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의료비에 지친 미국인들 해외로 이주

미국뉴스 | | 2025-08-21 10:13:55

의료비에 지친 미국인들 해외로 이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국·이탈리아 등 인기

WP, 미 의료시스템 조명

 

높은 의료비에 지친 미국인들이 해외로 이주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의료시스템을 가진 미국을 떠나 이들은 한국과 중국 등 해외로 떠났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텍사스에서 자란 25세 한인 2세 암호화폐 트레이더 제이슨 김은 19살 때 처음으로 거액의 의료비 청구서를 받았다. 구급차 비용도 모르는 그는 911에 신고했고, 뉴욕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어 완선(jock itch) 진단을 받았다. 청구서 금액은 약 5만달러였다고 그는 말했다.

다음 날, 그는 메디케이드에 가입했다. 결국 진료비는 보장받았지만, 그 경험 때문에 그는 수년간 병원에 가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는 13살 이후로 떠났던 한국으로 이주한 후에야 피부 문제와 점점 심해지는 위·식도 역류 질환 치료를 받았다. 모든 거주자에게 적용되는 정부 지원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하기 전에도 한국의 내시경 검사와 기타 치료비는 쉽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는 현재 비자를 받아 서울에 살고 있다. 김은 “미국의 의료 서비스는 일종의 사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바가지요금을 내라고 한 다음, 직접 이야기해서 협상을 시도하면 보험료를 낮춰준다”고 꼬집었다.

미국을 떠나기 10년 전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 치료비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손택은 남자 친구와 결혼해 건강보험에 가입했다. 하지만 결혼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장 파열로 응급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약 2만달러의 의료비 부담에 시달리다 결국 파산 신청을 했다. 현재 손택은 이탈리아에 살고 있으며, 여전히 미국 의료 부채를 갚고 있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세금으로 지원되는 국민 의료 서비스를 본인 부담 없이 이용하고 있다.

UCLA 필딩 공중보건대학원 명예교수인 제럴드 F. 코민스키는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중산층, 소득 수준이 낮은 사람들에게 미국의 의료비는 더 포괄적인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비용이 덜 드는 국가로 이주하려는 매우 강력한 동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주 정부의 2022년 자료에 따르면 세계 30개국 이상이 보편적 의료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다른 많은 국가는 어떤 형태로든 사회화된 의료나 정부 보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민스키 교수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의료 시스템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카이저가족재단(KFF)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0% 이상이 어떤 형태로든 의료 부채를 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WP는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미국 내 3만명대로2014년 이후 최저가주·뉴욕 감소세   미국 내 한인 유학생수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도 적은 3만 명대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 노후파산 막는 생존 전략예산 시스템 재구축 시급성장주·고배당주 투자중요하락장 무리한 매도 금물3년치 생활비 현금보유해야 은퇴는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경제적 삶’의 시작이다.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LA·워싱턴 등 9개 구간  대한항공이 일등석에서 제공하는 떡갈비 구이와 소고기 미역국.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 일등석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오바마 센터)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시카고에서 18일 개관 기념행사를 갖고 문을 열었다. 시카고의 유서 깊은 시민 공원인 잭슨팍에 건립된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오후 활동량 혈당지표 연관<사진=Shutterstock> 제2형 당뇨병 환자가 규칙적인 생체리듬을 유지할수록 혈당 조절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5월 도매물가 전년대비 6.5% 급등
5월 도매물가 전년대비 6.5% 급등

생산자 물가가 3년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8일 연방 노동부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7.4%

풀무원, 미 두부 판매 17% 증가
풀무원, 미 두부 판매 17% 증가

유통망 다변화·공장 증설 풀무원은 지난달 기준 미국 법인의 누적 두부 매출이 1,078억원(약 6,994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

“100년 만의 홍수”… 칩플레이션에 애플도 아이폰 가격 올린다
“100년 만의 홍수”… 칩플레이션에 애플도 아이폰 가격 올린다

■ AI발 메모리 대란 직격탄팀 쿡 CEO“가격 인상은 불가피”아이폰18 프로 200만원 넘을수도양쯔메모리 등 중국산 활용도 시사트럼프“인텔과 협력…미국서 칩 생산”  아이폰 제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