 101세로 일생 마감…줄곧 결백 주장  최장기 사형수 클리퍼드 스미스 생전 모습[B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 발효 예정일인 19일을 하루 앞두고 해당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18일

하버드·MIT 등에 중국 연구협력 종료 압박

국방부, 총 30개 대학 대상 연방지원 중단 가능성 검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 등 미국 주요 대학에 중국을 비롯한 외국 기관과의 학술 협력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18

폭염에 녹아내린 알프스 빙하 34년전 조난된 시신 발견돼

스위스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34년 전 조난한 등반가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SRF방송 등이 19일 보도했다. 스위스 발레주 경찰은 지난 7월 트리프트 빙하에서 발견된 유해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