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건강 위해 마시는 오렌지 주스… “설탕량 줄여야”

미국뉴스 | | 2025-08-07 09:40:34

오렌지 주스, 설탕량 줄여야, 오렌지 주스 8온스 한 잔당 24g 당 포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료 상식

오렌지 주스 8온스 한 잔당 24g 당 포함

 “하루에 한두 잔 이상은 마시지 말라” 권고

“대신 통 오렌지 섭취… 섬유질 함유 이점”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5일 살균 처리된 오렌지 주스에 요구되는 당 함량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발표는 미국인의 식단에서 당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제안이 아니다. 이는 플로리다의 감귤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플로리다산 오렌지의 당도가 박테리아성 질병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렌지 주스에는 자연적으로 당이 들어 있지만, 공인 영양사들은 일반적으로 첨가당에 더 큰 우려를 가지고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인간영양센터의 등록 영양사 줄리아 줌파노는 “문제는 오렌지 주스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먹는 모든 것에 들어가는 설탕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토랜스에서 활동 중인 등록 영양사 반다나 셋 또한 “오렌지 주스는 분명 건강한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다”며 “매일 마시고 싶다면 핵심은 적절한 양이다. 46온스(약 120~180ml)로 제한하려고 해보라”고 조언한다. 

 

줌파노는 환자들에게 하루에 주스를 한두 잔 이상 마시지 말라고 권장한다. 여덟 잔은 절대 아니다. 더 좋은 방법은 주스 한 잔 대신 통 오렌지를 먹는 것이다. 오렌지에는 섬유질이 들어 있고, 과일을 씹어 먹는 과정은 자연적인 당을 더 천천히 흡수하게 만든다.

줌파노는 “자연 유래 당이라 해도 오렌지 주스의 당은 통 오렌지보다 더 빠르게 혈류로 흡수된다”며 “그 한 잔의 주스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오렌지를 짜야 하는지 생각해보세요. 그게 바로 당신이 섭취하는 당의 양”이라고 설명했다. 셋은 “100% 오렌지 주스를 마신다면 단백질이나 섬유질과 함께 섭취하라”고 조언한다. 당 흡수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실제로 오렌지 주스 한 잔에는 얼마나 많은 당이 들어 있을까? 워싱턴포스트는 주요 마트 브랜드의 영양성분표를 분석했다.

▲플로리다스 내추럴 오렌지 주스: 8온스(약 240ml) 한 잔당 24g의 당 포함. 해당 회사는 FDA 제안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미닛메이드 오리지널 오렌지 주스: 한 잔당 24g. 코카콜라 소유 브랜드이며, 역시 응답하지 않았다. ▲심플리 오렌지 (무펄프): 한 잔당 23g의 총 당 포함. ▲심플리 라이트 오렌지 주스: 한 잔당 11g. 성분은 여과수, 오렌지 주스, 비타민C(아스코르브산), 감미료 스테비아. 이 브랜드도 코카콜라 소유이며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트로피카나 오리지널 오렌지 주스 (무펄프): 한 잔당 22g의 당 포함. ▲트로피카나 라이트 오렌지 주스 (무펄프): 한 잔당 10g. 성분은 여과수, 오렌지 주스, 농축 오렌지 주스, 비타민C, 스테비아 추출물. 역시 답변 없음. ▲엉클 매츠 오가닉 오렌지 주스: 한 잔당 22g.

스프라우츠, 홀푸드, 해리스 티터에서 판매. 공동 창립자 수잔 맥클린은 “첨가당, 감미료, 방부제, 향료가 전혀 없다”며 “자연 유래 당은 전적으로 과일 자체에서 비롯된 것이며, 당도(Brix)는 평균 11.8 이상으로 최소 기준치를 훨씬 상회한다”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줌파노는 “이처럼 다양한 브랜드의 오렌지 주스가 모두 100% 주스이기 때문에 당 함량은 ‘대체로 비슷하다’”고 말했다.

한편, 플로리다주 감귤산업 마케팅 및 규제 기관인 플로리다 감귤국의 국장 섀넌 셰프는 “FDA에 제출된 이번 제안은 소비자들의 당 우려 때문이 아니며, 플로리다가 ‘심각한 감귤 질병’에서 회복 중이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FDA의 제안은 당도를 측정하는 기준인 브릭스(Brix)를 기존 10.5에서 10으로 낮추는 것이다. 하지만 셰프는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맛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집 팔려면 4월 중순에 내놔라… 최적의 조건 ‘골디락스’ 주간
집 팔려면 4월 중순에 내놔라… 최적의 조건 ‘골디락스’ 주간

4월 12일~18일 비싸게 빨리 팔려동면’수요 깨어나 본격적인 봄 시즌이 시작되면서 올해 집을 팔 계획인 셀러들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늦어도 봄 철에 집을 내놔야 여름 성수기를

콘도 판매 발목 잡는 마스터 보험… 대출 승인에 영향
콘도 판매 발목 잡는 마스터 보험… 대출 승인에 영향

HOA 의무 가입하는 보험보장 불충분 시 대출 거절서류 지연도 거래에 영향   마스터보험 보장이 불충분하면 해당 단지 내 모든 유닛이 대출 부적격 주택으로 분류될 수 있다. [준

무병장수를 위한 하루 몇 분의 변화…“수명 연장 가능”
무병장수를 위한 하루 몇 분의 변화…“수명 연장 가능”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수면 5분·운동 2분·채소 한 접시“1년 연장”세 가지 습관 함께 바꾸면‘시너지’극대화“작은 실천이 건강수명·기대수명 좌우 가능” 이 작은 변

법원, '대학입학생 성별·인종 공개하라' 트럼프 요구에 제동
법원, '대학입학생 성별·인종 공개하라' 트럼프 요구에 제동

'백인 차별' 검증 목적 의심…진보성향 17개주·대학협회 등 소송전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학들에 요구해 온 인종·성별 입학통계 제출에 제동을 걸었다.4일 일간 뉴욕

"고추장 더 넣어도 되나요?"…LA서 재현된 '폭군의셰프' 속 한식
"고추장 더 넣어도 되나요?"…LA서 재현된 '폭군의셰프' 속 한식

비빔밥·된장국·갈비찜 시연 후 체험…"집에 가서도 만들어보고 싶어"  4일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K-푸드 쿠킹 클래스'에서 '폭군의 셰프' 속 비프 부르기뇽과

무종교 24% 역대 최고… 30세미만은 개신교 앞질러
무종교 24% 역대 최고… 30세미만은 개신교 앞질러

■2025년 종교인 갤럽 조사‘종교 중요하다’50% 밑으로‘유대인·젊은 층’낮게 평가종교 활동 참여도도 감소세 종교를 중요하게 여기는 미국인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세 지난해 50%

자고 일어나면 시력 좋아진다? 우리 아이 ‘드림렌즈’ 고민이라면
자고 일어나면 시력 좋아진다? 우리 아이 ‘드림렌즈’ 고민이라면

■ 이채연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스마트폰 등 근거리 작업 증가에 소아 근시 유병률 급증부모 모두 근시라면 자녀의 근시 발생 위험 최대 11.4배7~9세가 골든타임… 고도근시 막으려면

유가 급등에 타격 큰 자동차는?… 미국 브랜드 직격탄
유가 급등에 타격 큰 자동차는?… 미국 브랜드 직격탄

고급 수입차·미국업체 트럭 연간 835달러 추가 부담소형·하이브리드 수요 늘 것유류비 절약 팁 SNS 공유 열풍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미국 브랜드 픽업트럭

SAT 부활·AI 로 에세이 평가… 대학 입시 트렌드 재편
SAT 부활·AI 로 에세이 평가… 대학 입시 트렌드 재편

SAT 점수 ‘제출 vs. 선택’ 양분커뮤니티 칼리지 등록 증가중상위권 대학 다양성 증가AI 에세이 평가 시스템 도입 오랜 기간 명문 대학 입학은 예측 가능한 공식처럼 여겨져 왔다

명문대 합격 ‘공식’ 없어… 단일 지표 아닌 전체 맥락이 중요
명문대 합격 ‘공식’ 없어… 단일 지표 아닌 전체 맥락이 중요

여름 방학 전략적 활용해야 ‘경쟁력’ 여름 프로그램 참여주도적 연구 활동에 집중‘ SAT·ACT’시험 준비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는 합격자 선발 시 단일 지표가 아닌 전체적인 맥락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