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민법 칼럼] 생뚱맞은 ICE 메모

미국뉴스 | | 2025-08-11 09:31:15

이민법 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성환 변호사  

이민법은 입국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국경을 갓 넘어온 사람과 국경을 넘었더라도 미국에서 오래 산 사람을 다르게 대한다. 국경을 갓 넘어온 사람은 추방될 때까지 구금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국경을 넘어와 미국에서 오래 산 사람은 추방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보석으로 나올 수 있었다. 그런데 법률에 근거한 이 원칙을 ICE가 7월초 비공개 내부 문건을 통해서 일방적으로 바꿨다. 입국심사를 거치지 않고 밀입국 사람은 미국에서 산 기간과 관계없이 누구라도 추방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구속을 한다고 밝혔다. ICE 메모가 미친 파장을 정리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ICE 메모는 입국심사를 거치지 않고 국경을 넘어온 사람은 누구든지 반드시 추방재판이 끝날 때까지 구속 된다고 밝혔다. 원래 밀입국후 2년이 넘지 않는 사람은 정식 입국과정에서 적발된 이민사기 혐의자나 서류미비자와 함께 긴급추방의 대상이다.

추방될 때까지 구금된다. ICE는 미국에서 수십년 거주한 사람에게도 이 원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민판사에게 보석 신청을 할 수 없다.

정식으로 입국한 사람만 이민판사에게 보석 신청을 할 수 있는데, 국경을 넘어온 사람은 아무리 오래 미국에서 살았더라도 아직 입국이 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민판사가 이들의 보석 신청을 받아 줄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ICE는 그동안 관행에 따라서 보석으로 풀려난 밀입국자에게는 앞으로는 더 이상 노동허가 신청 등 혜택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에 장기 거주한 밀입국자가 체포되더라도 그 동안에는 보석이 가능했나

▲그동안 국경을 넘어와 미국에 오랫동안 살고 범죄기록이 없는 사람이 체류신분이 없다는 이유로 체포되었을 경우 대개 ICE가 보석으로 풀어주었다. ICE가 보석으로 석방을 해주지 않을 경우에는 이민판사에게 보석 신청을 할 수 있었다.

물론 보석 신청을 했다고 해서 이민판사가 이를 모두 받아 준 것은 아니었다. 보석이 신청자의 권리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보석으로 석방되려면 이민판사에게 첫째 보석 신청자가 타인이나 타인의 재산에 위해를 미칠 위험이 없고, 둘째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셋째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ICE 메모에 대한 법원의 입장은

▲국경을 넘어와 미국에서 장기간 살다가 LA에서 체포되어 아델란토 이민구치소에 보석없이 구금한 4명의 장기 밀입자가 제출한 인신보호 청원케이스에서 최근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 동부지청은 이들에게 보석 신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한 ICE의 조치는 법률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연방법원은 ICE가 법률과 규칙에 근거해 오랫동안 시행해 왔던 이민판사의 보석심사 절차 자체를 없앤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하고, 인신보호 청원서를 제출한 원고들이 7일 이내에 이민판사의 보석 심리를 받도록 명령했다.

이 소송을 주도한 ACLU는 ICE 메모가 헌법이 보장한 적정절차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보고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최우수상 김수경씨총 416점 응모 열기입상작 온라인 전시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일상화 속에 본보가 한인 사진 애호가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일상과 여행지 등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2030센서스 ‘비영주권자 제외·인종 항목 폐지’ 파장
2030센서스 ‘비영주권자 제외·인종 항목 폐지’ 파장

트럼프 행정부 연방관보 고시시민권·영주권자만 조사 대상 포함 인종 및 민족 관련 질문 금지 한인 등 소수계 커뮤니티 권익·정치적 영향력 약화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0

“오바마케어 가입자 100만명에 500달러씩 환급”
“오바마케어 가입자 100만명에 500달러씩 환급”

30개주 대상 백악관 발표연방보조금 미수령자 대상캘리포니아·뉴욕 등은 제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ACA)’ 가입자 약 100만 명에게 1인당 5

“전국민에 5천달러씩”… 트럼프 파격 공약 ‘논란’
“전국민에 5천달러씩”… 트럼프 파격 공약 ‘논란’

“중간선거 공화 승리시미 성인 모두에 배당금”총 1조2천억 달러 소요“초유의 매표행위”비판실제 시행 여부도 의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 달라스의 아메리칸항공센터에서 열린 공화

K-팝 타고 CD 판매량 다시 증가세
K-팝 타고 CD 판매량 다시 증가세

1년전 대비 16%나 증가BTS‘아리랑’60만개 판매   K-팝이 한때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CD의 부활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떠올랐다. 방탄소년단(BTS) 등 K-팝 아티스트의

주민 반발에 데이터센터 감세 줄줄이 취소

일리노이 등 최소 10개 주거액 감면에 주민들 반발전기세 인상·물 부족 우려법안·조례 통과로‘명문화 세금 감면을 약속하며 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섰던 여러 주가 주민 반대 여론이 높아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또 제동… 항소법원, “대통령에 권한 없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편투표 제한 조치가 연방 1심 법원에 이어 항소법원에서도 가로막혔다.AP통신은 10일 연방항소법원이 앞서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의 우편투표 제한 조치 집행정지

중국 기반 사기플랫폼 제재…가상화폐 5,200만달러 동결

연방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9일 중국어 기반 사이버 사기 플랫폼인 초국적 범죄조직 ‘신비 개런티’를 제재했다고 밝혔다. OFAC는 이 조직이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

공화에 유리한 미주리 선거구 ‘게리맨더링’ 끝내 불발
공화에 유리한 미주리 선거구 ‘게리맨더링’ 끝내 불발

주·연방법원과 대법 오락가락 경선과 본선 선거구 달라져공화, 미주리선 실패했지만“각주 재조정 9석 유리해져” 워싱턴 DC의 연방대법원 건물. [로이터]  공화당이 11월 중간선거에

LA 주택 소유주들 매년 8천불 ‘더 낸다’
LA 주택 소유주들 매년 8천불 ‘더 낸다’

모기지 과다지불 최고 수준83%가 높은 금리 적용받아30년이면 14만9천불 달해 LA 지역 주택 소유주들이 부담하는 모기지 금리가 높아 과다지불이 대도시권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