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진격의 K-뷰티… 한국 화장품 매력에‘푹’

미국뉴스 | | 2025-08-21 09:58:25

진격의 K-뷰티, 한국 화장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해외 수출액 역대 최대

타인종 고객 성장 주도

 미국서는 프랑스 제쳐 

‘케데헌’열풍도 한몫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K-뷰티’(한국 화장품)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K-푸드에 이은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한국 화장품은 더 이상 한인 고객뿐만 아니라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 등 다양한 인종들이 즐겨 찾으면서 타인종 시장이 시장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세계적 인기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도 K-뷰티 인기의 주요 요인이다.

이곳 남가주에서도 로데오 화장품과 김스전기, 제이타운 등 한인 업체들은 타인종 주류사회 고객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불경기를 극복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55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14.8%나 증가했다.

중국과 함께 주력시장인 미국과 일본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올 상반기 미국과 일본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7.7%(1억5,000만달러), 15.7%(7,000만달러) 증가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선 한국산이 수입 1위에 오를 정도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K-뷰티의 대미 수출액은 17억100만달러로 프랑스(12억6,300만달러)를 넘어서는 이정표를 달성했다. 

연간 수출액은 ▲2021년 92억달러 ▲2022년 80억달러 ▲2023년 85억달러 ▲2024년 102억 달러였다. 중국 시장의 침체로 하락한 2022년을 제외하고는 계속 증가세다.

화장품 수출은 올해 연간 규모로 100억달러를 훌쩍 넘어 역대 최고를 경신할 것이 확실시된다. 한국은 지난해 전 세계 3위 화장품 수출국에 이름을 올리면서 순위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프랑스가 232억5,823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111억9,858만달러, 그 뒤에 한국이  101억7,731만달러로 바짝 추격했다. 올해는 미국을 제치고 한 계단 올라서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를 휩쓸고 있는 K-뷰티 인기를 이끄는 건 한국 중소·중견기업 브랜드(인디 브랜드)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올리브영 등 대기업은 자본·기술을 강점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지만 많은 인디 브랜드들은 K-뷰티 시장을 다변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예를 들어 색조 화장품으로 유명한 티르티르의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은 300만 구독자를 가진 흑인 뷰티 크리에이티브 미스달시를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흑인 피부에도 맞는 쿠션’으로 화제가 됐다. 에이피알 메디큐브의 마스크팩인 ‘겔마스크’는 지난해 할리웃 스타 헤일리 비버가 SNS에 직접 제품을 사용한 사진을 올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외 K뷰티 상위 10개 브랜드에는 티르티르와 메디큐브를 비롯해 ‘맑은쌀 선크림’으로 유명한 조선미녀, ‘립 슬리핑 마스크’로 부상한 라네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뉴욕타임스(NYT)는 앞으로 있을 ‘트럼프 관세’에 대비해 미국 내 K-뷰티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화장품 ‘사재기’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한인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주류사회를 상대로 특별히 마케팅을 하지 않는데도 입소문을 타고 젊은 타인종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한류와 K-뷰티의 열풍을 매장에서 매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미국 내 3만명대로2014년 이후 최저가주·뉴욕 감소세   미국 내 한인 유학생수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도 적은 3만 명대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 노후파산 막는 생존 전략예산 시스템 재구축 시급성장주·고배당주 투자중요하락장 무리한 매도 금물3년치 생활비 현금보유해야 은퇴는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경제적 삶’의 시작이다.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LA·워싱턴 등 9개 구간  대한항공이 일등석에서 제공하는 떡갈비 구이와 소고기 미역국.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 일등석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오바마 센터)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시카고에서 18일 개관 기념행사를 갖고 문을 열었다. 시카고의 유서 깊은 시민 공원인 잭슨팍에 건립된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오후 활동량 혈당지표 연관<사진=Shutterstock> 제2형 당뇨병 환자가 규칙적인 생체리듬을 유지할수록 혈당 조절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5월 도매물가 전년대비 6.5% 급등
5월 도매물가 전년대비 6.5% 급등

생산자 물가가 3년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8일 연방 노동부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7.4%

풀무원, 미 두부 판매 17% 증가
풀무원, 미 두부 판매 17% 증가

유통망 다변화·공장 증설 풀무원은 지난달 기준 미국 법인의 누적 두부 매출이 1,078억원(약 6,994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

“100년 만의 홍수”… 칩플레이션에 애플도 아이폰 가격 올린다
“100년 만의 홍수”… 칩플레이션에 애플도 아이폰 가격 올린다

■ AI발 메모리 대란 직격탄팀 쿡 CEO“가격 인상은 불가피”아이폰18 프로 200만원 넘을수도양쯔메모리 등 중국산 활용도 시사트럼프“인텔과 협력…미국서 칩 생산”  아이폰 제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