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건강 위해 마시는 오렌지 주스… “설탕량 줄여야”

미국뉴스 | | 2025-08-07 09:40:34

오렌지 주스, 설탕량 줄여야, 오렌지 주스 8온스 한 잔당 24g 당 포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료 상식

오렌지 주스 8온스 한 잔당 24g 당 포함

 “하루에 한두 잔 이상은 마시지 말라” 권고

“대신 통 오렌지 섭취… 섬유질 함유 이점”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5일 살균 처리된 오렌지 주스에 요구되는 당 함량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발표는 미국인의 식단에서 당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제안이 아니다. 이는 플로리다의 감귤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플로리다산 오렌지의 당도가 박테리아성 질병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렌지 주스에는 자연적으로 당이 들어 있지만, 공인 영양사들은 일반적으로 첨가당에 더 큰 우려를 가지고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인간영양센터의 등록 영양사 줄리아 줌파노는 “문제는 오렌지 주스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먹는 모든 것에 들어가는 설탕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토랜스에서 활동 중인 등록 영양사 반다나 셋 또한 “오렌지 주스는 분명 건강한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다”며 “매일 마시고 싶다면 핵심은 적절한 양이다. 46온스(약 120~180ml)로 제한하려고 해보라”고 조언한다. 

 

줌파노는 환자들에게 하루에 주스를 한두 잔 이상 마시지 말라고 권장한다. 여덟 잔은 절대 아니다. 더 좋은 방법은 주스 한 잔 대신 통 오렌지를 먹는 것이다. 오렌지에는 섬유질이 들어 있고, 과일을 씹어 먹는 과정은 자연적인 당을 더 천천히 흡수하게 만든다.

줌파노는 “자연 유래 당이라 해도 오렌지 주스의 당은 통 오렌지보다 더 빠르게 혈류로 흡수된다”며 “그 한 잔의 주스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오렌지를 짜야 하는지 생각해보세요. 그게 바로 당신이 섭취하는 당의 양”이라고 설명했다. 셋은 “100% 오렌지 주스를 마신다면 단백질이나 섬유질과 함께 섭취하라”고 조언한다. 당 흡수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실제로 오렌지 주스 한 잔에는 얼마나 많은 당이 들어 있을까? 워싱턴포스트는 주요 마트 브랜드의 영양성분표를 분석했다.

▲플로리다스 내추럴 오렌지 주스: 8온스(약 240ml) 한 잔당 24g의 당 포함. 해당 회사는 FDA 제안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미닛메이드 오리지널 오렌지 주스: 한 잔당 24g. 코카콜라 소유 브랜드이며, 역시 응답하지 않았다. ▲심플리 오렌지 (무펄프): 한 잔당 23g의 총 당 포함. ▲심플리 라이트 오렌지 주스: 한 잔당 11g. 성분은 여과수, 오렌지 주스, 비타민C(아스코르브산), 감미료 스테비아. 이 브랜드도 코카콜라 소유이며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트로피카나 오리지널 오렌지 주스 (무펄프): 한 잔당 22g의 당 포함. ▲트로피카나 라이트 오렌지 주스 (무펄프): 한 잔당 10g. 성분은 여과수, 오렌지 주스, 농축 오렌지 주스, 비타민C, 스테비아 추출물. 역시 답변 없음. ▲엉클 매츠 오가닉 오렌지 주스: 한 잔당 22g.

스프라우츠, 홀푸드, 해리스 티터에서 판매. 공동 창립자 수잔 맥클린은 “첨가당, 감미료, 방부제, 향료가 전혀 없다”며 “자연 유래 당은 전적으로 과일 자체에서 비롯된 것이며, 당도(Brix)는 평균 11.8 이상으로 최소 기준치를 훨씬 상회한다”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줌파노는 “이처럼 다양한 브랜드의 오렌지 주스가 모두 100% 주스이기 때문에 당 함량은 ‘대체로 비슷하다’”고 말했다.

한편, 플로리다주 감귤산업 마케팅 및 규제 기관인 플로리다 감귤국의 국장 섀넌 셰프는 “FDA에 제출된 이번 제안은 소비자들의 당 우려 때문이 아니며, 플로리다가 ‘심각한 감귤 질병’에서 회복 중이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FDA의 제안은 당도를 측정하는 기준인 브릭스(Brix)를 기존 10.5에서 10으로 낮추는 것이다. 하지만 셰프는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맛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합법이민도 전방위‘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

가족초청·취업·난민·추첨영주권까지 제한 4년간 합법이민 150만~240만명 감소 전망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비자(DV), 영주권 신분조정 등 사실상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교육·언론단체, DHS 상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미 교육현실 외면한 조치’ 9월15일 시행 중단 촉구 유학생의 체류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최측근 나탈리 하프 보좌관‘전용기 갈아타기’ 동행 주목트럼프 애착담요’별칭까지“ 나탈리와 여행”야당 저격에백악관 발끈… 트럼프 설전도  지난 16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1위뚜레쥬르 북미매장 205개 K-푸드가 이색 음식에서 일상적으로 즐기는 식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CJ그룹의 미국 식품·외식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

소비경기 ‘빨간불’… 7월 소매판매 0.6% 급감

경제 중추 소비둔화 우려소득에 따른 양극화 현상전년 대비로는 증가 유지연준의 금리정책에도 영향 소비자들의 지갑이 7월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닫힌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방 상무

“mRNA 백신으로 암 치료한다” 모더나·머크 항암제 새 지평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1950년 살인죄 수감된 '버드맨'…증거 번복으로 사형 수차례 연기25세부터 죄수 꼬리표 단 채 101세로 일생 마감…줄곧 결백 주장  최장기 사형수 클리퍼드 스미스 생전 모습[B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 발효 예정일인 19일을 하루 앞두고 해당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18일

하버드·MIT 등에 중국 연구협력 종료 압박

국방부, 총 30개 대학 대상 연방지원 중단 가능성 검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 등 미국 주요 대학에 중국을 비롯한 외국 기관과의 학술 협력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18

폭염에 녹아내린 알프스 빙하 34년전 조난된 시신 발견돼

스위스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34년 전 조난한 등반가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SRF방송 등이 19일 보도했다. 스위스 발레주 경찰은 지난 7월 트리프트 빙하에서 발견된 유해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