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반이민 광풍에… 이민자 첫 감소

미국뉴스 | | 2025-08-24 09:24:45

60년만에 이민자 첫 감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퓨리서치센터 보고서

6월말 기준 5,190만명

올 1월보다 140만명↓

이민자 노동력도 줄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력 반이민 광풍이 여전히 거센 가운데 올 들어 미국내 이민자 인구수가 6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21일 발표한 이민자 인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미국내 전체 이민자 인구수는 약 5,190만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올해 1월 현재 약 5,330만명에 비해 2.6%에 해당하는 140만명이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미국내 이민자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1965년 이후 60면 만에 처음이다. 6월 기준 미국 전체 인구대비 이민자 비율도 15.4%로 올해 1월 15.8%와 비교해 0.4% 포인트 빠졌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이민자 노동력도 덩달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1월 기준, 미국 전체 노동력의 20%가 이민자였는데 6개월 만에 19%로 1% 포인트, 즉 75만명 이상 사라졌다. 

 

이같은 이민자 감소 현상에 대해 퓨리서치센터는 올해 1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신규 이민 억제와 이민자 단속 및 추방 정책이 가장 큰 도화선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6월 발표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새 망명 신청 제한 조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했다.

이민자 보호단체들은 “이민자 단속 광풍이 불면서 스스로 미국을 떠나는 이민자들이 늘고 있다. 숨어 지내는 것에 지친 이민자들이 속출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이는 시작으로 미국은 이제 훨씬 더 많은 이민자 노동력 감소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이민자연맹도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첫날부터 이민자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여왔다”고 지적한 후 “일자리를 구했지만 취업허가가 없어 일할 수 없는 이민자가 급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연방 국토안보부의 크리스티 놈 장관은 “국가안보와 공공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이민자들을 단속해 추방하는 것”이라며 “범죄자, 최종 추방명령을 받은 자, 적법절차를 거쳐 추방해야하는 이민자를 표적으로 한 단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0년간(1965년~2025년) 미국 이민자 숫자는 7,600만명이 넘었는데 라틴아메리카 국가 출신이 50%(3,795만명), 아시아 국가 출신이 26%(2,005만명), 유럽 국가 출신이 12%(890만명)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멕시코 이민자 숫자가 1,840만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60년간 전체 이민자 숫자의 24%에 달했다. 2위는 중국 452만5,000명 3위는 인도 440만명 등의 순이었다. 한국은 210만명으로 전체 이민자의 3%를 차지하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주는 캘리포니아로 2023년 인구 센서스 기준, 1,130만명(전체 이민자의 28.4%)에 달했고, 텍사스가 600만명, 플로리다가 540만명, 뉴욕이 500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진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집 팔려면 4월 중순에 내놔라… 최적의 조건 ‘골디락스’ 주간
집 팔려면 4월 중순에 내놔라… 최적의 조건 ‘골디락스’ 주간

4월 12일~18일 비싸게 빨리 팔려동면’수요 깨어나 본격적인 봄 시즌이 시작되면서 올해 집을 팔 계획인 셀러들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늦어도 봄 철에 집을 내놔야 여름 성수기를

콘도 판매 발목 잡는 마스터 보험… 대출 승인에 영향
콘도 판매 발목 잡는 마스터 보험… 대출 승인에 영향

HOA 의무 가입하는 보험보장 불충분 시 대출 거절서류 지연도 거래에 영향   마스터보험 보장이 불충분하면 해당 단지 내 모든 유닛이 대출 부적격 주택으로 분류될 수 있다. [준

무병장수를 위한 하루 몇 분의 변화…“수명 연장 가능”
무병장수를 위한 하루 몇 분의 변화…“수명 연장 가능”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수면 5분·운동 2분·채소 한 접시“1년 연장”세 가지 습관 함께 바꾸면‘시너지’극대화“작은 실천이 건강수명·기대수명 좌우 가능” 이 작은 변

법원, '대학입학생 성별·인종 공개하라' 트럼프 요구에 제동
법원, '대학입학생 성별·인종 공개하라' 트럼프 요구에 제동

'백인 차별' 검증 목적 의심…진보성향 17개주·대학협회 등 소송전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학들에 요구해 온 인종·성별 입학통계 제출에 제동을 걸었다.4일 일간 뉴욕

"고추장 더 넣어도 되나요?"…LA서 재현된 '폭군의셰프' 속 한식
"고추장 더 넣어도 되나요?"…LA서 재현된 '폭군의셰프' 속 한식

비빔밥·된장국·갈비찜 시연 후 체험…"집에 가서도 만들어보고 싶어"  4일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K-푸드 쿠킹 클래스'에서 '폭군의 셰프' 속 비프 부르기뇽과

무종교 24% 역대 최고… 30세미만은 개신교 앞질러
무종교 24% 역대 최고… 30세미만은 개신교 앞질러

■2025년 종교인 갤럽 조사‘종교 중요하다’50% 밑으로‘유대인·젊은 층’낮게 평가종교 활동 참여도도 감소세 종교를 중요하게 여기는 미국인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세 지난해 50%

자고 일어나면 시력 좋아진다? 우리 아이 ‘드림렌즈’ 고민이라면
자고 일어나면 시력 좋아진다? 우리 아이 ‘드림렌즈’ 고민이라면

■ 이채연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스마트폰 등 근거리 작업 증가에 소아 근시 유병률 급증부모 모두 근시라면 자녀의 근시 발생 위험 최대 11.4배7~9세가 골든타임… 고도근시 막으려면

유가 급등에 타격 큰 자동차는?… 미국 브랜드 직격탄
유가 급등에 타격 큰 자동차는?… 미국 브랜드 직격탄

고급 수입차·미국업체 트럭 연간 835달러 추가 부담소형·하이브리드 수요 늘 것유류비 절약 팁 SNS 공유 열풍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미국 브랜드 픽업트럭

SAT 부활·AI 로 에세이 평가… 대학 입시 트렌드 재편
SAT 부활·AI 로 에세이 평가… 대학 입시 트렌드 재편

SAT 점수 ‘제출 vs. 선택’ 양분커뮤니티 칼리지 등록 증가중상위권 대학 다양성 증가AI 에세이 평가 시스템 도입 오랜 기간 명문 대학 입학은 예측 가능한 공식처럼 여겨져 왔다

명문대 합격 ‘공식’ 없어… 단일 지표 아닌 전체 맥락이 중요
명문대 합격 ‘공식’ 없어… 단일 지표 아닌 전체 맥락이 중요

여름 방학 전략적 활용해야 ‘경쟁력’ 여름 프로그램 참여주도적 연구 활동에 집중‘ SAT·ACT’시험 준비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는 합격자 선발 시 단일 지표가 아닌 전체적인 맥락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