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동부는 폭염… 서부는 ‘추운 여름’

미국뉴스 | | 2025-07-29 09:54:05

동부는 폭염, 서부는 추운 여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등 올 여름시즌 평균 60도 저기압 탓

 

미 동부를 비롯한 세계 곳곳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는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와 서부 해안 지역에는 이례적으로 ‘추운 여름’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기상청(NWS)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지소는 지난 27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해 6∼7월 이 지역의 일일 최고 기온이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A 타임스는 이날 “내가 보낸 가장 추운 겨울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낸 여름이었다”라고 한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을 인용하며 “이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 수십 년 만에 가장 추운 여름”이라고 보도했다. 국립기상청은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여름 기온이 이렇게 낮게 시작한 건 1982년 이래 43년 만”이라며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60년 만에 일일 최고 기온 평균치가 가장 낮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달 평균 기온은 샌프란시스코 시내가 화씨 59도, 샌호세가 67도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지소는 전날에도 “기후 통계를 보면 샌호세는 역대 최저 기온을 기록한 1924년 7월26일과 같은 기록을 세웠다”고 적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동부 지역인 오클랜드에선 이달 들어 기온이 화씨 75도 이상 올라간 적이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올해 2월에도 60도 정도로 낮은 기온을 기록한 날이 세 번뿐인 것과 비교하면 올해 초여름이 지난 늦겨울보다 추운 셈이다.

 

국립기상청 소속 기상학자인 매트 멜레는 “일반적으로 따뜻한 날씨를 가져오는 계절성 고기압이 올해는 평년보다 더 서쪽에 위치했다”며 “올 여름에 태평양 북서부와 캘리포니아 상공에 저기압이 정박해 구름이 끊이지 않고 기온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상학자들은 “여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8월부터 다시 기온이 치솟을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1987년 시작돼 30년 가까이 황금시간대 지킨 애니…미 중산층 가족 다뤄'심슨 가족' 벽화[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최장수 시트콤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심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우편 투표도 금지” 의회서 법안 무산시 행정명령 강행 시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전국적 ‘유권자 신분증(Voter ID)’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며,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노동시장 ‘역채용’ 부상 이제는 일자리를 얻고자 돈을 내는 시대가 됐다. 그동안 기업이 채용 업체에 비용을 부담하고 인재 추천을 요청했으나, 이제는 구직자가 돈을 내고 일자리를 소

ICE, 소도시까지 불법이민 단속 확대

구금시설 확장에 383억불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대도시를 넘어 소도시와 교외 지역에서도 불법 이민자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ICE 요원들이

[이민법 칼럼] 밀입국자는 보석도 없다

김성환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는 서류미비자 추방을 위해서는 판례도 무시하고 관행도 하루 아침이 바꾼다. 30년 동안 일관되게 지켜지던 밀입국자 보석 규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20

대규모 불법매춘 조직 아시안 업주 2명 체포

캘리포니아 전역 30여 곳의 주택과 호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벌여온 대규모 아시아계 매춘 조직이 당국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 당국은 이 조직을 이끈 아시안 업주 2명을 체

트럼프 정부 또 하버드 흔들기

“입학자료 내놔라” 소송  백인 차별 검증이 목적”반유대주의 대처, 다양성 정책 등의 문제로 하버드대와 번번이 충돌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에는 입학 과정에서 백인 지

1월 핵심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1월 핵심 물가지수… 상승세 둔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했다. 연방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1월 주택거래 급감… 혹한·폭설 영향도
1월 주택거래 급감… 혹한·폭설 영향도

새해 들어 주택 거래가 급감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391만건(연율)으로 전월 대비 8.1%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1월 혹한

트럼프, 경기부양으로 중간선거 ‘반전’ 노려

감세정책, 세금 혜택 노려관세 배당금 2,000달러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잔여 임기 의회 권력 지형을 좌우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경기 부양에 적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