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 10개월래 최저

미국뉴스 | | 2025-08-25 09:22:20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 10개월래 최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6.58%로 하락 희소식

 구매 비용 하락 효과

 연준, 금리 결정 촉각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10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높은 금리로 인해 주택 구입을 망설이던 잠재적 수요자들에게는 희망적인 신호로 읽힌다.

24일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58%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동일한 수치이며, 1년 전 6.46%와 비교해 0.1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재융자를 원하는 주택 소유주들이 많이 찾는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5.71%에서 이번 주 5.69%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5.62%와 비슷한 수준이다. 

 

모기지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금리 정책, 인플레이션 전망, 국채시장 움직임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핵심 지표로 작용한다. 이날 정오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4.34%로, 전날 4.29%에서 상승했다. 최근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면서 수익률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은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가능성을 우려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지만, 최근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내리더라도 모기지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점치고 있다. 그러나 분명 금리 인하는 추가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다.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침체 국면이다. 금리 급등이 시작된 2022년 이후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거의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브라이트MLS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사 스터터번트는 “연준이 단기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면 모기지 금리도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올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대체로 6% 초·중반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5%대로 떨어져야 주택 거래의 본격적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매도자들이 매물 가격을 낮추거나 클로징 비용을 부담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수요자들에게는 높은 대출금리가 주택 구매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홍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1987년 시작돼 30년 가까이 황금시간대 지킨 애니…미 중산층 가족 다뤄'심슨 가족' 벽화[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최장수 시트콤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심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우편 투표도 금지” 의회서 법안 무산시 행정명령 강행 시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전국적 ‘유권자 신분증(Voter ID)’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며,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노동시장 ‘역채용’ 부상 이제는 일자리를 얻고자 돈을 내는 시대가 됐다. 그동안 기업이 채용 업체에 비용을 부담하고 인재 추천을 요청했으나, 이제는 구직자가 돈을 내고 일자리를 소

ICE, 소도시까지 불법이민 단속 확대

구금시설 확장에 383억불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대도시를 넘어 소도시와 교외 지역에서도 불법 이민자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ICE 요원들이

[이민법 칼럼] 밀입국자는 보석도 없다

김성환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는 서류미비자 추방을 위해서는 판례도 무시하고 관행도 하루 아침이 바꾼다. 30년 동안 일관되게 지켜지던 밀입국자 보석 규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20

대규모 불법매춘 조직 아시안 업주 2명 체포

캘리포니아 전역 30여 곳의 주택과 호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벌여온 대규모 아시아계 매춘 조직이 당국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 당국은 이 조직을 이끈 아시안 업주 2명을 체

트럼프 정부 또 하버드 흔들기

“입학자료 내놔라” 소송  백인 차별 검증이 목적”반유대주의 대처, 다양성 정책 등의 문제로 하버드대와 번번이 충돌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에는 입학 과정에서 백인 지

1월 핵심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1월 핵심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했다. 연방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1월 주택거래 급감… 혹한·폭설 영향도
1월 주택거래 급감… 혹한·폭설 영향도

새해 들어 주택 거래가 급감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391만건(연율)으로 전월 대비 8.1%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1월 혹한

트럼프, 경기부양으로 중간선거 ‘반전’ 노려

감세정책, 세금 혜택 노려관세 배당금 2,000달러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잔여 임기 의회 권력 지형을 좌우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경기 부양에 적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